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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한국 성 소수자 인권의 현주소” 학회 현장 스케치 모리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10월 28일, 법원 국제인권법연구회와 서울대학교 공인인권법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한 “2012년 한국 성 소수자 인권의 현주소”라는 학술대회에 다녀왔습니다. 대부분 판사, 법대 교수, 법원 상임연구원 등 무서운(?) 사람들이었지만 아는 얼굴도 많았습니다. 100명 가량이 참석해 성소수자 인권에 대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나영정 연구원(성적지향 성별정체성 법정책연구회 상임연구원), 김선일 판사(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장), 이준일 교수(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의 성소수자의 법제와 현실에 대한 발표와, 한가람 변호사(희망을 만드는 법), 홍춘의 교수(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정지원 판사(서울가정법원)의 지정토론, 마지막으로 종합토론으로 진행됐습니다. 학술대회는 나영.. 2012. 11. 3.
당신에게 동인련 후원의 밤은 어떤 밤이었나요?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후원에 밤에 다녀 가신 분들이 소감을 남겨주셨습니다. 후원의 밤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루이넬「루인L@lgbtaction 늦게까지있진못했지만 제애인의 편견을 깨준 밤이었어요. 얘가 벽장탈출한지 3개월도 채안되고 퀴어임에도 퀴어편견이나 포비아끼가 있는애라 지하로 들어가기전에 기겁을하더니 들어간뒤로는 이상한곳이 아니라면서(^^;;) 즐거워하더라고요ㅎㅎ 원찡찡@lgbtaction 저에게 후원이야!는 ';아쉬움'; 이었어요 ㅠㅠ 갔는데 자리가 꽉꽉차서 결국 후원만하고 나와야했거든요..ㅠㅠ 물론 후원이야가 흥해서 좋았지만 다음번엔 더 크~~은 장소에서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어요! 인조@lgbtaction 지인중심이라 전 좀 아쉬웠어요. 모두들 그냥 어울.. 2012. 9. 25.
퀴어들의 명절 생존기 학기자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누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 라고 말했던가?! 가족주의와 갑자기 넘치는 관심에 퀴어들은 더 살기 힘들다. 수십 번의 생존위기(?)를 넘긴 동인련 회원들의 명절 생존기를 모아봤다. “집안 사람들은 강아지 데리고 놀면서 집안에 아기가 있어야 웃음꽃이 피는데 이렇게 삭막할 수가 없다고 말하곤 해. 내가 가장 나이가 많은 손녀이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압력을 많이 넣어. 나는 그럴 때면 혼이 빠져나와. 아무 생각 없이 가만히 있지. 성적 매력이 없어서 남자를 못 사귀는 여자처럼 앉아 있어. 그런데 우리 엄마는 내가 그렇게 보이는 것을 싫어해. 한번은 엄마가 이렇게 말한 적이 있어. 네가 정말 시집을 못 가서 못 간 것처럼만 보이지 말라고. 네가 시집을 안.. 2012. 9. 25.
[인터뷰]가족 말고 다른 말 없어?! 그럼에도 가족에 대해서 말하기 우리는 왜 가족에 대해서 말하는가? - 가족구성권연구모임 간사/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사무국장 기즈베 인터뷰 학기자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 저출산 고령화, 이혼, 한부모 가족, 요즘 들어서는 1인 가족 등 다양한 가족현상들이 이슈화되고 문제화되고 있습니다. 이 현상들이 알려주는 바가 무엇일까요? 우선 각각의 현상에 섬세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크게 보고 생각하자면 소위 ‘정상가족’, ‘정상가족 이데올로기’가 깨지면서 문제점이 드러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정상가족’ 규범에 맞는 삶을 살고 있지 않잖아요. ‘정상가족’의 삶을 살다가도 거기에서 벗어날 수도 있고요. - 현상을 바라보는 시선에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보수언론과 정부에서 다양한 가족현상을 .. 2012. 9. 25.
