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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인 활동376

[편집장의 글] 11월호 - 성(性) 특집 안녕하세요. 11월호 성(性)으로 인사드립니다. 성(性)이라는 한자어에는 남성, 여성 등 성별을 의미하는 것뿐 아니라 성품, 바탕, 성질, 본질, 생명, 마음 등 다양한 의미가 담겨있더라고요. 이번 호에서는 성소수자를 둘러싼 성(性)과 관련한 다양한 고민들 – 섹스와 젠더, 섹슈얼리티, 성 억압적 체계 등-을 다루고자 했는데, 한자어의 풍부한 의미처럼 고민을 전개하자 각자의 일상부터 구조적인 부분까지 복잡하게 얽혀있어 모든 팀원들이 고민과 공부를 많이 해야 했습니다.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무성애 가시화 주간을 맞아, 웹진 팀원들과 무성애에 관해 관심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오픈 세미나를 진행해보고자 했는데요. 행성인 회원이기도 한 강연자의 행성인 외부 활동 중 있었던 일들 (성폭력을 포함한 활동에서의 태도.. 2017. 11. 10.
행성인 교육 <성소수자 억압의 원인은 무엇일까> 스케치 조나단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지난 10월 13일 인권재단 사람에서 행성인 회원 교육 가 열렸다. 이번 교육은 3부작 교육의 첫 번째 강연으로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 나영 님이 강사로 참여했다. 금요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50명이 넘 많은 사람들이 모여, 이 이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짐작해볼 수 있었다. 강연 제목이 인 만큼 ‘무엇이 성소수자 억압인가?’, ‘성소수자라고 할 때 소수자라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라는 질문으로 강연이 시작되었다. 소수자를 이야기할 때 사회적으로 소수자라는 말을 많이 하곤 한다. 그러나 자본가처럼 소수라는 것이 반드시 약자인 위치에 처하지는 않기에, 주류 질서에서 벗어난 사람으로 나영 님은 정의했다. 주류라는 것은 사회적 규범에 덜 어긋난 이를 의미하기에, 성소수.. 2017. 11. 10.
행성인 교육 <성소수자 억압의 원인은 무엇일까> 후기 수연(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회원) 가입한지 1년 갓 넘은 신입회원인 나에게, 행성인의 2017 가을 연속 강의는 회원으로서의 정체성과 운동성, 내 삶의 단단함을 함께 찾아가고 질문할 수 있을 기회라고 생각하며 참여했다. 첫번째 강의인 나영 선생님의 을 듣기 위해 미리 앉아 기다리는 회원들의 모습 속에서 행성인만이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회원들 각자의 다른 결의 힘들이 전해졌다. 이 강의를 들으러 가기전 나를 나답지 못하게 만들고 스스로를 분열시키고 억압하고 파편화된 삶을 살게 했던 오랜 시간들을 돌이켜 보게 되었다. 그 중 두 장면, #1.내가 어렸을때다. 나와 아주 가까운 사람이 성소수자인 것이 밝혀졌고 그것을 되돌리기 위해 엄청난 일이 벌어지고 있었지만 모두가 나에게는 쉬쉬 했던 그 날을 기억한다. .. 2017. 11. 10.
행성인 교육 <성소수자와 페미니즘> 스케치 조나단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3부작 회원 교육의 두 번째 강연인 이 지난 10월 20일 인권재단 사람에서 진행되었다. 언니네트워크 더지님의 강연을 듣고자 40명 가량의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행성인의 모든 공식 행사에서는 을 소리 내어 읽고 함께 약속하는 시간을 갖는다. 다양한 정체성과 연령대, 정치적인 색깔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활동하는 행성인에는 그만큼 갈등도 많을 수밖에 없기에, 평등하게 활동하기 위한 약속을 읽으며 다짐하는 것이다. 행성인 회원이기도 한 더지 님은 “평등한 약속을 읽고 시작하다니 벅차고 떨린다며, 강의가 필요 없을 정도로 이런 것이 바로 페미니즘!” 이라고 말했다. 강연이 지속될수록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 확인할 수 있었다. 강연은 왜 페미니즘을 공부하러 여기에 모였.. 2017. 11. 9.
