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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성소수자 노동자로! 121주년 노동절 집회에 참가하다! 이제는 성소수자 노동자로! 121주년 노동절 집회에 참가하다! 동성애자인권연대(이하 동인련)가 노동절 집회에, 그러니까 메이데이에 무지개 깃발을 들고 나가기 시작한 것은 꽤 오래된 일입니다. 지금 이 글을 정리하고 있는 저만해도 학생 시절에 동인련을 처음 만난 것이 바로 노동절 집회에서이니까요. 그때에는 무지개 깃발을 들고 있던 회원들의 숫자가 상당히 조촐하기도 했고, 저도 그 아래 서 있는 것이 머쓱해서 금방 자리를 떴지만, 어느새 메이데이는 동인련의 연간 행사표 중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는 동안, 동인련의 대학생 회원이거나 청소년 회원이었던 이들이 노동자가 되어 다시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가. 그리고 ‘성소수자에게 평등한 일터’를 외치며 성소수자 노동자의 이야기를 모으.. 2011. 5. 17.
내 안의 편견을 한꺼풀 벗겨낸 소중한 시간 내 안의 편견을 한꺼풀 벗겨낸 소중한 시간 안녕하세요. 동성애자인권연대(이하 동인련) 신입회원 조은혜입니다. 제가 이렇게 회원이 되어서 웹진에 글까지 쓰게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었는데, 너무나 고맙게도 인연이 저를 이렇게 좋은 동인련 회원분들과 만나게 해주었네요. 제가 동인련을 처음 알게 된 건 2006년이에요. 비오던 날 ‘다함께’ 진보포럼 '전쟁과 혁명의 시대'에 혼자 가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동인련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을 발견한 거죠. ‘여기다!’하고 찾아가 강의실 뒤에 앉아서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때 당시에는 성소수자를 처음 봤다고 생각했었는데요. 그때 느꼈던 감정이 '반가움'이었던 기억이 나요. 그래서 설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집에 오자마자 동인련 홈페이지를 검색해서 즐겨찾기 .. 2011. 5. 17.
[공모전 안내] 성소수자 에이즈, 그 달관의 경지 글쓰기 공모전을 시작합니다. 2011. 4. 20.
4월24일 청소년 성소수자 무지개 봄꽃을 피우가 거리캠페인에 함께해요!! 2011. 4. 20.
제대 기념 선물 제대 기념 선물 제대 일주일 전 쯤, 나는 별 생각없이 뉴스를 보고 있었다. 화면을 보다가 지루하면 밑에 한줄 뉴스도 하나씩 읽곤 하면서. 헌법재판소 친일파 재산 환수 합헌 (‘와우, 잘 됐네. 그래야지’) 그 다음 한 줄 뉴스. 헌법재판소 군대내 동성애 행위 처벌 합헌 .................................................................................................................................어?..............................................................................군대 내................................... 2011. 4. 10.
모두를 위한 평등을 위해 필요한 것! 차별금지법! 모두를 위한 평등을 위해 필요한 것! 차별금지법! 단상 작년 12월 말 유난히 추운 겨울날 참담한 소식이 들려왔다. 18살 트랜스젠더가 다가구 주택 한 켠 자신의 자취방에서 주검으로 발견되었다. 발견 당시 머리맡에 번개탄이 발치에는 소주가 나뒹굴었다고 한다. 죽음으로 자신을 내던지기 전 이 친구의 삶은 더욱 쓸쓸했을 것이다.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그 어느 곳에서도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쉽지는 않았을 것이다. 올해 3월 31일, 헌법재판소는 강제성이나 물리력이 수반되지 않은 동성 간 성행위를 처벌하는 군형법 제92조가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며 합헌을 선언했다. 당일 성소수자 단체 및 인권단체 활동가들은 한 가닥 희망을 보기위해 모였고, 합헌 결정 이후 기자회견을 이어갔다. 맞은편에는 지난해부터 노골적으로 동.. 2011. 4. 9.
하위문화의 언어, 폐쇄적이지만 아름다운 판타지의 현실적 한계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 비평- 하위문화의 언어, 폐쇄적이지만 아름다운 판타지의 현실적 한계 연극 비평 1. 도입 흔히 ‘동성애 바람’으로 지칭되는 대중문화계의 흐름은 이제 그 신선함이 어색할 만큼 익숙해졌다. 이는 곧 많은 콘텐츠에 길들여진 한국의 ‘똑똑한’ 대중들에게 동성애 소재가 더 이상 만만하게 접근될 수 없음을 의미할 터, 그래서 최근에는 국내외의 원작을 리메이크함으로써 일종의 ‘안전빵’에 기대거나 ‘팩트’를 가미하여 국내 관객과 시청자들의 공감을 넓히는 전략으로 다가서는 작품들이 많아진 듯하다. 예의 전략은 연극계에도 통하는 바, 뉴스에서 ‘파격’으로 수식된 작품들의 상당수가 동성애소재 연극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다른 시청각매체 분야보다 동성애 소재를 다루는 제작편수가 많은 연극계에서는 이미 많은 전략들이 시험되어오고.. 2011. 4. 8.
