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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 랑 2013년 5월 故 육우당 추모주간 특집호 지난 4월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고(故)육우당 10주기 추모주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청소년 성소수자 기자회견, 추모 기도회, 추모 문화제, 육우당 납골당 방문까지!!꽃보다, 봄보다 아름다웠던 그 시간들을 동인련 웹진 '랑'이 정리했습니다! 故 육우당 추모주간 특집호고(故)육우당 10주기 추모위원 ‘봄꽃’ 여러분께 감사인사 드립니다.지난 4월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고(故)육우당 10주기 추모주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특히, 동성애혐오 세력에 의해 차별금지법안들이 철회되고, 군형법에 동성애 처벌을 명..2013.05.05 0 comment육우당을 만나고 와서달꿈 (동성애자인권연대) 그의 납골당에 찾아간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작년과 다름없이 일요일에 느즈막히 일어나 아침을 먹고.. 2014. 2. 23.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 랑 2013년 4월 청소년 성소수자 특집호 청소년 성소수자 특집호故 육우당 10주기 추모위원회 봄꽃 대표단이 전하는 이야기육우당의 열 번째 제문을 불태우며 시간이 흐르면 잊혀지고 무덤덤해지는 자연스러운 이치를 굳이 거슬러 어느 한 사람의 죽음을 기억하려 애쓰는 것은 아마도 우리에게 아직 나눌 이야기가 더 남은..2013.04.19당신의 모든 시간 – 청소년 성소수자였던 육우당의 10주기를 추모하며형태 (동성애자인권연대) 1995년 쓰레기 봉투 종량제가 시행되던 해 어느 토요일 아침 당신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이른 아침 눈을 떴다. 없는 살림에 부수입이라도 늘려보자는 마음에 하숙을 놓은..2013.04.19故 육우당 추모집 『내 혼은 꽃비 되어』를 읽고학기자 (웹진기획팀) 고(故) 육우당 추모 열기가 뜨겁다. 육우당 10주기와 청소년 성소수자 인.. 2014. 2. 23.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 랑 2013년 3월호 2013년 동성애자인권연대 정기총회를 마치고 - “2013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우리를 드러내며, 함께 연대하겠습니다.”조나단 (동인련 웹진기획팀) 총회는 동성애자인권연대에게 참 중요한 자리입니다. 작년 한 해 동안 회원들과 함께 해왔던 일들을 공유하고, 올해의 활동 방향을 결정하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올해 총회는 2월 23일 ‘아하! 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40여명의 회원과 함께 진행되었는데요, 동성애자인권연대가 2013년을 어떻게 계획하고 있을지 궁금하시죠?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의 지지와 응원을 모아 2013년을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 2013년 동인련은 네..활동소식 2013.03.13 2 comment성소수자 운동의 성장과 확대를 보여준 2013 LGBT인권포럼이주사(동성애자인권.. 2014. 2. 23.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 랑 2013년 신년호 사무실 이사소식을 담은 웹진 랑 신년호를 만나세요! [사무실 이사 완료!] 성소수자 인권 활동이 자라날 무지개 텃밭을 마련했어요!- 충정로에서 서교동으로 가기까지 장병권 (동성애자인권연대 사무국장) 2013.01.​18(금) : 마지막 짐을 싸다. 지난주 12일 이사의 달인(이라 쓰고 잡역부라 읽는다)들이..후원:무지개 텃밭/무지개 텃밭은 지금2013.02.07동성애자인권연대 2012년 활동 갈무리카이 (웹진기획팀) 안녕하세요. 카이입니다. 2013년 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정확하게는 음력 설날이 지나야하지만요). 