행성인교육 <성소수자와 페미니즘> 후기 민해리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여성모임) 행성인에서 여성모임을 4년째 하며, 사회와 성소수자 커뮤니티 안에서의 여성주의 활동과 담론에 대한 갈증이 많았다. 단체에서 언제쯤 페미니즘을 다뤄주려나 싶었는데, 2017년 하반기 회원교육에 올라온 ‘성수수자와 페미니즘’ 제목을 보자마자 한동안 참여하지 않았던 행성인 교육에 참여하게 되었다. 내가 실질적으로 느꼈던 페미니즘, 여성주의 활동은 2016년 5월 17일, 강남역 여성혐오 살인사건을 시작으로 여성들의 자발적인 저항운동이 일어난 때이다. 그 안에서 새로운 방식의 다양한 연대체나 여성 활동가들이 생겨났고, 개개인이 모여 여성으로서 받는 차별과 억압, 혐오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그 흐름에 힘 입어 새롭고 다양한 여성주의 커뮤니티와 활동들이 생기는 걸 보며.. 2017. 11. 9.
연대, 나와 모두를 변화시키는 행동 -행성인 교육 <연대는 뭐고 왜 중요한 걸까?> 후기 현우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지난 10월 27일 저녁 인권중심 사람 한터에서 행성인 회원교육이 있었습니다. ‘연대는 뭐고 왜 중요한 걸까?’란 제목으로 이경님이 2시간 반가량 강연을 해주셨는데요. 사실 저는 아르바이트 때문에 30분 정도 늦었는데 이미 많은 분들이 조별로 자리를 채우고 계시더군요. 어디 앉을지 우왕좌왕 하다 빈자리를 찾아 앉으니 곧 바로 한 단어가 귓가에 꽂혔습니다. 바로 ‘단결’이었는데요. 정확히는 ‘연대에 대해 생각나는 단어 작성하기’에서 한 참여자 분이 적은 단어가 단결이었습니다. 그 분은 영어 단어인 solidarity(연대)에 ‘단결’이란 뜻도 있다며 비슷한 이해관계를 갖고 결속을 강화하는 측면에서 연대와 단결을 연결 지어 설명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관계인데요.. 2017. 11. 9.
웹진 랑 2017년 11월호 편집후기 조나단: 11월호 발행이 되었습니다. 웹진팀에서 열심히 스터디하고 고민한 흔적이 가득한 글들인데, 어떻게 보실 지 모르겠네요. 다음 웹진은 1월에 발행됩니다. 새로운 고민과 정보가 가득한 글들이 1월호에 실렸으면 좋겠네요.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요. 감기 조심하세요!! 마당: 많은 사람들에게 심란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음을 다잡고 11월호를 발행합니다. 다음 호에서 다시 만나요. 오소리: 주제가 주제이다보니 여느때보다도 어려웠던 11월호 준비였네요. 추운 날씨만큼 좋지 않은 소식도 많이 들려옵니다. 모두 힘내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면: 어렵고, 노력을 더 기울여야 하는 주제였습니다. 더 열심히 준비해서, 다음호에서 뵙겠습니다. 일월: 글쓰기가 얼마나 어려운 일이었는지 새로이 느낀 한 달이었습니다. 쓰다 .. 2017. 11. 9.
신입회원모임 디딤돌 후기 한울(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안녕하세요. 이번 행성인 신입모임에 참여한 한울입니다. 매번 참여하고 싶은 마음 반, 두려움 반으로 신청을 망설이다 드디어 신입 모임에 참여했는데요. 스무 명 조금 안 되는 인원이 모였고, 대부분이 초면이라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다함께 행성인의 발자취 영상을 봤어요. 동인련 시절부터 현재까지 행성인이 싸워온 현장을 쭉 모아놓은 영상을 보고 있자니, ‘한 끼에 삼천 원 쓰기도 힘든데 후원을 해도 괜찮을까?’ 라 생각했던 저의 걱정이 기우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새삼 작년에라도 후원을 시작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양한 소모임들의 소개가 적힌 유인물에서 오랜 시간 들인 정성과 소모임에 꼭 들어오라는 무언의 압박을 느꼈습니다. 상영이 끝난 후 아이스 브레이킹 시간에는 신.. 2017. 10. 11.