인권이 모락모락~ 피어났던 인권강좌, 모두를 위한 인권 식탁으로 초대받았던 행복한 그날 저녁. 인권이 모락모락~ 피어났던 인권강좌, 모두를 위한 인권 식탁으로 초대받았던 행복한 그날 저녁. 인권?! 고리타분하기도 하고 당연한 것 같은 인권! 생각해보니 동성애자인권연대도 인권 이름을 달고 활동하는 인권단체입니다. 그런데 정작 회원들과 인권이 뭔지, 인권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찐하게 이야기해 볼 기회가 없었어요. 물론 우리가 차별과 억압에 저항하면서 이 일 저 일 벌이고, 또 회원들이 함께 모여 즐겁게 지내고 자긍심도 키우는 시간들 모두 인권을 위한 시간임은 당연한 거예요. 하지만 이번 인권 강좌는 그러한 활동들을 더욱 탄탄하게 다지고, 우리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차분히 돌아보기 위해 준비되었답니다. 강사는 ‘인권연구소 창’의 활동가이시자, ‘인권을 외치다’의 저자 류은숙님이에요. 인권문헌에 대한.. 2011. 4. 8.
위로의 편지 - 저는 아직도 따뜻한 봄날을 기다립니다 - 위로의 편지 - 저는 아직도 따뜻한 봄날을 기다립니다. - 이 글의 초고를 쓰는 3월 29일, 제가 있는 곳은 아직도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꽃피는 춘삼월이라 누가 그랬던가요. 작년 3월 말에도 눈이 왔다는 이곳에는 올해도 어김없이 또 눈이 올 것 같습니다. 작년 이맘 때 ‘청소년 성소수자, 무지개 봄꽃을 피우다’ 캠페인을 준비할 때까지만 해도 한국에 이리도 사나운 날씨가 1년 내내 이어지는 곳이 있으리라곤 생각지 못 했습니다. 제게 3월 말은 남쪽에서도 꽃이 피는 때고, 4월은 만발한 벚꽃을 아쉽게 바라보며 시험공부에 매진하고 있을 때였으니까요. 입대를 한지 어느 덧 1년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습니다. 육우당이 떠나간 지는 8년이 흘렀고요. 제가 세상과 단절되면서 사는 동안 세상은 참 많이 바뀐 것 같은.. 2011. 4. 8.
[3.8여성의날에 참가했어요] 여성의 날은 모두의 축제! [3.8여성의날에 참가했어요] 여성의 날은 모두의 축제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작년 3월 처음으로 성소수자 노동권이라는 이야기를 들고 여성의 날에 참여하면서 변화된 것이 있습니다. 단지 집회에 한 번 참여하는 것뿐만 아니라, 여성의 날을 ‘현재적 의미’로 되새기고 ‘성소수자의 내용’으로 연결하는 것입니다. 103년 전 여성노동자들이 직접 소매를 걷어붙이고 자신의 권리를 위해 길 위에 섰던 것처럼, 성소수자들도 그렇게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민주노총 및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하는 여성의 날 기획단에 동인련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현장의 노동자들이 읽게 될 자료집에 들어갈 내용을 고심해서 함께 만들었어요. 일터에서 여성 노동자들이 차별받는 것처럼, 드러나지 않았지만 일터에서 차별받고 있는 성소수.. 2011. 4. 8.
군형법 제92조 합헌결정. - 3월31일 너무 끔찍했던 하루, 그리고 새로운 다짐 - 군형법 제92조 합헌결정. - 3월31일 너무 끔찍했던 하루, 그리고 새로운 다짐 - 헌법재판소 소장과 재판관들이 입장하자 영상 카메라가 돌아가고 사진 플래시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TV에서만 지나치듯 봤던 헌법재판소 풍경을 바로 앞에서 보고 있자니 처음엔 신기했지만 나중에는 엄숙함과 권위에 눌려 앞을 제대로 쳐다 볼 수조차 없었다. 2시부터 시작하는 헌법재판소 선고에 혹시나 방청권을 얻지 못할까봐 1시간 전부터 미리 와 있었다. 오는 버스 안에서 핸드폰으로 군형법 92조를 검색했다. 서대문 근처 한 교회에서 합헌결정을 위한 집단기도회가 예정되어 있다는 블로그 글이 검색되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있을 거라는 예상은 했지만 언제부터인지 몰라도 먼저 와있던 교계 어르신들 덕분에 나는 방청권조차 얻지 못.. 2011. 4. 8.
