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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이야기/파리 특파원 디에고3

파리의 성소수자 자긍심 행진 (게이 프라이드) 참가 후기 디에고(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회원) *드리는 말 여기에 올라온 사진은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을 위해 공유는 할지 말아주세요 :) 이번 호에서는 6월 27일 토요일에 파리에서 있었던 게이 프라이드 참가기를 공유해 보고자 한다. 정말 뙤약볕 아래에서 열심히 뛰었던 행사의 후기이므로 뜨거운 반응을 부탁드립니다! 벌써 2번째 맞는 게이 프라이드 행사. 먼저 프랑스에서 진행되는 게이 프라이드는 과연 어떤 행사인지 정말 간략하게 소개해 드리고자 한다. Marche des fiertés (자긍심 행진) 라고 부르는 이 행사는 게이 프라이드, LGBT Pride 등의 이름으로 불리우며 그 시작은 197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세계의 퀴어 퍼레이드와 맥을 같이 하는 이 행사는 미국의 스톤월 항쟁 이후에 보편화되었던 성.. 2015. 7. 18.
프랑스 파리에서 보내는 디에고의 소개와 난민 신청 이야기 디에고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여러분 모두 안녕하세요. 프랑스 파리에서 살고 있는 회원 디에고입니다. 오랜만에 이렇게 글로써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니 감회가 정말 깊어요. 사실 제가 저번호부터 파리 특파원이라는 이름으로 연재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와우! 프랑스에서 성소수자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가감없이 여러분들께 보여주고자 노력할게요. 중요한 역할이라 기대가 되네요! 오늘은 지난번에 이은 두 번째 연재인데 제 얘기를 조금 길게 해보고자 합니다. 편지의 형식을 빌어서요. ^^ :) 제가 여기에 온 이유를 말씀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보시고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면 제게 주저하지 마시고 질문해 주셨으면 합니다. ^^ 제가 무작정 프랑스에 온지 1년 하고 5개월이 약간 넘었네요... 2015. 6. 10.
파리 특파원 디에고 - AIDES에서 에이즈를 생각하다 디에고(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프랑스에 온 지 1년 하고 4개월이 조금 넘었다. 파리의 이태원이라고 부르는 마레(Le Marais)에서 흔히 보이는, 레인보우 깃발을 쇼윈도에 부착한 가게들부터, 지난해 6월에 본 퀴어 프라이드(2014 The LGBT Pride March in Paris - Marche des Fiertes), 올해 2월에 갔던 중국인 퀴어 주간(La Semaine LGBT Chinoise à Paris)까지 이곳의 커뮤니티들, 행사들을 돌아보며 보고 느낀 것들이 많았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공유하고 싶은 것은 에이즈 관련 활동가들의 그룹인 에드(AIDES)에서 하고 있는 다양한 활동들이다. AIDES는 프랑스 곳곳의 거리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에이즈 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나는.. 2015.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