다들 희망에 가득찬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지금은 비록 어려운 현실이 보이지만 말이에요). 앞일을 내다보기 전에..2013.02.07 0 comment2012년 "너, 나, 우.. 2014. 2. 23.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 랑 2012년 12월호 [12월 특집: 에이즈, 다르게 생각하기]성(性)과 동성애자, 에이즈, 도돌이표 같은 질문에 답한다는 것문제는 “성(性)”이었다. “성”으로 매개되는 질병과 “성”적 지향, “성”별 정체성으로 차별받는 “성”소수자의 너무나 “성”적인(!) 관계. 동성애자 커뮤니티에서는 ‘콘돔’으로 상징되는 강력한 예방의 메시지가 작동하고 있지만, 내부의 감염인은 드러나지 않거나, 잊혀지는 불화와 갈등의 관계. HIV/AIDS 감염인의 인권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함께 살아가기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그들’과 ‘우리’의 경계를 넘지 못하는 관계.2012.12.01에이즈(HIV/AIDS),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문답HIV/AIDS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고 싶고 어떤 태도를 취하는 것이 좋은지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 2014. 2. 23.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 랑 2012년 11월호 [11월 특집]일도 사랑도 놓칠 수 없어 - 성소수자와 노동을 이야기하다웹진 ‘랑’ 11월 호는 성소수자와 노동에 대한 이야기를 특집으로 다룹니다. 성소수자는 어디에나 있고,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노동자로 살아가고 있습니다.2012.11.05게이 서비스직 노동자의 페북 일기X월 X일 모바일에서퇴근중 흐흐 상여금도 안나오니 더 춥구나 ㅡㅡ2012.11.05성소수자 노동자로 살아 갈 무유의 미래일기저는 2012.08.17.~31까지 『무슨 일 하세요?』 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였고 이 글은 프로그램 후기입니다.2012.11.05성소수자가 다니기 좋은 직장?외국에는 동성애자, 양성애자, 트랜스젠더들이 다니기 좋은 직장이 있다더라. 자주 듣는 이야기다. 국내에는 없을까? 찾아보니 IBM과 포스코가 있었.. 2014. 2. 23.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 랑 2012년 9월 추석 특집호 '너, 나, 우리 랑' 추석 특집호퀴어들의 명절 생존기학기자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누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 라고 말했던가?! 가족주의와 갑자기 넘치는 관심에 퀴어들은 더 살기 힘들다.명절과 가족 2012.09.25[인터뷰]가족 말고 다른 말 없어?! 그럼에도 가족에 대해서 말하기학기자(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2012.09.25[대안 명절 가이드] 추석에 뭐하지?조나단(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2012.09.25[모리의 그림일기]가족에 대하여모리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2012.09.25무지개 텃밭, 함께 넓혀요동인련 15주년 기념 사무실 이전을 위한 후원의 밤 '오늘은 후원이夜!'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립니다'오늘은 후원이夜!'를 찾아주신 여러분, 참석은 못.. 2014. 2. 23.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 랑 2012년 8월호 무지개 텃밭, 함께 넓혀요열다섯 동인련이 띄우는 연대와 나눔의 요청이경(동성애자인권연대 운영위원장) 올해 동인련이 열다섯 살이 되었습니다. 결코 짧지 않은 시간, 그동안 동인련이 만난 분들이 매우 많습니다. 일일이 다 쓰지 못할 정도지요.2012.08.06무지개 텃밭, 동인련 사무실을 위해 작은 씨앗 하나 심자2012.08.06성소수자 인권활동이 자라나는 무지개 텃밭을 소개합니다2012.08.06후원이 쑥쑥! 인권이 주렁주렁! 