[성명] 군형법 제92가 합헌이라면 대한민국 헌법은 위헌인가? 군형법 제92가 합헌이라면 대한민국 헌법은 위헌인가? 헌법재판소의 구 군형법 제92조에 대한 합헌결정을 강력히 규탄한다. 2008년 8월 육군 22사단 보통군사법원은 직권으로 구 군형법 제92조가 죄형법정주의의 명확성원칙을 위배하고 있고 동성애자들의 성적자기결정권 및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할 소지가 있다며 헌법재판소(이하 헌재)에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하였다. 그리고 2010년 6월10일 인권사안으로는 이례적으로 군형법 92조 위헌결정 여부에 대한 공개변론을 개최하였다. 헌법재판소가 군형법92조에 대한 위헌결정 여부를 차일피일 미루는 동안 국회는 군형법 92조를 대폭 개정하였고 그동안 문제시 되어왔던 ‘계간’ 금지조항이 삭제되기는커녕 법정형이 1년 이하의 징역에서 2년 이하로 상향조정되었다. 구 군형법.. 2011. 4. 8.
좀 더 나아질 거야! - 참신하고 재밌었던 2월 무지개학교놀토반! 좀 더 나아질 거야! - 참신하고 재밌었던 무지개학교놀토반! 안녕하십니까? 루소입니다. 이번 ‘무지개학교놀토반(이하 무학놀)’에 키워드토크 진행을 맡았습니다. 이번 무학놀은 굉장히 친숙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로 진행이 됐어요. 개인적으로 이런 자유로운 분위기 너무 좋아서 편하게 진행을 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이번 무학놀의 주제는 ‘it gets better(좀 더 나아질 거야)’였습니다. 미국에서 청소년 동성애자들이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하면서 시작된 프로젝트인데, 무학놀에서도 이 프로젝트에 동참하고자 주제를 이렇게 정했답니다. 일단, 처음 시작한 자기소개타임에서는 빙고게임을 했습니다. 서로 자신의 닉네임 또는 이름 앞에 자신을 나타낼 수 있는 명사나 형용사를 붙이고 그걸로 빙고를 하는 게임이었죠. 서로를.. 2011. 4. 7.
당당하게 거리로 나선 동성애자들 - 세계 여성의 날 집회 후기 당당하게 거리로 나선 동성애자들 - 세계 여성의 날 집회 후기 3월 5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세계 여성의 날’ 집회를 가졌다. 여성노동자의 인권과 차별철폐 운동이 무대에서 진행되고, 그 앞에서 동인련과 여성의전화, 레프트 신문사, 삼성노조와 글로컬페미니즘학교 등등의 단체에서 부스를 만들어 "평등한 세상과 존중받는 다양성"에 대한 지향점과 차별받고 있는 집단의 존재를 사람들에게 알렸다. 나는 진보신당 성정치위원회에서 집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3시가 좀 넘어 도착했다. 쌀쌀한 날씨였다. 청소노동자 인권단체와 기타 여성 단체들이 진행하는 서명운동에 서명하러 돌아다니다가 문득 여기에 성소수자들이 많이 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동성애자인권연대 부스가 있었다. 그리고 그 부스에는 알고 지.. 2011. 4. 7.
레바논 LGBT 운동_ 함께 꿈꾸는 것을 배우기 레바논 LGBT 운동_ 함께 꿈꾸는 것을 배우기 해너 디 [번역자 - 지난 호에 이어 레바논 LGBT 운동에 관한 글을 번역해 싣는다. 이 글은 영국 사회주의자 해너 디의 책 의 한 부분을 발췌한 것이다. 는 책갈피 출판사에서 번역출간을 준비 중이다. 출간을 준비 중인 책의 일부를 웹진에 개제하는 데 동의해 준 책갈피 출판사에 감사드린다.] 레바논에서 중동 최초의 동성애자 조직인 헬렘(Helem)(Dream, 꿈이라는 뜻)은 창립 행사 상영작으로 영국의 법률 개혁을 다룬 1961년작 영화 를 선택했다. 이것은 [그들이 처한] 상황이 1950년대 영국과 꼭 닮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레바논에서] “부자연스러운 성교”는 범법 행위이지만, 동시에 특히 시아파 지역들에는 번화한 동성애자 거리가 여러 곳 있기도 .. 2011. 4. 7.
