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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모임18

신앙은 운동이다- 큐앤에이 인터뷰 진행 및 녹취: 이드 (행성인 미디어TF) 정리 및 편집: 남웅 (행성인 미디어TF) 행성인 미디어TF는 故 육우당 19주기를 맞이하여 퀴어-앨라이 단체인 ‘한국 교회를 향한 퀴어한 질문 “큐앤에이”’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큐앤에이는 4월 18일 창립총회를 열었는데요. 인터뷰는 최근 큐앤에이가 주최하는 ‘온전한 애도를 위한 성소수자 장례/추모 예배 기획팀’(이하 기획팀) 에 참여 중인 이드가 큐앤에이의 이동환 목사님과 김유미 간사님에게 질문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드 : 굉장히 뜬금없을지 모르지만 제가 기획팀에 면접 보면서 인터뷰를 요청 드리고 싶다고 이야기 드렸거든요. 이렇게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4월이 육우당 추모주간이기도 하고 이달 행성인 회원모임도 추모를 주제로 진행해서 각별한 .. 2022. 4. 29.
우리 깡총이를 벽장에 가두지 말아요! 겨울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퀴어문화축제가 열릴 때 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우리 곁에는(?) 늘 그분들이 함께 하시죠. 기독교 보수 차별조장단체들은 늘 우리들의 축제에 찬물을 끼얹으려 열심히 노력합니다. 그러나 이런 퀴어 vs. 기독교인 구도로만 현재 성소수자 이슈를 보면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죠. 가장 큰 문제 중에 하나가 바로 기독교인 성소수자분들도 있다는 사실! 그래서 이번에 핫이슈가 된 총신대에서 꿋꿋하게 깡총깡총, 인권을 향해 달려가는 그분들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어디 한번, 그분들의 목소리를 들어볼까요? - https://www.facebook.com/rainbowincsu/ 겨울: 소속과 명칭을 얘기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A: 저는 총신대학교 깡총깡총 소속 A입니다. B: .. 2016. 10. 9.
부산 · 경남에서 울려 퍼지는 성소수자의 목소리! - QIP 인터뷰 인터뷰 한 사람: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인터뷰 받은 사람: 부산 성 소수자 인권 동아리 QIP ※ 편집자 주: 얼마 전, 부산을 방문한 행성인 소모임 ‘전국퀴어모여라’로부터 부산지역 성소수자 운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고, 많은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웹진기획팀에서는 이번 4월호에 ‘부산지역 성소수자 운동’에 대한 글을 기획하였습니다. 현재 부산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QIP 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서면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Q. QIP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 부탁드려요. A. QIP는 2013년 10월에 결성되었습니다. 결성 이후 학내 성소수자 혐오에 대한 대자보 반박 대응, 성명서 발표를 하였습니다. 또한 부산대학교 학내에서 을 하였습니다. 간행물을 발간하.. 2016. 4. 10.
대학 성소수자 모임이 성소수자 차별과 혐오에 맞서는 방법 오소리(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학기 초가 되며 여러 대학에서 성소수자 차별, 혐오 사건들이 발생하였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실시간으로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고 각 대학의 성소수자 모임은 사건들에 대응 중입니다. 앞으로도 대학 내 차별, 혐오 사건들은 지속적으로 행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각 사안들에 대해 대학 성소수자모임별로 사건의 경위, 대응 방식 그리고 해결 과정에 차이가 보입니다. 현재 그리고 앞으로 있을 대학 내 차별, 혐오 대응에 있어 도움을 드리고자, 중앙대, 한양대 에리카, 서강대 세 대학의 사건 경위, 혐오 사태 대응 팁, 해결 과정 등을 각 대학 성소수자 모임에 요청하여 한데 모아 보았습니다. 중앙대학교 지역 혐오 대응 - 끝까지 혐오로 간다면 그건 안 돼! 안 된단 말이야! .. 2016. 3. 21.
대학성소수자모임의 떠오르는 샛별, ‘숭실대학교 성소수자 모임 SSU LGBT’를 만나다! 인터뷰 한 사람: 웅(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인터뷰 받은 사람: SB(숭실대학교 성소수자 모임 SSU LGBT 대표) 속기: 오소리(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웅: 본인 소개 해주세요. SB: 숭실대학교 성소수자 모임 SSU LGBT 창립자이고, 지금은 대표를 맡은 SB입니다. 웅: 인터뷰 수락 감사하고요. 숭실대 모임에 대해서 소개 부탁드려요. SB: 저희 모임은 올 봄 학기에 만들어진 숭실대학교 학내 성소수자 커뮤니티입니다. 학내 구성원 중 성소수자인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모임이에요. 매달 정기모임을 갖고, 이번 학기에는 인권영화제를 주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웅: 본 인터뷰에 앞서, 많은 성소수자 대학 모임 중 웹진팀이 왜 숭실대를 선택했다고 생각하시나요? SB: 아무래도 .. 2015. 11. 2.