무지개 텃밭을 넓혀주세요!2012.08.06인권과 다양성이 담긴 알록달록 무지개 텃밭2012.08.06[무지개 텃밭 기념]사진으로 알아보는 사무실의 아름다운 광경2012.08.06동인련 만랩 찍기 프로젝트: 무지개 텃밭 넓히기 매뉴얼우리를 적대하는 세력들은 수많은 자본과 권력을 가.. 2014. 2. 23.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 랑 2012년 5월 퀴어퍼레이드 특집호 사진으로 돌아보는 퀴어퍼레이드 속 동인련서리(동인련 웹진기획팀) 퀴어문화축제는 2000년을 시작으로 매해 개최된 성소수자 축제로, 기간 중 서울LGBT영화제, 퀴어퍼레이드 및 파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게 된다. 특히 퀴어퍼레이드 ..퀴어퍼레이드 특집 2012.05.24전세계 자긍심행진 훑어보기이주사(동인련 웹진기획팀) 오늘날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자긍심 행진은 현대 성소수자 운동의 탄생을 알..2012.05.25그대는 그대의 자유를 위해 무엇을 했는가모리(동인련 웹진기획팀) 1785년 공리주의의 창시자 제레미 벤담이 영국에서 최초로 동성애 합법화를 주장 ..2012.05.24[재게재]사진으로 알아보는 스톤월 항쟁 이야기정욜(동성애자인권연대 활동가) 이 글은 2009년 스톤월항쟁 40년을 맞아 맑시즘 .. 2014. 2. 23.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 랑 2012년 5월호 트랜스젠더의 흔한 삶의 단상현(이승현)(전 트랜스젠더인권단체 ‘지렁이’ 활동가) 트랜스젠더와 관련된 전반적인 이야기에 대한 기고를 부탁받고 어떻게 써야 할까 많이 고민했습니다. 2007년 ‘트랜스젠더 인권활동단체 지렁이’의 1주년 행사 이름이 ‘트랜스젠더의 복잡다단함’이었듯이, 두세 페이지로 전달하기도, 한 사람이 전달하기도 쉽지 않고 그것은 5년이 지난 지금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이 글은 많은 분들의 피드백이 있어야 비로소 완성(?)될 수 있음을 전제하고 싶습니다. 1. 내가 나를 설명하고 명명할 수 있기까지의 시간들 기억이 정확하게 나지 않는 언젠가부터 내가 다른 사람과 다르다는 것을 혹은 자신에 대한 ‘위화감’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주위에서 나를 지칭하는 성별이, 나라고 지칭되고.. 2014. 2. 23.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 랑 2012년 4월호 마포구 소수자 유권자모임 보트피플 오김현주 씨 인터뷰 : 지역사회 소수자들, 유권자로 커밍아웃하기인터뷰/정리 : 이주사 마포는 대안적 공동체가 다양하고 활발하기로, 독립생활자와 성소수자 거주자가 많기로 유명한 지역이다.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를 비롯한 몇몇 성소수자 단체가 소재하고 있고, 2010년부터는 마포레인보우유권자연대에서 마포레인보우주민연대(이하 마레연)로 이어진 지역을 기반으로 한 성소수자 운동이 시작된 곳이기도 하다. 4.11 총선을 앞두고 마레연,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를 비롯해 언니네트워크, 한국성폭력상담소 등 마포 지역 단체와 개인들이 모여 성소수자와 독립생활자, 비혼 여성의 목소리를 드러내기 위한 유권자 모임인 보트피플을 결성했다. 보트피플은 정책요구안을 발표하고 “정치토크쇼 & 유.. 2014. 2. 23.
동인련 11월, 12월 활동 소식 안녕하세요 웹진팀 또치가모카왜마셔 입니다. 우리의 뜨거운 겨울이 다가왔습니다.김조광수 김승환 부부 혼인신고 불수리 규탄 성명을 하는 일로 우리의 마음이 뜨거워졌고철도파업을 함으로서 몸과 정신이 더 뜨겁고 단단하게 단련되었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그 외에도 정말 많이 이루어진 활동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2월 4일 오후 7:30 HIV/AIDS인권연대 나누리 + 정기회의 12월 5일 오후 6시 장애등급제 부양 의무제 폐지 서명운동23차 동인련 운영위 12월 7일 오후 2시 성문화센터와 동인련 청자팀 프로그램 12월 8일 오후 3시 청자팀 정기회의오후 7시 게이감염인 생애사인터뷰 5차 워크숍 12월 9일오후 7시 몸짓패 송년회오후 7:30 HIV/AIDS 인권팀 정기회의 12월 10일 오전10시 성소수자.. 2013. 12. 25.
