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보기1915 [제 9회 성소수자 인권포럼] 무지개로 전국 연대 – 지역 성소수자를 만나다 조나단(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무지개로 전국 연대! 지역 성소수자운동을 만나다 사회 나라(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패널1 배진교 (대구 무지개 인권연대) 패널2 라라 (대전 성소수자인권모임 솔롱고스) 패널3 전인 (QIP, Queer In Pusan) 성소수자 인권 단체들은 대개 서울 지역에 거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기에, 서울 외 지역에 있는 성소수자들은 활동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다른 지역에 있는 성소수자들을 만나기 위해 서울 지역을 거점으로 둔 단체들은 별도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곤 했다. 행성인도 ‘전국퀴어모여라’라는 소모임에서 다른 지역 회원들을 만나고 있고, 친구사이나 한국레즈비언상담소에서도 지역 회원을 만나는 프로그램을 운영 했거나 운영 하고 있다. 하지만 점점 달라지고 있다. .. 2017. 3. 16. [제 9회 성소수자 인권포럼] 기획단 참여 후기 주원(제 9회 성소수자 인권포럼 기획단,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1. 한 때, 한국이 너무 싫었던 때가 있었다. 한국이라는 곳에서 내가 살 여력 따위는 없다고 생각했다. 지금 헬조선 탈출이 수많은 사람들의 꿈인 걸 보면 나름 선견지명이 있었다고 생각해보기도 한다. 가능성이 없어보였다. 나는 혼자였다. 누구하나 의지할 사람이 없었다. 다음 카페에서 만나는 다른 청소년 게이들은 죄다 섹스에 환장한 사람들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그 당시엔 섹스라는 것이 너무나 무서웠다). 돈이 얼마가 들던 여기를 떠나야겠다고 생각했다. 가장 가능해 보이는 선택은 대학을 외국으로 가는 것이었고, 나는 성소수자로서 행복하게, 그리고 자유롭게 살겠다는 일념하에 미국을 선택했다. 그 때 나에게 미국은 퀴어들의 천국처럼 보.. 2017. 3. 16. 게이와 페미니즘 : 가깝고도 먼, 어쩌면 살얼음판 같은 관계에 대해서 스톤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많은 이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게이와 여성은 절대 동병상련의 관계만이 아니며, 어떤 면에선 서로에게 적대적인 감정까지 가지고 있다. 어떤 게이의 혀끝에선 천박한 여성혐오가 신랄하게 쏟아져 나오며, 특정 페미니즘은 게이를 ‘여성 혐오의 최종적 화신’으로 본다. 물론 저들이 주류는 아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저들 얘기를 꺼낸 것은, 저들이 그저 un-pc한 존재로만 낙인찍혀 담론의 뚜껑자체가 닫힌 건 아닌지 좀 아쉬운 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가장 여성혐오적인 게이, 가장 게이혐오적인 페미니즘은 들여다 볼 가치도 없이 폐기 처분 해야 하는 걸까? 1. 게이에게. 너는 ‘왜’ 여성혐오를 하니? 게이의 여성성은 많은 페미니스트들이 계속해서 갑론을박하던 주제였고, 나 역시.. 2017. 3. 16. [회원 인터뷰] 전임 웹진기획팀 편집장! 행성인을 종횡무진하는 오소리 인터뷰 받은 사람: 오소리(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인터뷰 한 사람: 조나단, 주원, 길벗(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조나단: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오소리: 행성인에서 상임활동하면서 웹진기획팀과 성소수자 부모모임에서 활동하고 있는 오소리 입니다. 양성애자로 정체화 하고 있어요. 애인따라 삼만리 주원: 행성인에는 어떻게 가입하게 되었어요? 오소리: 가입은 2013년 5월에 했어요. 그 전에 애인과 같이 성소수자 인권포럼의 행성인 세션에 참여한 적이 있어서 행성인을 알고는 있었어요. 그러다 애인 권유로 5월쯤 ‘살롱 드 에이즈’ 프로그램에 참가했는데, 그때 프로그램이 되게 좋았어요. 에이즈에 대해서 잘 몰랐고 인권에 관해서도 별다른 생각이 없었는데 그 프로그램 들으면서 인권과 에이즈에 대해 .. 