세 번째 편지 스무 살이 되었을 때, 엄마는 내게 캔맥주를 꺼내면서 말씀하셨죠. 어른이 되었구나, 우리 딸, 축하해. 엄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죠. 여자의 집에서는 올해 안에 결혼을 하지 않으면 집안에 있는 남자들이 모두 죽는다는 점괘를 받았다고 해요. 그 마을에서 가장 용한 점쟁이에게 말이죠. 여자의 집은 난리가 났더랬죠. 사대 독자가 죽고 나면 누가 집안을 이끌어 가겠어요. 그래서 집에서는 동네에서 결혼하지 않은 단 한 명의 남자와 서둘러 결혼을 시켰다고 했어요. 여자는 남자의 얼굴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결혼을 해야 했죠. 남편에게는 늘 숨겨둔 애인이 있었고, 여자는 울면서 집을 지켰다고 했죠. 옷장에 여행 가방을 싸둔 채, 도망갈 기회를 엿보다가, 결국 도망가지 못하고 그 집에서, 남편은 여전히 집에 들.. 2012. 9. 25.
가족에 대하여 모리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요즘 내 눈엔 아장아장 걷는 아기들이 밟힌다. 이것저것 궁금해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엄마 옆으로 와서 손을 잡아 달라고 내미는, 나는 잡아보지 못할 그 손. 얼마 전 아버지에게 “다음 대선 때 동성결혼이 쟁점으로 나오게 하는 게 목표”라고 했더니 그건 힘들지 않겠냐는 대답이 돌아왔다. 다음 대선이면 5년 뒤. 난 서른을 앞두고 있을 테고, 친구 중 몇 명은 결혼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어쩌면 그 중 몇은 이미 애를 낳아 기르고 있을지도 모른다. 생각해보면 난 아빠가 될 준비를 전혀 하고 있지 않았다. 언젠가부터 난 당연히 아빠가 될 수 없을 거라 생각하게 됐나 보다. 가끔 친구들이 “야, 이런 건 할 줄 알아야 나중에 애도 키우지~”하며 능숙하게 전구 같은 걸 갈아.. 2012. 9. 25.
[대안 명절 가이드] 추석에 뭐하지? 조나단(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대안이 라는 것은 기존에 있던 문제점을 극복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따라서 대안 명절 가이드라는 기획을 책임지려면 명절을 보내는 사람들의 양태를 분석하고 부조리한 부분을 찾아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시켜 명절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했다. 그래. 그렇게 했다면 분명 의미 있는 시도였을 것이다. 읭? 그 말인 즉, 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다. 처음에 부조리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아 보였다. 이성애적 가족 문화에서 LGBT들이 겪는 부조리함은 얼마나 다양하고 많을 것인가? 하지만 그 다양성이 함정이었다. 커밍아웃 여부부터, 기혼 이반, 장남인 게이, 차남인 게이, 막내인 게이, 장녀인 레즈비언, 차녀인 레즈비언, 막내인 레즈비언, MTF, FTM, 가족이 없는 LGBT, .. 2012. 9. 25.
강양의 '오늘은 후원이야!' 후기 강양(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오늘만 같아라.(물론 매일 이러면 나 죽겠지만) 주의 : 이 글은 본인의 알코올과 스트레스, 어릴 적 번개 치는 날 입은 정신적 외상에 의해서 심각하게 손상된 기억력에 의지한 것이라 다소의 윤색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혹시 중간에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 저한테 알리지 말고 혼자서만 기분 나빠 해주세요^^ 후원의 밤이 있던 그 날. 개인 사적으로 말하자면, 한 달에 딱 6일 뿐인 나의 휴일 중 하루와 겹친 그 날.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한껏 게으름을 부린 다음 모래 맛이 나는 고시원 밥으로 브런치를 대신하고 하루 내내 게임이나 할 생각이었던 그 날. 그래 바로 그 날. 이주사의 문자가 나의 평화롭고 찌든 일상에 난입했다. ‘열두 시까지 레벤브로이로 .. 2012. 9. 25.
