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보기1929 제1회 대학성소수자모임연대(QUV) 청소년 멘토링 - 퀴어 새내기 배움터 대학성소수자모임연대(QUV)에서 ‘당당한 퀴어 라이프’를 주제로 청소년 멘토링을 진행합니다! 고등학생부터 15학번 새내기까지, 곧 성인이자 성소수자로서 사회로 나올 청소년들을 위해 유익하고 알찬 강연과, 여러 선배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신청 방법: ‘QUV 청소년 멘토링 - 퀴어 새내기 배움터’에서 신청서 작성 신청 기간: 1월 29일 목요일~2월 6일 금요일 밤 자정 기타 문의는 quv.mentoring@gmail.com 으로 메일 주시면 빠른 답변 해드리겠습니다. 2015. 1. 29. 국제 인권 전문가 비팃 문타본과 한국 성소수자 운동 활동가 간담회 종원(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지난 1월 6일 인권중심사람에서 ‘비팃 문타본(Vitit Muntarbhorn)과 성소수자 운동 활동가 간담회’가 개최됐다. 성적지향‧성별정체성 법정책연구회 주최, 성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행동 주관, 서울대학교 인권센터 후원으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국제 인권 전문가인 비팃 문타본의 방한에 즈음하여 마련된 것이다. 비팃 문타본은 성소수자 관련 국제 인권 기준을 명시한 요그야카르타 원칙(2006)을 만드는 데 참여한 국제 인권 전문가다. 태국 방콕의 출랑롱콘 대학의 법학 교수이며, 유엔에서 아동, 북한 인권과 관련된 활동을 해 왔고, 현재는 유엔 시리아 조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성적지향과 성별정체성 이슈와 관련하여 오랫동안 젠더/섹슈얼리티 이슈를 다루어 왔고.. 2015. 1. 26. 무지개농성단 서울시청 점거 농성의 의미를 짚어보는 토론회 - 당신의 인권이 여기 있었다! 종원(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지난 1월 7일 저녁 서울 마포구 인권중심 사람 다목적홀 한터에서는 성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행동의 주최로 무지개농성단 서울시청 점거 농성의 의미를 짚어보는 토론회 ‘당신의 인권이 여기 있었다!’가 열렸다. 2014년 12월 6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6일간의 서울시청 점거 농성을 평가하고 앞으로의 전망을 논의했다. 극우 개신교의 반발과 압력에 지난달 박원순 서울시장은 성소수자 인권 보호를 명시한 서울시민 인권헌장을 일방적으로 폐기, 한국장로교총연합회와의 간담회에서 “동성애를 지지하지 않는다” 는 말을 해 성소수자들과 성소수자 인권을 지지하는 시민은 서울시청 점거 농성을 벌였다. 농성으로부터 1달이 지난 시점에 개최된 토론회에도 6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석하였다. 성적.. 2015. 1. 26. [스케치] 동인련 무지개텃밭이 이사했어요~!! 오소리 (동성애자인권연대) 1월 20일 화요일. 동인련 사무실이 대흥동으로 이전하였습니다! 서교동에서 둥지를 튼지 딱 두 해가 지났습니다. 2012년 동인련 사무실 이전을 위한 무지개 텃밭 활동을 통해 마련된 이 곳에서 다양한 활동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전한 대흥동 사무실은 이전 보다 조금은 넓습니다. 작지만 엘리베이터도 있습니다. 여러 접근권을 고려하고 고심하며 이전을 결정했습니다. 그럼 이사하는 날의 풍경을 한 번 같이 살펴볼까요? 약 열 명의 동인련 회원들이 와서 이사를 도와주었습니다! 이사하기 며칠 전, 미리 정리해둔 짐들입니다. 출판사를 방불케 할 정도로 많은 양의 책이 보이네요. 저 큰 짐차가 가득찰 정도로 짐이 많았어요! 짐을 모두 뺀 사무실과 교육장입니다. 짐을 모두 빼니 매우 넓어 보.. 2015. 1. 21. 우리의 우울에 입맞춤 | 8. 데리다 - 세계, 호출하는 長篇小說 金 飛 8. 데리다 - 세계, 호출하는 “비가 오면, 이소라가 생각나지 않아?” “나 같아도 좀 섭섭했겠는데, 뭘.” “누나, 누나. 