부산대 성소수자 동아리(QIP)를 만나다 만나고 온 이: 재경(전국퀴어모여라) 지난 1월 24일, 전퀴모가 부산대 성소수자 동아리(QIP)를 만났습니다. 서울에서 부산이 3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 세상이라고는 하지만, 물질의 편리를 누리기에는 돈이 없어서 졸다 지쳐서 잠들어 버린다는 무궁화호를 타고 다녀왔습니다. 햇빛에 눈이 부셔서 선글라스를 끼고 졸았더니, 사람들이 모두 수근거리더라고요. 피곤하기도 하고 귀찮기도 해서 그냥 내버려뒀습니다. 분명 새벽에 출발했는데, 정오가 다 돼서야 도착한 부산에서는 지난 밤 새벽까지 술을 (퍼)마신 부산대성소수자동아리 분들이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QIP 분들이 만취가 되기 전 빌려 놓은 공간초록에서 어색어색 기갈을 뽐내며 수다회를 시작했습니다. 보라: 저는 이번 2015년도 QIP 남대표를 맡게 된 보라입니다.. 2015. 3. 4.
전남대 성소수자 동아리 '라잇온미'를 소개합니다! 네네~ 퀴어로서 살기 척박한 광주에도 성소수자 동아리에 만들어졌습니다. 짝짝짝~ 이렇게 기뻐하는 이유는 전퀴모 관리자 중 한 명이 전남대 출신이어서가 절대 아닙니다 으흐흐. 올해 10월 13일, 창설되자마자 엄청난 주목을 받고 있는 전남대 성소수자 동아리 를 전퀴모에서 만나봤습니다. 1. 라잇온미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전남대학교 성소수자 동아리 라잇온미(Lights on me)입니다. 퀴어 영화 제목에서 따 왔어요. 전남대학교 내의 성소수자들이 모여 서로의 고민과 삶을 나누고 토론하며 서로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동아리가 되려고 해요. 2. 라잇온미의 구성원들은 어떤가요? 현재는 만들어진지 얼마 안돼서 열 명 정도가 함께 하고 있어요. 회의 참석율도 높고, 되게 재밌어요! 3. 각자 어떻게 .. 2014. 12. 8.
길원평 교수를 무찌른 영남의 샛별! 부산대 성소수자 인권동아리 'Queer In PNU'를 만났어요! * 동성애자인권연대 소모임 에서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블로그와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 ‘랑’에 중복 게재합니다. 네네, 지난 10월 3일 논란의 중심이 되었던 부산대성소수자 동아리를 만났습니다. 홍석천씨의 토크쇼가 계획되자, '동성애의 문제점'이라는 제목으로 학교 내에 길원평 교수가 붙인 어마어마한 양의 대자보에 대해 부산대성소수자 동아리에서 반박 대자보를 붙였습니다. 거, 요즘도 동성애가 문제라는 분이 있네요 허허. 1. 길원평 대자보를 어떻게 처음 알게 되었나요? 올해 10월 3일 금요일 동아리 정기 모임 겸 회의를 진행하다가 알게 되었어요. 우리 동아리 학생들 중에 몇몇이 홍석천 토크 콘서트 준비 스텝으로 참여하고 있었거든요. 단체 카톡방에 길원평 교수 대자보가 붙었다는 사실을 알려줬죠. 2. 대자보.. 2014. 11. 11.
트랜스젠더 삶의 조각보 만들기 프로젝트 기획단 인터뷰 인터뷰 한 이들: 이주사, 한빛, 바람(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인터뷰 받은 이들: 캔디, 보비(로니), 에디Edhi, 준우 한국 LGBT운동이 시작된지 20년이 지났지만 트랜스젠더 운동은 여전히 독자적인 단체조차 없는 열악한 상황이다. 트랜스젠더들의 가시화와 성별정정 절차에서의 진전, 담론의 발전이라는 성과도 존재하지만 여전히 전환을 위한 높은 의료비용, 노동시장에서의 배제, 편견과 몰이해로 트랜스젠더들의 삶은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최초의 트랜스젠더 인권운동 단체였던 지렁이는 자원 부족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활동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가 트랜스젠더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드러내고 트랜스젠더 인권운동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소중한 프로젝트를 아름다운재.. 2014. 5. 26.