2017. 3. 16. 참여 강추! 행성인 3, 4월 행사 일정 알림 조나단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에서 진행하는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데, 언제 무슨 행사를 하는지 몰라서 못 참여한 적 있나요? 그런 당신을 위해, 웹진기획팀에서 참여하기를 강력하게 추천하는 3, 4월 행사를 알려드립니다. 팀에서 주관하는 일정이나 소모임 일정은 일일이 체크하기 어렵잖아요. 앞으로는 웹진팀에서 여러분들께 매월 미리 알려드릴게요. 3월 18일 오후 3시에는 행성인 사무실에서 신입회원모임 디딤돌이 진행됩니다. 처음 행성인 이라는 낯선 단체에 발을 디딜 때, 행성인이 어떤 단체이고 어떤 팀들과 소모임이 있는지, 나는 어떤 활동을 해보고 싶은지 알 수 있고 그려볼 수 있는 유익한 행사에요. 많은 신입 회원들의 참여 부탁드립니다. 같은 날인 3월 18일 저녁 7시에.. 2017. 3. 16. [행성인 20주년 기획] 행성인 역사 돌아보기 "그땐 그랬지" - 3월 편 2017년은 행성인이 2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97년, ‘대학동성애자인권연합(약칭 대동인)’으로 시작해 지금의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에 이르기까지 어떤 사건들이 있었고, 행성인은 무엇을 해왔을까요? 웹진기획팀에서는 행성인 20주년을 맞이하여 매월 정기발행 때마다 각 해당 월에 해당하는 주요 사건들을 정리해 여러분께 선보일 예정입니다. 오소리(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1998년 3월 소직지 Dyke(다이크) 창간 레포트를 손으로 써서 내던 시절, 단체에 소식지가 필요하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잘 다루지도 못하는 컴퓨터로 고생하며 소식지 를 만들어냅니다. 온라인이 활성화되지 않았던 시절이라, 그 당시 오프라인 소식지는 지금의 웹진 ‘랑’과 같이 단체의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소.. 2017. 3. 16. 2017년 3월호 편집후기 (신입 웹진팀원 대모집 공지) 조나단: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습니다. 3월에는 웹진팀 대모집을 해요. 새로운 많은 분들과 함께 웹진 만들어 나갈 생각에 벌써부터 즐거워지네요! 오소리: 박근혜 없는 봄이 왔네요. 산뜻한 기운으로 새봄을 웹진팀과 함께 해요~!! 주원: 발행에 참여하지 못해 송구스럽네요 ㅠㅠ 이번달 성소수자 인권포럼을 주제로 웹진 발행을 하게 되어 글도 많고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는데요, 다양하고 풍성한 글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마지막 까지 수고하신 웹진팀 감사해요! 최고! 길벗: 지난 첫 발행에 이어 기획, 인터뷰, 글까지!! 웹진팀에서의 정말 뜻깊은 한달이었네요.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2017. 3. 16. 여성의 날에 무지개 깃발을 흔들다 퐁퐁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지난 4일, 세계 여성의 날인 3월 8일을 기념하는 두 개의 행사가 각기 다른 장소에서 동시에 열렸습니다. 하나는 ‘범페미네트워크’가 주최한 청계광장에서의 행사였고 다른 하나는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주최한 보신각에서의 행사였습니다.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이하 행성인)는 두 행사 모두에 부스를 운영하고 행진까지 적극 참여했는데 이는 올해 들어 처음 진행되는 행성인의 거리캠페인이기도 했답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무지개 깃발을 흔들며 참가자들과 함께 “나라 바꾸는 퀴어! 나라 바꾸는 여성!” 을 함께 외쳤습니다. 이렇게 성소수자들이 여성의 날 집회에 무지개 깃발을 흔드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 저는 여성이고 동성애자인데, 제 인권을 반으로 자를 수 있습니까? “ 페미니.. 2017. 3. 16. 