비 오면 이소라 노래 생각나지 않느냐고? ‘제발’ 부르면서 울먹이는 그 언니 모습이 아직도 선해. ‘이소라의 프로포즈’할 때… 그때 그 언니 그 노래 부르면서 자꾸 눈물 나서 못 하겠다고 무대에서 여러 번 내려가는 모습이 고스란히 방송되었던 적 있었잖아, 기억 나?” “그래, 그랬을 수도 있지. 보고 듣는 것하고, 실제로 마주하는 건 꽤나 큰 차이니까. 차이가 있다고 듣는 것과도 또 훨씬 큰 차이라는 걸 알게 되니까. 그 사람도 자신도 모르는 편견이 있을 수 있고… 어떤 자격지심 같은 게 더해질 수도 있었겠지.” “그건 말 그대로 자격지심 아니에요? 그건 개인이 .. 2015. 1. 11. 우리의 우울에 입맞춤 | 7. 새 - 사랑, 사람이라는 말의 오기(誤記)인 長篇小說 金 飛 7. 새 - 사랑, 사람이라는 말의 오기(誤記)인 언젠가 편지에 글자를 잘못 쓴 적이 있었다. 나는 분명 ‘사람’이라고 썼는데, 편지를 받은 사람은 그걸 ‘사랑’으로 읽었다. 가령 ‘사람이라는 게 원래 그렇잖아?’라고 나는 썼는데, 그는 ‘사랑이라는 게 원래 그렇잖아?’라고 이해했다. ‘사람이니까 당연히 그럴 수 있지.’라고 썼는데, 그는 ‘사랑이니까 당연히 그럴 수 있지.’라고 받아들였다. ‘나도 사람이야.’라고 썼는데, 그는 ‘나도 사랑이야.’라는 고백을 닮은 말로 읽어버리고 말았다. 물론 그 모든 것은 내 엉망인 손 글씨 탓이었다. 한글의 ‘미음(ㅁ)’을 끊어서 쓰지 않고 한 번에 이어서 썼기 때문에, 조금만 성급하게 손을 움직이거나 흘려 쓰면 ‘사람’은 영락없이 ‘사랑’이 되어버리.. 2014. 12. 28. 우리의 우울에 입맞춤 | 6. 산 - 괜찮아, 동그랗지 않아도 長篇小說 金 飛 6. 산 - 괜찮아, 동그랗지 않아도 나는 비어 있었다. 구멍이 난 봉지, 찢겨진 상자, 깨진 유리창. 그게 무엇이든 간에 나는 오래도록 텅 비었다. 구멍이 났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언제나 비어있는 나를 채우려고만 했고, 새어나가는 것들 때문에 불안하고 조바심 났다. 스물 네 시간 나를 지배하는 내 안에는 균열이 있었다. 볼록 튀어나온 것이거나 날카롭게 깨진 것이거나, 너덜거리는 것이거나 지저분한 것이거나, 손끝에 만져지는 그것을 통해 내 삶이 빨려나가고 있다는 믿음 때문에. 나이가 들면서 두려웠던 건 그 틈이 내 몸을 따라 커진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처음부터 나는 완결된 구(球)가 아니었다. 그리다가 만, 흔들리거나 뒤틀린, 직선도 아니고 곡선도 아닌 어쨌거나 동그랗지.. 2014. 12. 21. 우리의 우울에 입맞춤 | 5. 새 - 진심, 페티시즘 혹은 長篇小說 金 飛 5. 새 - 진심, 페티시즘 혹은 나에게 사랑은, 마음 이전에 생각이 먼저였다. ‘좋아한다’는 감정을 앞에 두고 나는 언제나 먼저 생각하고, 괜찮은가 다시 생각해야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그 일 이후부터였을 것이다. 키가 작고 새 하얀 미소를 지닌 반장 아이를 좋아하게 되었을 때, 나는 그에게 다가가 좋아한다고 고백해버렸다. 지금 생각해보면 남자 아이였던 내가 남자 아이에게 좋아한다고 말하게 되었으니, 게이인가 동성애자인가 어디선가 듣거나 보았던 그런 사람들에 나를 대입해 고민하는 시간이라도 있었을 텐데, 나는 해맑은 표정으로 그 아이에게 다가가 내가 너를 좋아한다고 말해버렸다. 나에게 뽀뽀해도 된다고. 내가 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해도 된다고. 나는 언제나처럼 나에 관한 많은 걸 잊.. 2014. 12. 14.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 랑 2014년 12월호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민인권헌장을 조속히 선포하라![보도자료] 성소수자 혐오와 차별에 맞서 서울시청 무지개 점거농성에 돌입하며성소수자 혐오와 차별에 맞서 서울시청 무지개 점거농성에 돌입하며 우리는 억누를 수 없는..성소수자 차별/혐오/서울시민 인권헌장무지개 농성단 스케치2014년 12월 7일 오전 11시,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과 무지개 농성단이 서울시청 신청..