동인련 1월, 2월 활동 알림 1월과 2월에도 동인련의 활동과 함께 해 보아요~ 1월 4일 정오 기초생활수급으로 살아가는 HIV/AIDS 감염인들과의 밥상모임 2차 (인권재단 사람 2층) 1월 7일 7시 반웹진팀 2013년 활동 평가회의 1월 8일 7시 반번역 모임 회의 1월 11일 오후 3시문학소모임 우리는 매일매일 1월 18일 정오 기초생활수급으로 살아가는 HIV/AIDS 감염인들과의 밥상모임 3차 (인권재단 사람 2층) 1월 25일~26일 종일동인련 운영위 워크샵 2월 8일 정오 기초생활수급으로 살아가는 HIV/AIDS 감염인들과의 밥상모임 4차 (인권재단 사람 2층) 2월 8일 오후 3시2014년 동인련 총회 2월 12일 7시 반번역모임 회의 2월 15일~16일2014 LGBT 인권포럼 2013. 12. 25.
청년 HIV 감염인의 연애, 가족, 삶 박상훈 (한국 청소년·청년 감염인 커뮤니티 '알') 1. 연애? 감염인이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양날의 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굉장히 기쁜 일이지만 감염인이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굉장히 머리 아픈 일이기 때문이죠. 서로가 서로에게 매력을 느끼고 연인의 관계로 발전하게 된다면 성관계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HIV는 성관계가 감염의 경로로 너무나도 뚜렷하게 나타나있기 때문에 감염인은 누군가를 사랑하는데 스스로 굉장히 위축될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콘돔을 사용한다면 안전한 관계를 가질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상대가 비감염인이라면 감염인들 대부분은 그 상황에서도 왠지 모를 죄책감을 갖게 됩니다. 감염인이 상대방이 비감염인이라는 사실을.. 2013. 12. 25.
방콕 ICAAP11(제11회 아시아 태평양 국제 에이즈 대회) 참가후기 이혜민 (동인련 HIV/AIDS 인권팀) 나의 방콕 ICAAP 11 참가 이야기는 『수신확인, 차별이 내게로 왔다』 중 HIV/AIDS 감염인 민우의 이야기로 시작하고자 한다. “그는 파란만장하다는 말로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민우의 이야기는 끊임없이 흔들린다. 그래서 누군가는, 민우가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건지 묻고 싶을 수도 있다. 차별에 맞서 싸우자는 것인지, 굳이 문제 삼지 말고 넘어가지는 것인지. 평범하다는 것인지, 특별하다는 것인지. 그러나 하나만 기억하자. 그 흔들림을 만들어내는 것이 차별이라는 점을. 사회가 만든 테두리와 자신이 붙박고 싶은 자리가 어긋날수록, 흔들리지 않고는 살아내기 어렵다는 것을. 그러니 질문은 민우가 아니라 사회를 향해야 한다.” 나는 민우와 같은.. 2013. 12. 25.
에이즈의 날 캠페인 후기 바람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세계 에이즈 인권의 날을 맞아서 아이샵과 동인련은 레드리본 캠페인을 진행했다. 첫 번째는 세계 에이즈 인권의 날을 맞아서 이태원 주변의 클럽을 빌려서 레드 파트를 여는데 파티를 홍보하기 위해 포스터 부착 작업을 했고, 두 번째는 캠페인 때 나눠줄 콘돔과 젤을 포장 하는 작업이었다. 종로와 이태원에 있는 게이들의 아지트를 찾아다니면서 총 세 번에 걸쳐서 캠페인 진행을 했는데, 에이즈 감염인들이 성소수자 커뮤니티에서 감염인 이라는 이유로 인해 제일 먼저 차별의 대상이 되고, 또한 존재가 묵살되거나 강한 혐오를 받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감염인의 혐오와 낙인을 줄여 보고자, 아이샵에서 마련한 세이프 섹스 용품과 친구사이에서 준비한 레드 리본을 여러 성소수자 단체의 회원들이 .. 2013. 12. 25.