[편집장의 글] 9월호 '행성인 20주년 특집' 조나단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안녕하세요. 8월 휴재를 마치고 9월 '행성인 20주년 특집호'로 인사드립니다. 올해로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이하 행성인)는 스무살이 되었어요. 성소수자 인권을 위해, 차별과 혐오 없는 세상을 위해 저항하고 연대해온 행성인 20주년을 맞아, 더 열심히 투쟁할 기금을 마련하고자 이번 9월 16일에 행성인 후원주점인 가 열립니다. 친구들, 지인들, 동지들과 함께 많이 많이 오셔서 듬뿍~ 후원해주세요!! ★ 티켓 구매: https://goo.gl/forms/5fpg7Y9Yj2VUHFP42 ★ 어떻게 응원 파티에 참여하면 되는지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Q & A도 준비했어요!! >. 2017. 9. 6.
‘비시스젠더 소모임 <비스켓>’ 첫 정기모임 후기 지민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비스켓 소모임) 안녕하세요. 지민입니다. 메일링 활동가 편지에 이어 이렇게 웹진에 글 기고를 하게 되어서 무척이나 기쁩니다. 이번에는 제가 이번에 소모임장을 맡은 ‘비시스젠더 소모임 ’ 첫 정기모임에 대한 내용이에요. 행성인에 들어온지 햇수로 9년째인데 제가 뭔가를 맡은 건 청소년팀 팀장 이후 처음인 것 같네요. 지난주 토요일이었던 8월 26일, 행성인 사무실에서 비스켓 첫 정기모임이 열렸었습니다. 등록부정정을 마친 트랜스젠더, 아직 호르몬 치료도 시작하지 않은 트랜스젠더, 바이너리/논바이너리 트랜스젠더 등등 정말 다양한 비시스젠더 분들이 와주셨어요. 맨 처음 자기소개를 하고 그 다음 본인이 비시스젠더로 살면서 어려웠던 점이나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자유롭게 하는 시간을 .. 2017. 9. 6.
2017년 9월호 편집후기 조나단: 어느덧 행성인이 스무살이 된 9월이 왔습니다!! 행성인 20주년을 축하해주신 연대단체 분들과 역대 운영위원장님들 글 정말 감사드려요. 9월 16일 신촌 스튜디오 얌얌에서 열리는 많이 와주세요. 새로 웹진팀에 함께 하게 된 마당님 환영합니다. ^^ 아, 행성인 10월호 정기 발행은 휴재입니다. 앞으로 기획이 강화된 글을 발행하기 위해, 웹진이 변화를 꾀하고 있는데요. 11월호를 기다려주세요. 그 사이 활동가 편지나 행사 스케치 등 빠르게 여러분이 만나보셔야 좋을 글들은 중간 중간 게재될 예정입니다. 11월 호에 깊이 있는 글로 만나요. 웹진팀 만세!! 일월: 지친 몸을 이끌고 왔지만 발행은 재미있네요...^^ 웹진팀 만세!! 행성인 20주년 만세!! 응원파티에도 많이많이 와주세요~~~ 마당: 발행.. 2017. 9. 6.
2017 신입인권활동가 공동교육 후기 오소리(신입인권활동가 공동교육 기획단/참가자,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지난 여름, ‘평등과연대로! 인권운동 더하기’의 2017년 야심찬 사업! 여러 단체들이 함께 힘 보태어 마련한 ‘신입 인권활동가 공동교육(이하 공동교육)’이 진행 됐습니다. 인권운동을 펼쳐가기 위해 필요한 공부도 하고, 역량도 키우고, 무엇보다도 든든한 기댈 언덕이 되어줄 여러 인권활동가들과 어울리는 시간을 마련하자는 취지하에 진행된 공동교육에는 약 40여 명의 신입 인권활동가들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공동교육은 6월 29일부터 7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1시 30분 ~ 6시까지 총 5주 간, 특강을 포함하여 11개의 강의로 진행되었습니다. 매주 목요일 오후 시간을 비워야하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많은 참가자들이 꾸.. 2017. 8. 31.
