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자인권연대는 성소수자 차별을 반대하고 인권이 존중받는 세상을 꿈꾸는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성전환자, 인터섹슈얼 등이 함께 모여 활동하는 단체입니다. 성소수자 인권을 지지하는 이성애자들도 동등한 위치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실천’과 ‘연대’라는 주요한 원칙과 의지 아래 1997년에 설립된 동성애자인권연대는 모든 사회적 소수자들이 자기 정체성을 적극적으로 표현해도 차별받지 않는 평등한 사회를 지향합니다. 또한 성소수자 억압의 문제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 억압의 문제와 동떨어져 진행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성소수자 단체로 여성, 장애인, 이주노동자, HIV/AIDS감염인 등 모든 사회적 소수자들에 대한 차별에 반대하고 양심수 석방과 현장 노동자들이 자기 권리를 찾기 위한 행동을 지지합니다.
나눔과 후원은 지지를 표현하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동인련이 생겨난 지 10년을 넘었지만 재정구조는 아직 취약한 수준입니다. 단체 회원, 후원회원들의 월 후원금 70만원으로만 운영되다보니 사무실 월세를 내고 기획, 연대활동에 쓰여지는 기금을 내는 것만으로도 한 달 살림살이가 팍팍합니다. 단체 활동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살림을 책임지는 상근자가 없어 단체운영도 들쭉날쭉합니다. 한달에 1만원을 후원해주시는 회원100명이 모이면 상근자 한명을 두고 단체운영을 안정적으로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성소수자 인권이 존중받는 활동에 지금보다 더 열심히 참여하고 조직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더 나은 10년을 준비하겠습니다.
과거와 비교해보면 많은 것들이 변했다고 하지만 성소수자들이 차별받는 현실은 크게 바뀐 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성소수자들이 가시화된 것과 달리 편견은 더욱 공고해졌고 차별은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성소수자 커뮤니티 문화가 다양해지고 있는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그 문화마저도 음지에 가려 잘 보이지 않습니다. 소중한 운동의 성과들도 견고한 편견 앞에 한없이 작아 보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활동이 여기서 멈춰버린다면 성소수자의 삶은 더욱더 팍팍해질 것입니다. 그리고 인터넷 공간이나 Bar에 머물고 있는 우리들의 삶의 공간을 넓혀나가기 힘들 것입니다. 동성애자인권연대는 우리가 가진 힘이 매우 미약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성소수자 인권 단체로 성소수자들의 권리를 하나 둘 쟁취하는 다양한 활동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앞으로의 10년, 어떤 상황이 우리에게 놓일지 아무도 모릅니다.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세상이라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성소수자를 비롯해 사회적 소수자들의 인권이 존중받는 다른 세계를 만들기 위한 동성애자인권연대의 꿈은 꺽이지 않을 것입니다. ‘연대’와 ‘실천’이라는 동성애자인권연대의 활동원칙을 바탕으로 그동안 보여 왔던 모습처럼 흐트러짐 없이 최선을 다해 활동할 것을 약속드리며 적극적인 나눔과 후원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동인련은 정부와 기업의 후원없이 회원, 후원회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기부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성소수자 차별과 억압이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큰 힘이되는 후원에 여러분의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국민은행 042601-04-000151 예금주 : 정욜(동인련) 1. 정기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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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042601-04-000151 예금주 : 정욜(동인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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