행성인 회원 미셸의 수술을 위한 후원 요청 편지 여기동(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간호학 박사, 필리핀 이민자) goodlifequeer@gmail.com +63-977-773-4226 * 후원이 마감되었습니다. 성원해주신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편집자 주: 미셸님은, 2009년 자신을 FTM 트랜스젠더로 커밍아웃하고, 행성인 회원이자, 이주노조 위원장으로서 행성인과 이주노동자 간의 다리 역할을 하며 연대해오던 활동가입니다. 한국 정부로부터 강제추방 당해 필리핀으로 돌아간 그는 여전히 이주노동자 센터(Migrante International)의 상임활동가로서 노동권, 인권, 민주주의와 정의를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미뤄오던 유방 제거 수술을 하는데 드는 비용 마련을 위해, 역시 행성인의 오랜 회원이자.. 2017. 3. 15. [활동가 편지] 필리핀 이야기 1. 이민자로 산다는 것은 여기동(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보고싶은 행성인 회원 여러분께 안녕하세요. 멀리 필리핀에서 인사드립니다. 작년 5월에 비행기에 몸을 싣고 필리핀 마닐라에서 이민생활을 시작하여 어느덧 10개월째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민자로서 이곳 생활은 여러가지로 어렵습니다. 항상 무더운날씨, 모기, 그리고 대도시의 스모그 등 환경적으로 어려운 것이 많네요. 이곳의 대중교통은 지상 경전철인데요. 차막힘이 없어서 그나마 편리하지만, 지프니(트럭버스)와 트라이시클(오토바이)은 너무도 작아서 몸을 접어야만 탈 수 있습니다. 시내는 가까운 거리도 몇시간씩 걸려야 갈 수 있지요. 따갈로그어와 음식은 외국인으로서 역시 힘듭니다. 따갈로그어는 어순이 우리말과 완전 반대로 배치되어 왜 필리핀 사람들이 다른 외국인보다 한국어가 힘든지 이.. 2017. 3. 14. [활동가 편지] 대전을 무지개빛으로 레놀(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전국퀴어모여라) 어느 모임이든 철도에 관한 화제가 나오면, “음 그건 말이지…”라며 돌연 나타나는, 안녕하십니까. Lenor(레놀)이라고 합니다. 닉네임은 레노아라는 라틴어원의 섬유유연제 이름에서 따온 이름이지만, 모두가 저를 타이레놀의 레놀이라고 불러주시더라고요. 지금은 저를 기억하기 쉽게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수식어를 붙여주신 것 같아 무척 기쁩니다. 저는 현재 우리나라의 중심(=곧 퀴어의 중심이 될) 대전에서 살고 있구요, 전퀴모 대전지부(?)에 거점을 두고 소소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저를 소개하면, 철도와 남자를 사랑하는 남자입니다. 가끔 멋진 레즈비언분들을 보면 눈이 초롱초롱해지기에, ‘게즈비언’과 같은 맥락으로 ‘레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답니다. 한때는.. 2017. 3. 6. [스케치] 세계여성의 날 맞이 <2017 페미니스트 광장>, <페미니즘 문화제> 오소리(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다가오는 3월 8일은 109주년 세계여성의 날이다. 행성인은 매년 세계여성의 날 행사에 참가하며 여성 인권을 함께 외치며 연대해왔다. 올해도 어김없이 3월 4일 열린 , 에 참가했다. 동시간대에 개최된 두 곳 행사에 행성인은 팀을 나눠 두 곳 모두 참가하며 '여성 혐오 반대'를 함께 외침과 동시에 성소수자 이슈를 알리고 차별금지법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이 날 행사에는 성소수자 부모모임도 함께했다. 이 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낙태죄 폐지, 성별 임금격차 해소, 차별금지법 제정, 여성대표성 확대 등을 주장하고, '동일노동 동일임금 동일민낯', '생리대가 참 비싸다' 등의 재치있는 구호를 외쳤다. 행성인은 20주년을 맞이하며 "행동하는 성소수자가 세상을 바꾼다"는 .. 2017. 3. 6. [활동가 편지] 내가 나로 살기위해서 별(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청소년인권팀) 안녕하세요. 청소년인권팀에서 활동하고 있는 별입니다! 저도 드디어 활동가 편지를 써 보네요. 저는 작년 여름에 처음 행성인에 왔고, 그 때부터 활동을 시작했어요. 