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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성소수자모임의 떠오르는 샛별, ‘숭실대학교 성소수자 모임 SSU LGBT’를 만나다! 인터뷰 한 사람: 웅(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인터뷰 받은 사람: SB(숭실대학교 성소수자 모임 SSU LGBT 대표) 속기: 오소리(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웅: 본인 소개 해주세요. SB: 숭실대학교 성소수자 모임 SSU LGBT 창립자이고, 지금은 대표를 맡은 SB입니다. 웅: 인터뷰 수락 감사하고요. 숭실대 모임에 대해서 소개 부탁드려요. SB: 저희 모임은 올 봄 학기에 만들어진 숭실대학교 학내 성소수자 커뮤니티입니다. 학내 구성원 중 성소수자인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모임이에요. 매달 정기모임을 갖고, 이번 학기에는 인권영화제를 주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웅: 본 인터뷰에 앞서, 많은 성소수자 대학 모임 중 웹진팀이 왜 숭실대를 선택했다고 생각하시나요? SB: 아무래도 .. 2015. 11. 2.
[회원인터뷰] 무지개 깃발이 아름다운 이유 - 활동회원모임의 진(Zinn) 인터뷰 받은 사람: 진(Zinn)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활동회원모임) 인터뷰 한 사람: 마루, 오소리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마루 : 우선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진 : 안녕하세요. 저는 진(Zinn)이라고 합니다. 제 정체성은 레즈비언이고, 행성인의 오래된 회원입니다. 제가 닉네임으로 쓰고 있는 ‘진’은 하워드 진이라는 역사학자의 이름을 의미하기도 해요. 그분은 “역사나 기록이 중립적일 수는 없다”며 소수자의 입장에 서서 활동한 역사가 였어요. 평소에 존경하는 인물이예요. 하워드 진 (Howard Zinn, 1922.8.24 ~ 2010.1.27) 역사학자, 정치학자, 사회비평가,사회운동가, 희곡 작가 마루 : 지금 하시는 일은 무엇인가요? 진 : 저는 회사원이고 아키비스트(.. 2015. 11. 2.
2015년 11월호 편집 후기 마롱 : 손 시리고 추워요.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오소리: 겨울이 먼저 온 것 같아요. 시린 바람만큼 성소수자 차별선동세력의 공격도 거세져만 갑니다. 지치지 말고, 움츠려들지 말고 함께 맞서 싸워 나가요! 조나단: 11월 14일 민중 총궐기가 있습니다. 성소수자 사전 집회도 따로 있으니 따뜻하게 옷 입고 나와서 함께 해요. 마루 : 10월 초 까지만 해도 낮엔 덥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순식간에 추워졌네요. 계절이 바뀐다는게 당연하지만 막상 그 변화를 경험할 때는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밀려오는 추위만큼 우리를 옥죄고 분노하게 만드는 일도 많은 요즘입니다. 움츠러들고 지치기 쉬운 계절이지만 부당함에 맞서 더 나은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마음마저 포기해선 안되겠습니다. 웅: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 2015. 11. 1.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날 없다고, 바람 잘날 없는 제주도의 원더하우스 - 내 반려동물을 소개합니다 심화 인터뷰 재경 (행동하는 성소수자 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서울에서는 밥을 먹고 숨을 쉬듯 종로를 드나들어 종로의 지박령으로 불렸던 원더는 마음을 다잡고 조신하게 살기 위해서 제주도로 내려갔습니다. 자기가 좋아서 강아지를 입양해 놓고는 “왜 나무꾼이 선녀한테 애 셋을 낳아야 날개옷을 돌려준다고 했는지 이제야 알것 같다”며 “저놈들 때문에 해외여행도 못간다”고 투덜거리며 반려동물을 줄 고기를 볶는 원더의 모습은 천상 여자의 그것이었습니다. 매일 강아지들과 함께 바닷가를 산책하며 잘생긴 남자가 있으면 강아지 목줄을 스르르 풀어 잘생긴 남자와 담소를 나누며 대놓고 스캔하는 소소한 즐거움을 누리며 즐겁게 살고 있습니다. 자기 소개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원더라고 하고요. 제주도로 이민온 지 이제 2년째가 돼 가고 있어요. .. 2015. 11. 1.