성소수자 차별/혐오/서울시민 인권헌장오랜 투쟁의 서막: 서울시민인권헌장이 우리에게 각인시킨 것들웅(동성애자인권연대) (위 이미지는 시청 로비에 있는 홍보이미지를 보고 날해님이 만들어주..성소수자 차별/혐오/서울시민 인권헌장2014 HIV/AIDS감염인 인권주간2014 HIV/AIDS감염인 인권, 현황과 과제웅(동성애자인권연대 HIV/AIDS.. 2014. 12. 9. [보도자료] 성소수자 혐오와 차별에 맞서 서울시청 무지개 점거농성에 돌입하며 성소수자 혐오와 차별에 맞서 서울시청 무지개 점거농성에 돌입하며 우리는 억누를 수 없는 분노로 이 자리에 선다. 성소수자가 편견과 혐오로 인해 소외되고 차별받는 현실을 해결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인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성소수자에 대한 반인권적 폭력을 수수방관한 서울시의 무능한 대처를 지켜봐야 했다. 성소수자는 시민으로서 이미 이곳에 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서울시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성소수자의 존재 자체를 “찬성”과 “반대”가 가능한 문제로 전락시킴으로써 성소수자의 삶이 언제라도 부정당할 수 있는 현실을 마주해야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011년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면서 시민이 누려야 할 인권적 가치와 규범을 담은 서울시민 권리헌장을 만들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2014. 12. 8. 2014 HIV/AIDS감염인 인권주간 ‘만나자 쫌!’ 사진스케치 웅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2014 HIV/AIDS감염인 인권주간의 주제는 ‘만나자 쫌!’이었습니다. 주제만큼이나 인권주간동안에는 기자회견과 증언대회, 연극, 문화제, 파티 등 다양한 만남의 장이 있었습니다. 이전에 비하면 규모도 커졌을 뿐 더러 질병당사자와 비당사자, 자조모임과 성소수자 인권단체 및 사회운동단체들이 공동으로 계획하고 진행했다는 변화가 있었지요. 인권주간은 11월 26일 기자회견과 증언대회로 시작했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는 감염인의 치료와 수술을 거부하는 의료환경을 규탄하고 에이즈환자들이 편안히 갈 수 있는 요양병원을 만들어달라고 주장하며 복지부장관과의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이어진 증언대회에서는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좀 더 가까이에서 접하고 활동가들을 통해 .. 2014. 12. 8. 무지개 농성단 스케치 2014년 12월 7일 오전 11시,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과 무지개 농성단이 서울시청 신청사1층 로비에 ‘성소수자 인권을 보장하라’, ‘성소수자에게 인권은 목숨이다’ 플랜카드를 걸며 서울시청 점거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청원경찰은 플랜카드를 가로막거나 플랜카드를 걸려는 사람을 막아섰습니다. 시청에 들어선지 30분도 안되어 신고를 받았다며 경찰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오후 1시,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과 무지개 농성단의 입장을 표명하는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즉각 면담에 응하라! 박원순 서울시장은 사과하라!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기념일에 서울시민인권헌장을 선포하라! 혐오세력의 폭력과 반민주적 행태에 법적으로 단호히 대응하라! 시청으로 와달라는 긴급한 외침을 듣고 연대하러 온 많은.. 2014. 12. 8. 