동인련 15주년 기념 사무실 이전을 위한 후원의 밤 '오늘은 후원이夜!'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후원이夜!'를 찾아주신 여러분, 참석은 못 하셨지만 지지와 연대를 보내주신 여러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동성애자인권연대가 거의 10년 만에 개최한 후원의 밤은 대성황을 이뤘습니다. 예상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찾아주신 덕분입니다. 자리가 나기를 한참 기다리거나 아쉽게 발길을 돌리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불편을 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동인련이 너무 소심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다음에는 더욱 대담하게 모두가 편안하게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15년간의 활동 속에서 인연을 맺어 온 분들부터 멀리서 동인련을 지켜봐 주시던 많은 분들까지 500명이 넘는 분들이 후원의 밤에 함께하셨습니다. 축하공연으로 후원의 밤을 빛내 주신 지현 님, 이반지하 님, 참여연대 노래패 참좋다 여러분.. 2012. 9. 24.
국가인권위원회, 지금은 아니지만 그렇게 되길 바래 오리 (동성애자인권연대 노동권팀) 내가 동성애자, 트랜스젠더라고 차별을 받거나, 억울한 일을 당하면 어디로 가야 할까? 가족? 법원? 경찰? 인권단체? 신문고? 국가인권위? 법원이나 경찰에 찾아가기에는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으로 또다시 힘들어질까봐 두려움이 앞선다. 아무렇지도 않게 아우팅 할 거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지인들이나 인권단체에 말한다고 해서 과연 얼마나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그나마 국가인권위가 그런데여야 하지 않나? 싶지만, 국가인권위에서 성소수자 관련해서 뭔가를 했다는 소식은 잘 안 들리고, 오히려 외국의 동성결혼 합법화 소식이 더 크게 와 닿는 것 같다. 국가인권위원법에 성(性)적지향'에 의한 차별을 금지한다는 조항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정말 놀라웠다. ‘그런게 있었구.. 2012. 9. 24.
[오리의 인권이야기]연대하는 이유 본 칼럼은 동성애자인권연대 회원 오리가 인권오름에 연재한 글로서 오리와 인권오름의 동의를 얻어 웹진 랑에도 공동연재 합니다. 무지개깃발을 들고 찾아간다. “어디서 왔어요?” “동성애자인권연대요.” 잠시의 머뭇거림 후, 왜 여길 왔나? 하는 표정이다. 나도 뭔가 이유를 찾아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된다. 성소수자가 찾아온 이유에 답해야만 할 것 같은 압박감. 그것도 모두가 고개를 끄덕일만한 대답을 해주고 싶은 마음. 그건 어디서 오는 걸까. 보통 대답은 “우리도 차별과 억압을 받고 있고, 당신들의 투쟁을 지지합니다. 약한 사람들끼리 뭉쳐야 이길 수 있습니다. 함께 합시다.” 정도로 끝나는 것 같다. 그렇지만 이렇게만 말하면 뭔가 안일하다는 느낌도 든다. 한때는 자본주의의 문제로 혹은 가부장제의 문제로 성소수.. 2012. 9. 24.
[오리의 인권이야기]나의 일상에서 인권적으로 가장 구린 지점 본 칼럼은 동성애자인권연대 회원 오리가 인권오름에 연재한 글로서 오리와 인권오름의 동의를 얻어 웹진 랑에도 공동연재 합니다. 글을 쓰겠다고 한 건 뭐라도 해야겠다는 불안감 때문이었다. 그래도 (나름 나에게는) ‘있어 보이는’ 인권오름에 글을 쓰면 뭐라도 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 거 같아서. 그런데 막상 쓰려고 보니, 무슨 말을 해야 할까 싶었다. ‘다른 사회적 약자, 소수자들의 이야기를 찾아봐야 하나? 이런저런 책을 읽어서 인권공부를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이번에는 시작을 기념으로 나의 일상에서 인권적으로 가장 구린 지점을 쓰기로 했다. 장애인 활동보조 일을 했었다. 시작은 “돈도 벌고, 장애인도 만나고”였다. 장애인과 만날 때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알고 싶었다. 비장애인처럼 대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2012. 9. 24.