내 반려동물을 소개합니다 겨울 (행동하는 성소수자 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이번 기사는 성소수자들과 그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주는 반려동물 관련 이야기입니다! 저도 사실 반려동물을 기르고 싶은데, 현재 부모님과 같이 살고, 동생이 천식이 있어서 아마 근래에는 기르지 못할 것 같네요. 성소수자들의 삶에 대해 얘기하고 싶었고, 그 중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얘기가 바로 반려동물 이야기라고 생각해서 기획했습니다. 1. 자기소개와 반려동물 소개를 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안녕하세요, 이조라는 필명을 이용하는 팬로맨틱 에이섹슈얼 젠더퀴어입니다. 고양이의 이름은 ‘휴이’고요, 지금 약 3달반 정도 된 아이입니다. 코리안 숏헤어 치즈 태비입니다. 2. ‘휴이’의 이름 유래는 어디에서 온 건가요? 흑인 인권운동가 ‘휴이 뉴튼’의 이름에서 따왔습니.. 2015. 11. 1.
『중국에서 온 편지』- 경계를 흐리며 마롱(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이 짧은 소설은 이렇게 시작된다. 화자의 이러한 자기 선언과 고백은 잊을 만하면 이야기 사이를 비집고 다시 나타난다. 이는 혼란스러운 화자의 상황에서 정체성 사이로 자신을 붙잡으려는 허망한 시도이며 그가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고백이다. 아니, 어쩌면 ‘나는 부소’라는 이 고백마저도 믿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 이야기를 엮는 단어와 장치들은 절대 그 시대의 것이 아니다. 결국 부소라고 주장하는 화자의 이야기는 정체를 알 수 없는 화자의 진실성이 모호한 중얼거림으로 변한다. 그는 너무 오랫동안 떠돈 진나라 태자의 유령일 수도 있지만 사마천의 《사기》에 심취한 정신나간 유령일지도 모른다. 그의 이야기를 읽도록 이끄는 것은 픽션에 대한 믿음이 아닌 그의 혼란스러운 서술 .. 2015. 11. 1.
성소수자 부모모임 열여덟 번째 정기모임 대화록 성소수자 부모모임 소개 한국 사회에서 동성애자와 트랜스젠더를 비롯한 성소수자들이 가시화되면서 자녀가 성소수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부모도 늘고 있습니다. 성소수자 부모모임은 자녀의 성정체성을 알게 되어 고민하고 있는 부모님들의 모임입니다.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고, 서로 위로하기도 하며 어디에서도 말할 수 없었던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습니다. 악화된 자녀와의 관계에 대해, 신앙과의 갈등에 대해, 자녀의 미래에 대한 걱정에 대해, 어떤 고민이든 이야기할 사람이 있다는 건 소중한 일이니까요.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rainbowmamapapa/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rainbowmamapapa 트위터 @rainbowmamapapa 메일 rai.. 2015. 10. 27.
“동무, 인권불알 키셨습네까?” - 세 번째 모임 '지구인은 변태 중' 기록: 에버(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청소년인권팀) 후기: 씨엘(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청소년인권팀) 참여자: 착한쌀, 에버, 씨엘, 오소리, 말발 탈학교 청소년은 일상에서 접근하기 쉽지 않은 주제인데요. 그러한 탈학교 청소년에 대한 편견 혹은 고정관념이 많을 거란 생각에 ‘지구인은 변태중’이라는 제목으로 마련한 이번 회에는 참여자가 많을 거라고 예상했습니다만, 예상보다 적은 수의 참여자가 오셔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두 탈학교 청소년 게스트와 Q&A를 진행하다보니 오히려 적은 수의 사람들이 좀 더 가깝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좋은 점도 있었습니다. 씨엘: 저는 중학교를 대안학교로 갔어요. 거기서 10월까지 있다가 자퇴했고요. 지금까지 탈학교 생활을 하고 있는데 지금 현.. 2015. 10. 27.