LGBT 연합 건설하기: LGBT 커뮤니티 내의 트랜스포비아, 세 번째. LGBT 연합 건설하기: LGBT 커뮤니티 내의 트랜스포비아, 세 번째. Dr. Jillian T. Weiss 2009년 12월 15일, 오후 7시 00분 미국의 게이 커뮤니티 내에는 트랜스포비아가 있고, 그것이 ENDA나 결혼 평등과 같은 정치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우리의 연대를 위협하고 있다. 힘든 투쟁 과정 중에 우리끼리 싸우는데 들었던 시간은 버려진 시간들이고, 그 사이 가능한 일자리는 줄어들었다. 게이 커뮤니티 내의 트랜스포비아에 대해서는 분명히 문제를 제기해야만 한다. 그러나 어떻게? 이것을 분석해보면, 매우 깊은 뿌리에서 온다는 것이 명백하다. 트랜스포비아는 단순히 없어지기를 바라거나 요구하는 것만으로는 결코 없어질 수 없다. 존재하지 않는 것 마냥 가장해도 안 된다. 서로를 이해하자며 사.. 2011. 4. 7.
대학 인권교육의 현실을 묻다 - <목사님이 들려주는 동성애 이야기> 강연 후기 대학 인권교육의 현실을 묻다 - 강연 후기 3월 17일, 내 심장은 다른 때보다도 더욱 터질 것 같았다. 그 날 아침, 집에서 눈을 뜨자마자 기쁜 마음을 갖고 평소와 같이 날 꾸몄다. 볶아버려 바뀐 내 머리를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이 보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생각하니 웃음이 났다. 바삐 움직여 영화 상영을 위한 기기들을 점검하고, 책상과 의자를 빌리고, 사람들과 연락하고. 준비를 했다. 그런데 겁이 덜컥 났다. 알 수 없는 두려움. 아무리 생각해도 그 무서움이 정의되지 않는다. 내가 뭘 무서워하고 있는지 왜 겁을 먹고 기죽어있는지도 모르는 채, 나는 멀리서 한신대학교까지 오고 있는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한신대학교 성소수자 인권운동모임 고발자’의 포스터는 200장을 붙이면 거짓말 안 보태고 거의 5.. 2011. 4. 7.
동성애자인권연대 정기총회. 회원들과 함께 1년 활동을 평가하다. 동성애자인권연대 정기총회. 회원들과 함께 1년 활동을 평가하다. - 2011년 동성애자인권연대 정기총회 요약 보고 - 2011년 2월 12일 오후3시 서울여성플라자에 3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동성애자인권연대 정기총회가 열렸습니다. 1년 활동 돋보기로 시작한 올 총회는 그 어느 해 보다 이슈와 열정적인 활동들이 많았던 한 해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 2010년 팀별 주요활동 2009년부터 시작된 청소년 자긍심팀은 청소년 성소수자들의 ‘자긍심 증진’에 역점을 두고 지난 2년 동안 무지개학교 놀토반을 운영하며 청소년 성소수자들의 ‘출입문’ 같은 역할을 담당해왔습니다. 4월말에 열렸던 ‘ 성소수자 무지개 봄꽃을 피우다’ 캠페인과 ‘교사들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청소년 성소수자들의 인권이야기’ 발간 .. 2011. 3. 9.
차별없는 세상! 모두를 위한 평등!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입법청원에 함께 해 주세요 차별없는 세상! 모두의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인권 기본법!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입법청원에 함께 해 주세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누구나, 어떤 이유로든지 차별을 경험하곤 합니다. 나이가 어려서, 여자라서, 키가 작아서, 못 생겨서, 이혼을 해서, 동성을 사랑해서, 비정규직이라서, 국제결혼을 해서, 지방대학을 나와서, 질병이 있어서, 피부색이 달라서, 출신 지역이 달라서... 일일이 열거하기도 어려운 다양한 이유들로 인해 무시를 당하거나 억울한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는 살아가면서 누구나, 어떤 이유로든지 차별을 경험하곤 합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은 그저 개인이 참거나 감당해야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억울하고 모욕감을 느껴도 내가 부족해서 그런 대우를 받는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주.. 2011. 3. 9.
Don't ask Don't tell. “묻지도 말하지도 말라” 이후 Don't ask Don't tell. “묻지도 말하지도 말라” 이후 앤 콜먼이 LGBT 권리를 위한 투쟁의 미래를 살펴보다. 지난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2011년 국정연설은 우리가 LGBT의 확고한 평등권으로부터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예상한 대로, 오바마의 연설은 레임덕 기간인 2010년에 군대 안에서의 차별적이었던 “묻지도 말하지도 말라(DADT, don't ask, don't tell)" 정책을 폐지하는 반차별 조치가 가까스로 성공을 거두었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또한 “우리 연구소의 스텝이 될 수도,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수도, 그래서 나아가 이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 수도 있는”, “젊고, 재능 있고, 책임감 있는” 미등록 이주민에 대한 “추방을 멈춰야 한다” 는 모호.. 2011.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