몇 번 모임도 나가고 활동도 꾸준히 하다 보니 2017년 운영위원으로도 함께하게 되었네요. 저는 중학교 때 처음 바이섹슈얼로 정체화를 하면서 성소수자에 관한 자료들을 인터넷에서 마구 찾았어요. 그 과정에서 퀴어포빅한 말들을 엄청 보고 들었죠. 많은 자료를 접하는 가운데 성소수자 인권 운동도 접했어요. 나중에 커서 활동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도 했고, 인권단체에 취직하면 어떨까 싶어 근무하는 분들의 봉급은 얼마나 되나 찾아본 기억이 나네요. 어쩌면 이미 그 때의 꿈을 이룬 셈이에요. 행성인을 제대로 안 것은.. 2017. 2. 21. [활동가 편지] 콰메라, 퀴어들의 카메라 무냥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소모임 콰메라(Qamera)) 안녕하세요 무냥입니다. 행성인에 가입한 지 얼마 안됐고 행사에 아직 많이 참여하지 않아서 저를 모르는 분이 많으실 거 같아요. 혹시 2016년 송년회에서 DSLR을 들고 열심히 돌아다니던 두 사람을 기억하시나요? 바로 행성인 소모임 ‘Qamera’의 회원들입니다. 그 중 카키색머리에 Canon 카메라를 들고 다닌 사람이 저였고요. 이번 활동가 편지의 주 내용도 바로 Qamera에 대한 소개가 될 거 같네요. 행성인 소모임 Qamera는 사진을 찍는 퀴어들의 모임입니다.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퀴어라면 누구든지 가입할 수 있어요.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퀴어들의 모임이기 때문에 굳이 비싸고 큰 카메라를 소지할 필요가 없어요. 디지털카메라,.. 2017. 2. 21. 변화를 갈망하는 2017년,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행성인의 투쟁 결의문 ※편집자 주: 행성인은 17년 2월 18일 열린 정기 회원총회에서 20주년을 맞이하는 투쟁 결의문을 함께 낭독하며 2017년을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활동하며 보낼 것인지 결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변화를 갈망하는 2017년,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행성인의 투쟁 결의문 변화의 한복판에 있다. 분노와 기대는 거리를 가득 메운 촛불의 함성으로, 2016년을 지나 2017년으로 이어지고 있다. 우리가 맞이한 변화는 그간의 투쟁과 연대가 만들어온 결실이기도 하다.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과 부정부패로 점철된 보수정치세력의 실상이 낱낱이 드러나기 전부터 우리는 거리 위에서 혐오와 차별 없는 사회를 외쳤다. 행성인은 사회 변화와 성소수자 인권운동에 적극적으로 함께 해 왔다. ‘행동하는 성소수자가 세상을 바꾼다’는.. 2017. 2. 20. 나중은 없다! 지금 당장! - 인권의 전장 위에 성소수자들이 요구하고 성찰해야 하는 것들 웅(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월 13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방문, 보수기독교단체와의 만남에서 차별금지법과 동성혼제도 배제를 약속했다. 그리고 16일 '새로운 대한민국, 성평등으로 열겠습니다'를 주제로 열린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제7차 포럼'(이하 ‘성평등 포럼’) 에 참여했다. 같은 날 성소수자 활동가들은 민주당사 앞에서 문재인 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성평등 포럼에 참여해 피켓팅을 하며 발언권을 얻었다. 하지만 포럼 이후 논쟁은 격해졌다. 1. ‘나중에’ 문재인 전 대표는 성소수자 인권정책에 대해 두 가지를 언급했다. 차별금지법은 불필요하다는 것과 동성혼은 시기상조라는 것. 여야를 막론한 대선주자들이 보이는 태도 역시 대동소이하다. 시민들은 인.. 2017. 2. 19.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 랑 2017년 2월호 편집장의 글[편집장의 글] 연애오소리(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1월호 휴재 이후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어느새 2017년이 한 달이나 흘러 갔네요. 그동안 웹진기획팀은 2016년을 평가하고, 올 한해 활동 계획을 세우며 바쁜 한 달을 보냈습니다. 