동인련 8, 9월 활동소식 안녕하세요. 웹진기획팀의 학기자입니다. 오늘은 제가 2012년 8월, 9월 무슨 일을 했는지 소개해 드릴게요. 뻔한 말이지만 항상 참~ 바쁜 동인련답게 많은 행사와 회의가 있었네요. 청소년자긍심팀에서는 여름 청소년 성소수자 무지개 자긍심 캠프가 있었군요. 1박2일 동안 청소년 성소수자 인권에 대해서 알아보고 친목을 도모하는 재미있는 행사였다고 합니다. HIV/AIDS팀은 살롱 드 에이즈라는 교육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에이즈의 역사에 대해서 배우고, 성소수자와 가까우면서도 멀게 만 느껴지는 에이즈에 대해서 자유롭게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노동권팀은 '무슨 일 하세요?'라는 워크숍이 있었습니다. 노동의 다양한 지점에 대해서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노동의 다양한 측면을 생각하는 자리였다고 하네요. 그리.. 2012. 9. 22.
순간포착! 동인련에 이런일이~ 순동이 Ep.1 - 뚱가이버 2012.8.4 대성리역, 동인련 MT 선발대가 오 모 회원을 모시기(?)위해 대성리역에서 기다리던 중 갑자기 운전석에 노크 똑똑, '저기요.. 차 보닛이 안열려서 그러는데 도와주실 수 있어요?" 라며 어느 여성분이 도움을 요청하는데.. 아무리 봐도 다른 사람들은 영 믿음이 안가고, 가장 듬직한 우리의 뚱가이버에게 도움의 눈길(+_+)을 보내는데, 뭔가 알았다며 전용장갑을 끼고 도움을 주는 장면! 동인련 언니가 영화나 드라마에 흔히 나오는 저 구도를 연출하다니! 순동이 Ep.2 - 후원의 밤 고대 유물 발굴 고대유물을 발굴 중인 욜과 이주사. 지금까지 만들었던 포스터들을 창고에 모아놨었는데 물이 들어서 다 곰팡이가 생겨 버렸어요. 아깝게도 다 버릴 수 밖에 없었던... 비닐 .. 2012. 9. 22.
[만남] 서평: 우리의 명절에 ‘우리’는 조나단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명절은 그 나라의 문화적 특성과 전통을 가장 잘 보여주는 중요한 요소이고 민족적 정서가 담겨 있는 소중한 유산이다. 전형적인 농업 사회였던 우리나라는 농사를 시작하면서 풍작을 기원하거나 추수에 대해 감사를 하는 제사 의식이 자리를 잡아가면서 명절이 되었다고 한다. 며칠 후면 신라 시대부터 이어져 왔다는 추석이다. FTA로 드러나듯 기간산업의 육성을 위해 농업을 버릴 수는 있어도 추석은 명절이다. 자기계발을 이룰 수 있다며 국민이 미미한 수혜를 동반한 책임을 나눠 부여받게 되고, 농민들은 알아서 저농약이나 무농약으로 업그레이드하며 경쟁력을 키워야 하더라도, 내 여자에게만은 따뜻하듯 추석 차례상은 비싸진 국산 햇 농산물로 채워질 것이다. 그렇게 추석은 오늘날에도 뿌린 것.. 2012. 9. 22.
롹의 영혼, 청자팀 검은 소년을 만나다 모리(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2012년 9월 2일. 검은 소년을 만났다. 배가 고파서 먼저 밥부터 먹었다. 검은 소년은 면 요리를 좋아했다. 굳게 다문 입술, ‘검은 소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온통 검은 옷을 입고 온 그는 언뜻 보기에도 무언가 있는 사람 같았다. 그렇게 나는 그 검은 기운에 흡수되고 있었다.(이 글은 인터뷰 후 모리의 머릿속에서 이해-분해-재구성 된 것임을 알립니다.) 자기소개 부탁해요이름은 검은 소년이에요. 원래 검은 색을 좋아해서 충동적으로 10초 만에 지었어요. 학생이어서 제약이 많아요. 활동은 이번 퀴어문화축제 때 동인련을 보고 청자팀(청소년 자긍심 팀)으로 시작했어요.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음악. 학교 밴드에서 베이스를 맡고 있어요. 베이스를 친 지는 3년 정도 됐어요.. 2012. 9. 22.