“동무, 인권불알 키셨습네까?” - 두 번째 모임 '머리에 피도 안마른 것들' 기록: 씨엘(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청소년인권팀) 후기: 말발(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청소년인권팀) 참여자: 에버, 씨엘, 말발, 용용, 건하, 윤형, 윤친, 피망, 고미 이번 시간에는 영상물을 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3가지의 영상물(서울시 어린이 청소년 인권실태 논란, 인권위 단편영화 사람이 되어라, 서울시 여성가족 재단, 서울시 어린이 청소년 인권실태 보고)을 보고 간단한 소감을 나눈 뒤, 사회가 바라보는 나의 모습 그리고 사회가 바라보는 청소년의 모습에 대하여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영상을 보고나서 서울시 어린이 청소년 인권조례의 내용과 그에 대한 의견을 알아보고, 청소년 성소수자로서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서로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사회가 바라보는 나의 모습을 생각해보는.. 2015. 10. 26.
[스케치] 나비 필레이 전 유엔인권최고대표 방한기념 무지개행동 간담회 오소리(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지난 10월 22일, 나비 필레이(Navi Pillay) 전 유엔인권최고대표(2008~2014)와 무지개행동의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간담회는 나비 필레이의 성소수자 인권 관련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한국의 성소수자 인권 상황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었다. 나비 필레이는 남아프리카공화곡 Natal 주 최초의 비백인 여성변호사로서, 아파르트헤이트 철폐 운동가들을 변호하는 인권변호사로 29년 동안 활동하였다. 2008년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지명추천을 받아 유엔인권최고대표로 임명되어 2014년까지 활동하였다. 성소수자에 대한 폭력과 차별 해소를 유엔 총회 등에 제시하며, 유엔에서 성소수자 인권을 주요 의제로 이끌어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일임하기도 했다. 더불어 사회적 .. 2015. 10. 26.
2015 성소수자 인권학교 1,2강 후기 겨울(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많은 기대를 모았던 2015 행성인 인권학교가 24일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이 정말 많이 와서 조금 놀랐는데요, 그렇다면 시작부터 무슨 내용이 나왔는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1, 2강은 인권에 관한 내용으로 조효제 성공회대 교수님과 후지이 다케시 역사문제연구소 연구원님이 각 회차 별로 강연해주었습니다. 시작부터 제가 생각해보지 못한 방식으로 논의를 전개해서 몹시 흥미로웠지만, 동시에 많은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느낀 흥미로웠던 점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로 민주주의에 대한 재고였습니다. 여러분은 민주주의를 어떻게 생각하나요? 잠시 학교에서 배운 그리스 아테네 시대부터 이어온 위대한 민주주의의 역사를 떠올릴 분들도 있을 것이고, 가깝게는 우리나라 민주화항쟁을.. 2015. 10. 26.
[스케치] 행성인 큰잔치 <ㅇㄹㅊㅈ> 의 베일을 벗기다! 오소리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10월 17일, 행성인 회원들을 위한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그 이름하여, 행성인 큰잔치 !! 올해 M.T.에 가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고자 도심 속 M.T. 라는 컨셉 아래 진행된 회원프로그램이었습니다. 행성인 큰잔치는 마포에 위치한 성미산 마을극장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아늑한 장소를 알록달록한 깃발들로 꾸민 후, 활동영상을 틀어 놓고 행성인 회원여러분을 마중하였습니다. 본 프로그램에 앞서 진행한 사전 마당 행사에서는 여러가지 부스행사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한 가 무엇인지 맞춰 보는 부스와 행성인 웹진팀에서 준비한 특별 설문조사 부스가 있었습니다. 설문 조사에 참여한 분들께는 웹진팀의 나단님이 준비한 예쁜 스티커도 드렸어요. 가 무엇인.. 2015. 10. 19.