오랜 투쟁의 서막: 서울시민인권헌장이 우리에게 각인시킨 것들 웅(동성애자인권연대) 11월 28일 최종 결정된 서울시민인권헌장은 제정과정부터 서울시의 수용 거부와 무산이라는 최악의 수가 나오기까지 험난한 여정을 겪었다. 하지만 합의 없이 제정되었다는 이유로 헌장이 무용함을 아무렇지 않게 선언하고, 시장이 동성애를 지지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하며 뒤통수 치는 상황에 이르러서는 사안이 헌장의 존폐여부를 넘어서게 되었다. 아니, 이제 험난한 길이 예고된 건 시민들이다. 시민이 만든 인권헌장을 서울시가 폐기하는 작태는 시민에 대한 모욕이나 다름 없기 때문이다. 심의민주주의 서울시민인권헌장은 심의민주주의 절차를 통해 제정되었다. 심의민주주의(Deliberative democracy, 숙의민주주의라고도 부른다)는 특정 사안에 대해 개별적인 숙고를 거쳐 구성원의 의견을 조율하.. 2014. 12. 8. 에이즈에 대한 두려움, 거부감 그리고 궁금함 호림 (동성애자인권연대 HIV/AIDS 인권팀장) * 이 글은 지난 2014년 11월 15일 열린 ‘LGBT 상담 컨퍼런스’ 자료집에 수록된 글을 편집한 것입니다. 1. 들어가기 2010년, 동성애에 “반대하는” 보수 단체들이 동성애를 다룬 드라마 의 방영을 반대하며 주요 일간지에 게재한 광고문구 입니다. 이 문구는 2014년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뇌리에 박혀있는 가장 유명한 ‘반동성애’ 광고문구 입니다. 드라마 한 편 때문에 이성애자가 동성애자가 된다는 억지주장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코웃음을 칩니다. 하지만, ‘동성애자는 에이즈에 걸려 죽는다’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누군가는 두려움을, 또 누군가는 거부감을 느끼기 쉽습니다. “현대의 흑사병”이라는 무시무시한 상징적 의미를 지닌 질병, “죽음의 질병.. 2014. 12. 8. 동성애자를 팝니다 한빛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1. 질문 하나. 일반인에 비해 동성애자의 에이즈 감염률은 어떨까? 동성애를 혐오하는 사람들의 단골 소재는 ‘에이즈’다. 일간지 광고에 등장한 “보고 게이 된 내 아들 에이즈로 죽으면 SBS책임져라”부터 최근 서울시민인권헌장 현장에 난입한 동성애 혐오 단체까지, 그들의 문구에는 ‘에이즈’가 빠지지 않는다. 이들의 주장은 사실에 근거한 것일까? 한겨레 문화센터에서 ‘언론사 입사 준비반’을 수강하고 있는 언론인 지망생 26명을 대상으로 동성애와 에이즈 감염률의 상관관계에 대해 물었다. ‘(에이즈 환자 중 동성애자의 비율은) 낮을 것이다’ 라고 응답한 지망생은 26명 중 한 명(3.8%)에 불과했다. ‘일반인의 비율과 비슷할 것이다’ 라고 응답한 사람이 46.1%(12명)으.. 2014. 12. 8. 잘 다녀왔습니다! - 미국 공중보건학회(APHA) 참가후기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 보건과학과 / 동인련 HIV/AIDS 인권팀 이혜민 제 142회 미국 공중보건학회(APHA) 지난 11월 15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재즈의 본고장인 뉴올리언즈에서 개최된 미국 공중보건학회(American Public Health Association)에 다녀왔습니다. 작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이캅(ICAAP) 이후로 해외에서 열리는 학회에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 기자 자격으로 참여한 것은 두 번째였습니다. 지난 아이캅에서는 해외에서 HIV/AIDS 관련하여 어떤 활동들이 진행되고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번에는 LGBT 건강과 관련해서 현재 미국에서 어떤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올해로 142회를 맞은 이 학회는 1,000여개가 넘는 수의 세션(구두/포스터 발표.. 2014. 12. 8. 