[전국퀴어모여라] 광주퀴퍼, 우리도 할래요? (feat. 광주여성민우회) 재경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전국퀴어모여라, 웹진기획팀) 이 글은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소모임 블로그와 동시 게재 되었습니다. 이번 서울퀴어문화축제는 여러모로 전퀴모에게는 의미가 깊었습니다. 키보드로 전국의 전퀴모님들에게 과도한 업무를 지시만 하던 재경이 광주로 돌아갔고, 그와 동시에 광주에서 민우회 사람들을 만나서 신나게 놀기 시작하더니, 까마귀날자 배 떨어진다고 광주에서 무지개버스까지 떠서 서울퀴어문화축제에 참여를 하였지요. 물론 그들을 서울까지 가게 바람을 이빠이 집어 넣었던 재경은 일을 핑계로 처 오지도 않았었죠. 그들이 처음 서울퀴어문화축제에 온 날, 전퀴모는 그토록 염원하던 무지개 깃발을 들고 퍼레이드에 참여하였습니다. 아, 그날의 감격은 잊을 수가 없지요. 정말 아름다웠어요 흙. 그 여운.. 2017. 8. 23.
다시 빛날 그들 - KTX 해고 승무원 복직을 위한 서명전에 다녀와서 슈미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노동권팀) KTX 해고 승무원 사건에 대한 이해를 돕는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s_BJjVkWwGo&feature=youtu.be KTX 해고 승무원 사건에 대한 이해를 돕는 뉴스 기사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70707_0000034885 흔히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무려 1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꿋꿋이 투쟁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KTX 해고 승무원들입니다. 구구절절 나열하기 힘들만큼 지난 11년 동안 이들에게는 수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왜 대법원은 안전이 승무원 업무가 아니라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며 코레일의 손을 들어줬을까요? 대법원 판결로 인해 .. 2017. 8. 23.
행성인 신입회원모임 디딤돌 in 대전 후기 돼지고양이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신입회원) 안녕하세요. 신입회원 돼지고양이입니다. (짧게 ‘돼냥’님이라고 불러주세요.) 이런 후기를 작성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었는데 어느덧 컴퓨터 앞에 앉아서 열심히 자판을 두들기고 있네요. 행성인을 알 게 된지 1년이 다 되어가지만 저는 매우 파릇파릇한 신입회원이랍니다. 퀴어 퍼레이드 전까지는 애인을 따라서 기웃거리는 정도로만 행사에 참여했었거든요. 최근 서울에서 개최된 퀴어 퍼레이드 덕분에 행성인에 가입도 해보고, 신입회원모임 후기도 작성해보고 여러모로 신선하네요!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저는 행성인에 가입할 생각이 전혀 없었지만 한편으로는 행성인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투쟁하여 이루어 놓은 업적들에 무임승차한 것이 아닌가 하는 죄책감을 느껴왔습니다. 그러나 .. 2017. 8. 21.
여성 성소수자의 산부인과 다시 만나기-7월 여성모임 후기 일월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여성이자 성소수자로 살기에 불편한 점을 열거해보라면 1박 2일 동안도 떠들 수 있지만, 그 중에도 큰 불편을 느끼는 때가 산부인과를 방문할 때이다. 진료를 시작하기 전 차트를 작성할 때, 초경을 몇 살에 했는지, 생리는 규칙적으로 하는지 등의 질문에 답하고 나면 마지막으로 간호사가 조심스럽게 묻는다. “성관계 경험은 있으신가요?” 이때부터 머릿속으로는 그 질문에 따르는 온갖 질문이 떠오르기 시작한다. 검진에 꼭 필요한 질문인지, 이 질문의 의도가 무엇인지, 임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지를 알기 위해 하는 질문인지 아니면 질주름이 남아있는지를 판단하려 하는 것인지, ‘성관계’는 도대체 뭘 말하는 거지? 남성 성기가 내 성기에 들어왔던 적이 있냐고 묻는 건가? 손.. 2017. 8. 3.