내 취미는 커밍아웃입니다 화영 & 서연 테마송♪ - Born this way (Lady GaGa) 10월 10일 대한문에서 개최된 여성성소수자 궐기대회에서는 6명의 연사들이 성소수자 여성으로서 자신의 삶과 존재를 외쳤습니다. 행성인 웹진에서는 이들의 발언을 게재하고자 합니다. 다양한 세대, 다양한 성적지향을 갖고 있지만 동시에 여성으로 연결되는 이들의 이야기를 함께 나눠봅시다. (무대에서 발언 당시 각각의 연사마다 테마송이 지정되어 있었습니다. 테마송을 들으며 발언문을 보면, 연사들의 발언을 더욱 생생하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위 테마송 링크를 클릭하시면 해당 노래의 유튜브로 연결됩니다.) 여성성소수자 궐/기/대/회 스케치 바로가기 우리 모두가 이 LGBTIQ 역사의 주인공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앞에서 소개해주신 바와 같이 .. 2015. 10. 13.
성소수자 인권 빼앗아 모든 이들의 평등 빼앗겠다는 치졸한 여성가족부 노동 운동하는 레즈비언 이경 테마송♪ - 내가 왜 (꽃다지) 10월 10일 대한문에서 개최된 여성성소수자 궐기대회에서는 6명의 연사들이 성소수자 여성으로서 자신의 삶과 존재를 외쳤습니다. 행성인 웹진에서는 이들의 발언을 게재하고자 합니다. 다양한 세대, 다양한 성적지향을 갖고 있지만 동시에 여성으로 연결되는 이들의 이야기를 함께 나눠봅시다. (무대에서 발언 당시 각각의 연사마다 테마송이 지정되어 있었습니다. 테마송을 들으며 발언문을 보면, 연사들의 발언을 더욱 생생하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위 테마송 링크를 클릭하시면 해당 노래의 유튜브로 연결됩니다.) 여성성소수자 궐/기/대/회 스케치 바로가기 저는 민주노총에서 일하는 여성 동성애자입니다. 제가 이 자리에 나올 수 있었던 이유는 아마 운동권이어서가 아닐.. 2015. 10. 13.
육십 평생을 사람으로, 여자로, 동성애자로 살아왔습니다 60대 레즈비언 윤김명우 테마송♪ - I've Never Been To Me (Charlene) 10월 10일 대한문에서 개최된 여성성소수자 궐기대회에서는 6명의 연사들이 성소수자 여성으로서 자신의 삶과 존재를 외쳤습니다. 행성인 웹진에서는 이들의 발언을 게재하고자 합니다. 다양한 세대, 다양한 성적지향을 갖고 있지만 동시에 여성으로 연결되는 이들의 이야기를 함께 나눠봅시다. (무대에서 발언 당시 각각의 연사마다 테마송이 지정되어 있었습니다. 테마송을 들으며 발언문을 보면, 연사들의 발언을 더욱 생생하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위 테마송 링크를 클릭하시면 해당 노래의 유튜브로 연결됩니다.) 여성성소수자 궐/기/대/회 스케치 바로가기 육십 평생 여성으로 살아온 난 여성이 아닙니까? 왜 아닙니까? 왜 아니어야.. 2015. 10. 13.
사랑만으론 부족해 북경여성대회가 열린 95년에 태어난 쥬리 테마송♪ - Glorious (The pierces) 10월 10일 대한문에서 개최된 여성성소수자 궐기대회에서는 6명의 연사들이 성소수자 여성으로서 자신의 삶과 존재를 외쳤습니다. 행성인 웹진에서는 이들의 발언을 게재하고자 합니다. 다양한 세대, 다양한 성적지향을 갖고 있지만 동시에 여성으로 연결되는 이들의 이야기를 함께 나눠봅시다. (무대에서 발언 당시 각각의 연사마다 테마송이 지정되어 있었습니다. 테마송을 들으며 발언문을 보면, 연사들의 발언을 더욱 생생하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위 테마송 링크를 클릭하시면 해당 노래의 유튜브로 연결됩니다.) 여성성소수자 궐/기/대/회 스케치 바로가기 세상은 변할 수 있습니다. 인사 안녕하세요, 저는 북경여성대회가 열렸던 95.. 2015. 10. 13.
