LGBT 인권포럼 청소년 섹션에 덧붙여 - “괴물은 없다”
모리 (동성애자인권연대, 무지개행동 이반스쿨) 학교는 전혀 평등하지 않다. 학교에서 아이들은 공부를 못해서, 뚱뚱해서, 못생겨서, 가난해서, 장애가 있어서, 동성애자여서 차별받는다. 또래 학생들로부터는 물론 교사들도 이러한 차별에 동참한다. 이 중 공부를 못하는 아이들은 가장 합법적으로 차별을 받는데, 이들은 교사들로부터 갖가지 모욕을 듣는다. 교사들은 “그러다 너의 인생은 망할 것이다"라는 끔찍한 협박도 서슴지 않는다. 문제는 그런 모욕을 듣는 학생조차 이런 모욕에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성적, 돈, 외모, 장애, 성적 지향과 성별 정체성이 학교의 보이지 않는 계급을 만들고 이 계급은 어느새 모두에게 무언의 동의를 받는다. 학교 폭력을 그저 방관하기만 하는 아이들은 쉽게 이렇게 말하곤 한..
2013.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