30세 이상 레즈비언 모임 '그루터기' 인터뷰 : 우리 여기 잘 살고 있어요. 인터뷰 한 사람 : 이주사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인터뷰 받은 사람 : 여행자, 코지, 로마 (30세 이상 레즈비언 모임 그루터기) ‘30세 이상 레즈비언 모임 그루터기' 아주 오랫동안 이름을 들어오면서 “어떤 모임일까?”, “어떤 사람들이 있을까?” 궁금했지만 그루터기 회원들과 만나고 이야기나눌 기회는 좀처럼 오지 않았습니다. 15주년 기념 포럼 행사에 꼭 가보고 싶었지만 기회를 놓치고 말았었죠. 그런데 올해 그루터기가 ‘성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행동'에 가입하면서 조금 더 가까워진 기분이 들었답니다. 이때다 싶어 웹진기획팀에 제안해 그루터기 인터뷰를 추진했습니다. 12월 17일 저녁 동인련 사무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는 여행자, 코지, 로마 세 분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사는 이야기, 연애 이야기,.. 2013. 12. 25.
사오십대 퀴어 토크쇼! 농익은 레인보우들을 만나다 조나단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LGBT들에게 노후는 막연하고 불안합니다. 앞서 살아가고 있는 꽃중년 LGBT들의 이야기를 통해 동인련 웹진 독자들에게 LGBT로서 나이가 든다는 것, LGBT들이 필요로 하는 사회의 모습,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를 기획했습니다. 사회자 이주사 (동성애자 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좌담회 참석자 프랜시스 51세 동인련 회원. 게이/트랜스 성적지향. 정신건강간호학을 공부하는 간호학자. 퀴어들과 사회적 소수자의 정신건강을 연구하면서 백마탄 왕자님을 만나 현모양처가 되는 게 꿈인 마음은 낭랑 18세인 게이 소년, 최현숙 애 낳고 살다 예수를 잘못 만나서 27년째 사회운동을 하고 계신 “나쁜 여자". 관심사가 가다가다 돌아가실 때 다 된 할머니들에게로.. 2013. 12. 25.
<사오십대 퀴어토크쇼>에 다녀와서-먼저 살아 온 이들의 흔적이 준 치유와 용기 초이 (동성애자인권연대) 자긍심: 동성애자로 즐겁고 건강하게 나이 먹기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는 30대 중후반. 누군가에겐 많고 누군가에겐 여전히 한창인 복잡한 나이다. 지난해 영화 에서 주인공 서연--미모의 한가인이 분했으며 나와 같은 96학번--은 30대 중후반의 나이를 두고 "안에 뭐가 들었는지 모르겠고 그냥 맵기만 한" 매운탕 같다고 했다. 어떤 날은 나이 먹는 것이 끔찍해 피터팬 콤플렉스에 시달리다가도 “여전히 너는 젊다”라고 스스로를 위로하게 되는 나이. 아직도 사춘기의 감수성이 잊을 만하면 찾아오는 ';매운탕 같은'; 삼십대 중반의 나에게 이번 에서 먼저 산 이들의 이야기는 그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었다. 모르긴 몰라도 ‘토크쇼’에 온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도 비슷한 이유로 모였을 것이다.. 2013. 12. 25.
대한민국 퀴어들이 러시아 대사관 앞에서 키스 시위를 벌인 까닭은? 종원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지난 10월 27일, 서울 도심에서 ‘미니 퀴어 퍼레이드’가 열렸다. 약 40명의 행진 참가자들은 무지개 깃발과 피켓을 들고 청계천, 서울광장, 대한문, 덕수궁길, 정동을 가로질러 주한 러시아 대사관으로 향했다. 수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스마트폰을 꺼내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기 바빴다. 푸틴과 히틀러가 합성된 그림을 본 어린아이는 무섭게 생겼다며 인상을 찌푸렸다. 대한민국 퀴어들과 지지자들이 무지개 깃발을 치켜들고 러시아 대사관으로 향한 까닭은 무엇일까? 이 퍼포먼스를 처음 생각해 낸 이들은 FKWL(From Korea With Love)라는 이름으로 뭉친 세 명의 대학생들이다. 평소 여성, 성소수자 등 젠더, 소수자 이슈에 관심이 많았던 이 청년들은 러시아에서 들려.. 2013.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