대학성소수자모임연대 QUV 인터뷰 인터뷰어 : 나라, 오소리, 종원 인터뷰이 : 미묘(서강대 춤추는Q), 박해민(한양대 LGBT인권위원회), Meco(서울대 큐이즈) 대학성소수자모임연대 ‘QUV’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Meco: QUV는 각 대학별로 기존에 존재했었던 성소수자 동아리와 학내 기구로서 존재했던 LGBT 관련 모임들로 구성된 연대체입니다. 해민: 회의는 2013년부터 해왔고 공식 출범은 2014년 1월 17일(4차 회의)에 이루어졌어요. Meco: 처음에는 성소수자 단체 대표들의 카톡방이 있었어요. 2013년 5월에는 차별금지법 관련해서 공동 연대 자보를 같이 쓰면서 한번 모이게 됐고요. 2013년 10월 쯤, 대담 후 대담록을 싣고 싶다는 의견이 나왔고 우리가 뭉쳐서 할 수 있는 지점이 있을 수 있겠다 싶어서 .. 2014. 4. 1.
30세 이상 레즈비언 모임 '그루터기' 인터뷰 : 우리 여기 잘 살고 있어요. 인터뷰 한 사람 : 이주사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인터뷰 받은 사람 : 여행자, 코지, 로마 (30세 이상 레즈비언 모임 그루터기) ‘30세 이상 레즈비언 모임 그루터기' 아주 오랫동안 이름을 들어오면서 “어떤 모임일까?”, “어떤 사람들이 있을까?” 궁금했지만 그루터기 회원들과 만나고 이야기나눌 기회는 좀처럼 오지 않았습니다. 15주년 기념 포럼 행사에 꼭 가보고 싶었지만 기회를 놓치고 말았었죠. 그런데 올해 그루터기가 ‘성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행동'에 가입하면서 조금 더 가까워진 기분이 들었답니다. 이때다 싶어 웹진기획팀에 제안해 그루터기 인터뷰를 추진했습니다. 12월 17일 저녁 동인련 사무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는 여행자, 코지, 로마 세 분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사는 이야기, 연애 이야기,.. 2013. 12. 25.
사오십대 퀴어 토크쇼! 농익은 레인보우들을 만나다 조나단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LGBT들에게 노후는 막연하고 불안합니다. 앞서 살아가고 있는 꽃중년 LGBT들의 이야기를 통해 동인련 웹진 독자들에게 LGBT로서 나이가 든다는 것, LGBT들이 필요로 하는 사회의 모습,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를 기획했습니다. 사회자 이주사 (동성애자 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좌담회 참석자 프랜시스 51세 동인련 회원. 게이/트랜스 성적지향. 정신건강간호학을 공부하는 간호학자. 퀴어들과 사회적 소수자의 정신건강을 연구하면서 백마탄 왕자님을 만나 현모양처가 되는 게 꿈인 마음은 낭랑 18세인 게이 소년, 최현숙 애 낳고 살다 예수를 잘못 만나서 27년째 사회운동을 하고 계신 “나쁜 여자". 관심사가 가다가다 돌아가실 때 다 된 할머니들에게로.. 2013. 12. 25.
성적지향•성별정체성(SOGI) 법정책연구회를 만나다! 인터뷰 한 사람: 이주사, 제이, 종원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인터뷰 받은 사람: 나영정, 장서연 (성적지향·성별정체성 법정책연구회) 이주사: 안녕하세요. 저희는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입니다. 저희가 웹진 ‘랑’에 주기적으로 성소수자 동아리나 단체를 소개하는 인터뷰 글을 싣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성적지향·성별정체성(SOGI) 법정책연구회’를 소개하고 싶어 인터뷰 요청을 드렸어요.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먼저 간단히 자기소개 해 주세요. 나영정: 안녕하세요. 저는 성적지향·성별정체성 법정책연구회 상임연구원 나영정입니다. 타리라고도 해요. 장서연: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성적지향·성별정체성 법정책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고,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에서 일하고 있는 장서연입니다. 이주사.. 2013. 10. 22.
사부작사부작 대구경북성소수자인권모임 '대소인'을 만나다! 이주사(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언젠가부터 ‘대소인’이란 대구 지역 성소수자 인권모임의 이름을 심심찮게 들을 수 있었다. 지역사회의 특성과 자원의 부족 때문에 2000년대 중반부터 외향적인 활동을 하는 지역 성소수자 모임을 찾기 힘들었던 상황에서 대소인의 결성과 활동은 신선한 자극을 주었다. 동인련은 올해 두 차례 지역을 방문해 지역 회원들을 만날 계획을 세웠는데, 퀴어문화축제가 열리는 대구를 첫 방문지로 선정했다. 어려운 조건에서도 5회나 이어져 오고 있는 대구퀴어문화축제를 응원하고 대구에서 활동하는 성소수자들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동인련 회원이기도 한 대소인 창립멤버 아이몽님을 통해 대소인 회원들과의 인터뷰가 성사됐다. 대구퀴어문화축제 다음 날 필자와 이경이 대소인 회원이기도 한 준이님이 기획한 .. 2013. 7. 19.
