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성인의 참 까다로운 사무실 확장기
지오(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신설동, 제기동, 혜화동, 신당동, 회기동, 후암동, 성북동, 충정로, 서교동, 그리고 대흥동까지 20년 동안 무려 열 번 이사를 했다. 한강 이북을 동에서 서로 가로지르며 행성인은 2년에 한 번 꼴로 짐을 싸고 새로운 둥지를 찾아왔다. 2015년에 지금의 대흥동 사무실로 들어왔으니 그새 2년, 올해도 어김없이 짐을 싸야한다. 그나마 올해는 별 다른 문제가 있어서라거나, 열악한 환경 혹은 집값에 쫓겨서 옮기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필요에 따라서라는 게 위안이라면 위안이다. 행성인의 활동량이 늘어남에 따라 회원이 늘고 상근자가 늘어나면서 지금 공간으로는 턱없이 부족하게 되었다. 제일 우선으로 필요한 것은 상근자 사무 공간 확충이다, 다음으로 교육장 수용 인원 확대, ..
2018.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