9월호 편집후기 이번호 글은 링가링가 베짱이처럼 놀고 마감이 닥쳐서 허겁지겁 썼네요. 잠도 3시간 밖에 안자서 편집후기를 누가 쓰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헤롱헤롱 하네요. 이번호에서는 2개의 글을 썼는데 모두 인터뷰 글이었어요. 인터뷰를 풀면서 느낀 건데 전 인터뷰를 참 못하네요. ㅠㅠ 기즈베님 수고 많았어요. 그래도 글을 교열하고 이러면서 뭔가 모를 뿌듯함이 느껴집니다. ㅎㅎ 웹진팀 여러분 사랑해요 I love you~~ 하악하악 ♡♡♡ - 학기자 9월 말에 올리는 9월 추석 특집호. 발행을 목표한 날에 웹진이 올라가는 게 참 쉽지 않네요. 그래도 다들 열심히 생활하고, 투쟁하고, 후원하면서 글도 쓰고 우린 참 기특하죠? ^^ - 조나단 예상치 못한 발목 부상이었습니다. 그리곤 숟가락 하나 얹으러온 오늘. 정말 밥 상 다.. 2012. 9. 22.
[청춘 진구의 영화 후기] 에브리바디 올라잇. 올라잇? 진구(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가족이란 것은 무엇일까? 나를 지탱하게 해주는 힘일까? 가족을 이루기 위해선 구성원 안에 남자와 여자는 필요조건일까? 법을 떠나 남자끼리 또는 여자끼리 가족을 이루고 살면 안되는 걸까? ※이 글은 영화의 모든 내용을 이야기하고 있음을 밝히는 바입니다.※ 레즈비언 부부 여기에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부부와 다른 부부가 있다. 여자와 여자다. 이 두 명의 여자는 각자 같은 남자에게서 정자를 기증받아 수정시켜 아이를 낳았다. 아이들은 엄마가 다를 뿐, 아빠는 같다. 다시 말하자면, 이복남매이다. 그들의 관계를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아빠가 생겼어요 고등학생이 되어 아빠가 궁금했던 아이들은 정자기증기관을 통해 아빠를 만난다. 그는 생각보다 쿨하고 조니와 레이저의 마음에 들었.. 2012. 9. 22.
동인련 후원의 밤이 바로 내일! ‘오늘은 후원이夜!’ 맛보기 이주사(웹진기획팀) 1997년 동인련이 탄생했습니다. 그리고 15년이 지난 지금, 두 달 가까이 매주 예닐곱에서 많게는 열 명이 넘는 회원들이 모여 프로그램을 짜고, 실무를 챙기고, 전시를 준비해 온 후원의 밤이 다가옵니다. 이번 후원의 밤은 동인련이 거의 10년 만에 준비하는 후원 행사랍니다. 그래서 처음에 활동가들은 ‘과연 우리가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을 갖기도 했어요. 하지만 지난해부터 늘어난 새로운 회원들이 내뿜는 활력과 적극성 덕분에 준비과정을 거칠수록 두려움은 기우임이 확인됐습니다. 무엇보다 15년 동안 한결같이 동인련이 지켜온 연대와 실천의 원칙이 우리를 뒷받침하는 든든한 버팀목임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었습니다. 성소수자 단체들부터, 인권, 사회, 노동 관련 활동가들과 단체들이.. 2012. 9. 14.
[영상]동인련은 왜 후원의 밤을 하는 걸까? 9월 15일 열리는 동인련 후원의 밤.. 그들은 왜 후원의 밤을 하는 걸까? 동인련 후원 프로그램 무지개 텃밭은 http://lgbtpride.or.kr 에서 확인하세요! 지금 동인련 홈페이지 무지개 텃밭에는 동인련이 만들고 싶은 무지개의 꿈이 그리고 지금껏 열린 열매들이 예쁘게 그려져있습니다. 한번 둘러보세요. 후원은 정기후원, 일시후원(기간을 정해놓는)이 있습니다. 그리고 회원가입도 있구요. 후원금, 회원회비는 은행자동출금(CMS) 를 이용하며, 통장에는 '인권재단 사람'이 기입됩니다. 연말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기부금 영수증 발급도 됩니다.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아주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후원의 밤 티켓은 1장당 10,000원입니다. 국민은행 042601-04-000151 혹은 국민은행 019.. 2012.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