2017년..행성인 활동/웹진기획팀 편집장의 글2017.02.10연애연애정상성(Amatonormativity)!케이(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이 단어의 어원은 사랑 받는 사람을 뜻하는 “Amato”와 규범성 혹은 정상성을 뜻하는 “normativity”입니다. 연애정상성(Amatonormativity)은 연애 관계와 관련된 여러 종류의 규범성과..성적지향 · 성별정체성/무성애 2017.02.04나는 여러 명을 사랑합니다회원 이야기/회원.. 2017. 2. 10. [편집장의 글] 연애 오소리(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1월호 휴재 이후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어느새 2017년이 한 달이나 흘러 갔네요. 그동안 웹진기획팀은 2016년을 평가하고, 올 한해 활동 계획을 세우며 바쁜 한 달을 보냈습니다. 2017년 행성인 웹진 '랑',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 2월에는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가 있습니다. 기원은 그리스도교의 성인 발렌티노의 축일이지요. 오늘날에는 연인들끼리 선물을 주고 받는 날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며 사랑을 전하는 날로 유행하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겐 달콤한 사랑을 나누는 날이지만, 소위 '정상'적인 연애를 하지 않는 사람들은 배제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이번 웹진 2월호의 주제는 '연애'입니다. 그동안 연애를 .. 2017. 2. 10. [단체 상임활동가와의 만남 ③] 청소년 성소수자 위기지원센터 띵동 - 인섭님 행성인 웹진 '랑'에서는 11월호부터 '성소수자 단체 상임활동가와의 만남'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연대 활동이나 큰 행사 등에서 성소수자 단체들이 함께 만나지만, 각 단체의 회원들은 자신이 속한 단체 외에는 이름 정도만 알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여 웹진 '랑'은 성소수자 단체 상임활동가 인터뷰를 통해 구독자 분들께 여러 성소수자 단체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만남 세 번째는 청소년 성소수자 위기지원센터 띵동의 인섭님입니다. 1편 보러가기 [단체 상임활동가와의 만남 ①] 한국레즈비언상담소 - 만다린님 2편 보러가기 [단체 상임활동가와의 만남 ②]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 낙타님 인터뷰 받은 사람: 인섭(청소년 성소수자 위기지원센터 띵동) 인터뷰 한 사람: 오소리, 겨울(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 2017. 2. 10. [활동가 편지]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혜민(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HIV/AIDS 인권팀) 안녕하세요. 돌이켜보면 행성인 회원으로 활동한지도 4년이 다 되어가는데, 회원 편지로는 처음으로 인사드리네요. HIV/AIDS 인권팀 혜민이라고 합니다 저는 성소수자 앨라이(Ally)입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저에게 커밍아웃한 이후 성소수자 인권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을 시작했어요. 그 때 친구가 자신의 이야기를 해준 것은 제 삶에 상당히 중요한 영향을 끼쳤어요. 제가 현재 하고 있는 대부분의 일들이 친구의 이야기에서부터 시작된 것이기도 하니까요. 친구의 커밍아웃 이후로 전에는 알지 못했던 성소수자 이슈를 찾아보기 시작했고, 2013년부터는 행성인 HIV/AIDS 인권팀 활동을 하게 되면서 성소수자의 건강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 2017. 2. 8.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 9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