행성인 A to Z 텀블벅 후원자 분들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입니다. 올해는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이하 행성인) 스무살이 된 해입니다. 행성인 20주년을 맞이하여, 행성인 웹진기획팀에서는 다양한 회원들과 성소수자 이슈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자 를 제작했습니다. 이 책은 알파벳 키워드에 맞춰 그동안 웹진을 통해 회원들이 남긴 성소수자 이슈에 대한 글과 회원들이 자신의 관심사, 고민, 계획을 담은 ‘활동가 편지’를 엮은 책입니다. 행성인에는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성전환자, 에이섹슈얼, 이성애자 등 성적다양성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성소수자 인권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람들마다 다양한 차이가 존재하듯이 행성인 회원들도 노동자로, 여성으로, 장애인으로, 청소년으로, HIV/AID.. 2017. 8. 1.
[편집장의 글] 7월호 '연대' 조나단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안녕하세요. 이번 7월호 주제는 행성인의 주요한 활동 원칙 중 하나이기도 한 '연대' 입니다. 사람들마다 다양한 차이가 존재하듯이 성소수자들도 노동자로, 여성으로, 장애인으로, 이주노동자로, 청소년으로, HIV/AIDS 질병당사자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그 모든 차이를 가진 사람들의 가족, 친구, 동료, 이웃으로 성소수자는 존재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여러 정체성을 가지고 교차되기에,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기에, 행복하게 살려면 서로 연대하며 반인권적이고 차별적인 세상을 바꾸지 않으면 안됩니다. 이번 7월호는 그러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연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지금 울산에서는 군형법 92조의 6 폐지 발의한 국회의원 분들이 혐오세력에 의해 고.. 2017. 7. 7.
커밍아웃 워크숍 후기 -면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아름답기만 한 커밍아웃은 없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성소수자 부모모임의 일원이 한 말이다. 나도 이 말에 동의하기 때문에 참여했다. 커밍아웃은 고통스럽고 괴로운 일인데, 조금이라도 덜 괴롭게 효과적으로 하고 싶었다. 이렇게 준비에 준비를 거듭해도 어렵긴 매한가지겠지만 말이다. 자기소개를 시작하며 참석자들이 본인의 커밍아웃 여부와 이번 워크숍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두 조로 나뉘어 진행됐고, 각 조에 진행자가 배치돼 모임을 이끌어갔다. 이어 커밍아웃을 경험한 활동가 '모리'와 '곱단'이 패널로 참석해 본인의 커밍아웃 스토리를 풀었다. 본인의 경험에서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회원들에게 나눠 준 유익한 시간이었다. 패널과의 대담 후에는 본격적으로 워크숍이 시작됐다... 2017. 7. 7.
2017년 7월호 편집후기 일월: 오늘 즐거웠습니다!! 행성인 사무실은 시원하네요... 다음번엔 저도 꼭 글을(!) 가지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수고 많으셨어요~ 주원: 오랜만에 참여한 발행인 만큼 사람들도 다시 만나 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쉽게도 한동안 발행에는 또 참여할 수 없을 것 같아요. 학업을 위해 외국으로 떠나게 되어서 오프라인 활동은 한동안 어렵게 되었습니다. 들쑥날쑥이었지만 그래도 꾸준히 행성인 웹진팀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요, 앞으로도 온라인으로 글도 쓰고 할 수있는 기여를 계속해서 하려고 합니다. 방학때 꼭 다시올게요! 웹진팀 흥해라~ 면: 커밍아웃 워크숍 참가하면서, 마음가짐도 달리하고 힘이 많이 됐습니다. 8월 더위 잘 나고 다다음달에 봬요! 오소리: 모처럼 왁자지껄했던 .. 2017.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