[대학 성소수자 동아리 릴레이 인터뷰④] 한신대 성소수자모임 '고발자'를 만나다! 인터뷰어 : 오소리 인터뷰이 : 곱단이, 여름곰, 뮨, 보살님, 삐삐 오소리 : 인터뷰 시작할게요! 먼저 와주셔서 감사하고요. 원래 두 명이서 같이 오기로 했는데 한 분이 사정이 생기셔서 저 혼자 오게 됐네요. 양해 부탁드리고요.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가능하면 성정체성까지 같이 말씀해주세요. 아, 닉네임으로 말씀해주세요! 곱단 : 닉네임은 곱단이고 게이에요. 여름곰 : 어떡하지, 나 닉네임 없는데? 음...제 닉네임은 곰이에요, 곰 오소리 : 이름 말씀하셔도 되고요. 그냥 곰으로 하실래요? 여름곰 : 여름곰! 곱단 : 운치 있다, 여름곰. 여름곰 : 저는 여름곰이고, 양성애자에요. 뮨 : 저는 뮨이고 저는 바이에요. 보살님 : 저는 보살님이고요, 성정체성은 이성애자입니다. 삐삐 : 저는 한신대학교.. 2013. 7. 18.
[대학 성소수자 동아리 릴레이 인터뷰③] 혜성처럼 등장한! 서강퀴어자치연대 '춤추는Q'를 만나다! 인터뷰: 이주사, 모리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참여: 봉순, 매튜, 반야, 미묘, 아넬, 콩호두 1. 서강퀴어자치연대 춤추는Q에 관한 소개 부탁 드려요.(간략한 소개, 서강대 퀴어 모임의 역사) 춤Q: 서강대학교엔 1999년 정도부터 친목 위주의 커뮤니티인 서강이반모임 ‘If Is’가 있었는데, 작년까지 있다가 사라져버렸어요. 자세한 사정은 모르지만 모임을 이끌던 한 사람이 대부분의 일을 맡아서 하다보니 그 분이 졸업하면서 모임이 관리가 안 된 것 같아요. 그래서 2012년 가을 학기부터 기존 모임의 회원들 몇 명과 알음알음 알던 사람들이 모여 서강퀴어자치연대를 만들자는 이야기를 시작했어요. 모임을 만들 때 기존 모임의 한계점을 개선하려는 욕심이 있었어요. 기존 모임은 학내에서 전혀 존재감이 없었.. 2013. 3. 13.
[대학 성소수자 동아리 릴레이 인터뷰②] 파닥파닥! 중앙대 레인보우피쉬를 만나다! 인터뷰: 모리, 그렉인터뷰이: 건만이, 붉은노을 1. 레인보우피쉬 소개 부탁 드려요. 시작은 1999년 몇 학우들이 친목모임이었어요. 2000년에 다음 카페 ‘중앙대학교 이반들의 모임'이 생기고, 2001년에 ‘레인보우 피쉬’라는 이름이 정해지면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됐어요. 그때부터 매년 LGBT 영화제를 열고, 퀴어문화축제에도 참가하고, 인권캠프도 개최했어요. 2006년부터 침체기가 있었죠. 현재 동인련에서 활동하는 선배에 의해 다음 카페 ‘카우퀴어'가 개설되고, 2009년에 카우퀴어가 ‘레인보우피쉬’의 이름을 복원하면서 다시 활동을 시작했어요. 영화제도 다시 열고, 퀴어문화축제에도 참가하고. 그렇게 이어져 오고 있어요. 레인보우피쉬 이름의 유래는 실제 ‘레인보우피쉬’라는 호주 근해에 사는 무.. 2012. 12. 1.
[대학 성소수자 동아리 릴레이 인터뷰①] 이화여대 "변태소녀 하늘을 날다"를 만나다! 이주사, 조나단, 모리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1. 이화 변날과 역사에 대해 소개 부탁 드려요.이화여대 레즈비언 인권운동모임 '변태소녀하늘을날다'입니다. 이화여대 내 자치단위로서 학내 뿐 아니라 학외, 레즈비언 및 성소수자 인권 신장을 도모하고, 궁극적으로는 편견과 차별에서 자유롭게 할 여러가지 활동을 펼쳐나가고자 하고 있어요. 처음엔 2001년부터 대동제(이화여대 학교 축제)때 일시적으로 하는 모임이었어요. 무지개를 들고 행진했대요. 여성위원회 회원들을 포함한 몇 명으로 시작했는데, 신입 회원을 받기 시작하면서 독립해서 2002년에 자치단위로 인준을 받았어요. 2003년에 첫 문화제를 개최했고, 올해 열 번째 문화제를 하게 됐죠. 중심 멤버나 상근자 없이 회원이 주체로 활동하고 있는데, 대학 모.. 2012.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