남학생으로 입학, 여학생으로 졸업? 공대 나온 트랜스여성 한희 테마송♪ - 쎈언니 (제시) 10월 10일 대한문에서 개최된 여성성소수자 궐기대회에서는 6명의 연사들이 성소수자 여성으로서 자신의 삶과 존재를 외쳤습니다. 행성인 웹진에서는 이들의 발언을 게재하고자 합니다. 다양한 세대, 다양한 성적지향을 갖고 있지만 동시에 여성으로 연결되는 이들의 이야기를 함께 나눠봅시다. (무대에서 발언 당시 각각의 연사마다 테마송이 지정되어 있었습니다. 테마송을 들으며 발언문을 보면, 연사들의 발언을 더욱 생생하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위 테마송 링크를 클릭하시면 해당 노래의 유튜브로 연결됩니다.) 여성성소수자 궐/기/대/회 스케치 바로가기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박한희입니다. 그리고 MTF 트랜스젠더이고요. 트랜스젠더라고 하면 다들 아시겠지만, 저는 2.. 2015. 10. 13.
여성가족부는 성소수자의 목소리를 들으라 대전 부치 라라 테마송♪ – Do you hear the people sing (레미제라블 OST) 10월 10일 대한문에서 개최된 여성성소수자 궐기대회에서는 6명의 연사들이 성소수자 여성으로서 자신의 삶과 존재를 외쳤습니다. 행성인 웹진에서는 이들의 발언을 게재하고자 합니다. 다양한 세대, 다양한 성적지향을 갖고 있지만 동시에 여성으로 연결되는 이들의 이야기를 함께 나눠봅시다. (무대에서 발언 당시 각각의 연사마다 테마송이 지정되어 있었습니다. 테마송을 들으며 발언문을 보면, 연사들의 발언을 더욱 생생하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위 테마송 링크를 클릭하시면 해당 노래의 유튜브로 연결됩니다. ) 여성성소수자 궐/기/대/회 스케치 바로가기 안녕하세요. 성소수자 배제하는 대전시 성평등 기본 조례 개악 저지 운.. 2015. 10. 13.
여성가족부의 성소수자 차별에 분노하는 여성성소수자 궐/기/대/회 <나는 여성이 아닙니까> 스케치 조나단 (행동하는 성소수자 인권연대 웹진기획팀) 2015년 10월 10일(토) 저녁 6시 대한문에서는 여성가족부의 성소수자 차별에 분노하는 여성성소수자 궐/기/대/회 가 열렸습니다. 약 300여 명의 여성 성소수자와 궐기대회를 지지하는 분들이 모여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8월, 여성가족부는 대전광역시 성평등기본조례의 성소수자 관련 조항 삭제를 요청하며 ‘성소수자 지원은 양성평등기본법의 취지에서 어긋난다’는 입장을 공식화하며 성소수자 차별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는데요. 대전시 성평등 기본 조례 개악을 저지하는 투쟁에도 불구하고 대전광역시는 성소수자 지원 조항이 없는 성평등기본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미 제정된 성소수자 인권규범이 사라진 것은 처음입니다. 이에, 여성가족부의 보수화된 성평등 행정에.. 2015. 10. 13.
필리핀 아버님 장례식에 다녀와서: 동성결혼으로 새로운 가족이 되는 것 여기동 까야사(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1. 아버님의 장례식 저의 남편은 8년 간 한국에서 일해온 필리핀 출신의 이주노동자 입니다. 올해 5월 결혼을 하고 이제 5개월이 되어갑니다. 내년 남편의 나라 필리핀으로 이민을 앞두고, 아버님께서 많이 편찮으시다는 소식을 가족들로부터 전해 들어 추석 연휴 동안 아버님 병문안을 위해 필리핀으로 출발하였습니다. 2015년 9월 26일. 처음 밟는 남편의 나라 필리핀, 남녘에 있는 민다나오섬, 수리가오시의 작은 아몬따이는 넓고 푸른 바다를 낀 마을로, 코코넛과 바나나 그리고 광물 자원이 풍부한 곳이었습니다. 아버님은 올해 89세로 8남매를 두셨고 남편은 막둥이로 자랐습니다. 집에 도착했을 때 아버님은 생각보다 많이 편찮으셨습니다. 뇌졸중이 갑자기 와서 말을 못하시고 음.. 2015. 10.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