성소수자 부모모임 여덟 번째 정기모임 대화록 성소수자 부모모임 소개 한국 사회에서 동성애자와 트랜스젠더를 비롯한 성소수자들이 가시화되면서 자녀가 성소수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부모도 늘고 있습니다. 성소수자 부모모임은 자녀의 성정체성을 알게 되어 고민하고 있는 부모님들의 모임입니다.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고, 서로 위로하기도 하며 어디에서도 말할 수 없었던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습니다. 악화된 자녀와의 관계에 대해, 신앙과의 갈등에 대해, 자녀의 미래에 대한 걱정에 대해, 어떤 고민이든 이야기할 사람이 있다는 건 소중한 일이니까요. 성소수자 부모모임 여덟 번째 정기모임 대화록 일시: 11월 21일 화요일 7시 장소: 동인련 사무실 참석: - 지인: 게이자녀를 둔 어머니 - 라라: MTF 트랜스젠더 자녀를 둔 어머니- 망고: MTF 트랜스젠더.. 2014. 12. 8. 터키 성소수자 부모모임 다큐 영화 <마이 차일드>를 보고 라라(성소수자 부모모임, MTF 트랜스젠더 자녀를 둔 어머니) 터키의 성소수자 부모들의 인터뷰 과정을 담은 다큐 영화 를 동성애자인권연대 부모모임 회원들과 함께 보았다. 영화는 일곱 명의 부모가 자신의 출신과 성장 과정, 나이, 직업을 소개하며 시작한다. 그들의 자기소개는 평범한 사람들의 자녀들도 성소수자일 수 있다는 걸 말해주고 있었다 영화 속 부모들이 자녀가 태어난 순간을 회상하며 짓던 미소는 아이가 어딘가 문제가 있다는 걸 알게 된 순간들을 회상하면서 어느새 진지하고 단호한 표정으로 변해갔다. 치마를 입지 않겠다고 떼를 쓰는 여자 아이를 데리고 심리학자를 찾은 부모가 있는가 하면 여성스러운 남자아이에게 남자답게 굴라고 가르쳤다는 부모가 있었고, 일찌감치 눈치 챈 부모도 있었고, 청소년기에야 알게 된.. 2014. 12. 8. 전남대 성소수자 동아리 '라잇온미'를 소개합니다! 네네~ 퀴어로서 살기 척박한 광주에도 성소수자 동아리에 만들어졌습니다. 짝짝짝~ 이렇게 기뻐하는 이유는 전퀴모 관리자 중 한 명이 전남대 출신이어서가 절대 아닙니다 으흐흐. 올해 10월 13일, 창설되자마자 엄청난 주목을 받고 있는 전남대 성소수자 동아리 를 전퀴모에서 만나봤습니다. 1. 라잇온미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전남대학교 성소수자 동아리 라잇온미(Lights on me)입니다. 퀴어 영화 제목에서 따 왔어요. 전남대학교 내의 성소수자들이 모여 서로의 고민과 삶을 나누고 토론하며 서로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동아리가 되려고 해요. 2. 라잇온미의 구성원들은 어떤가요? 현재는 만들어진지 얼마 안돼서 열 명 정도가 함께 하고 있어요. 회의 참석율도 높고, 되게 재밌어요! 3. 각자 어떻게 .. 2014. 12. 8. [정휘아의 퀴어뮤직쌀롱 #4] “나는 락스타가 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전설이 될 것이다.” 영국 밴드 QUEEN(퀸)의 보컬 Freddie Mercury(프레디 머큐리) 첫 번째 이야기 정휘아 (동성애자인권연대) 12월 1일 에이즈감염인 인권의 날을 맞아서 쓰는거라 너무 예상가능한 인물을 소개하는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뻔함을 되세김질 하면서 그의 짧은 인생이나마 돌아보고 그의 팬으로서 이 글을 쓴다. 개인적으로 나는 그의 음악을 듣고 많은 위안을 받았으며 이런식의 빚을 많이 진 사람이라서 몇 줄의 글로 과연 그를 잘 추모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게다가 이번 글은 오랜만에 쓰는거라 무진장 길다! 나는 경고했다. 길다고! 참고로 이 뮤지션은 한 회로 소개하기엔 무리가 있어서 두 편으로 나눠서 쓰기로했다. 아니, 그래도 길다니까? (이 글은 google이 아니었으면 작성하지 못했을 뻔했고 엔하위키 및 위키백과 등등을 참고하였으며 인용을 많이 했다는 점을 독자여러분들께 알린다.) “I.. 2014. 12. 8. 이전 1 ··· 52 53 54 55 56 57 58 ··· 9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