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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인 후원/무지개 텃밭은 지금17

[행성인이사가자] 행동하는 모두의 사무실 예정(차별금지법제정연대, 천주교인권위원회) 40일의 긴 여름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첫 주 어느 날. 대흥역부터 행성인 사무실이 있는 카리스장원빌딩까지 가는 발걸음이 놀랍도록 익숙하여 피식 웃음이 났다. ‘나 정말 행성인을 뻔질나게 드나들었구나.’ 차별금지법제정연대의 평등작당소 이 글을 읽게 될 모두가 참여했을 차별금지법 제정에 관한 국민동의청원을 준비하던 시점부터 몇 달간 행성인은 차제연의 사무실이 되었다. 그 기간에 명동 우리 사무실을 다섯 번은 갔던가? 분명 10번은 넘지 않았다. 자주 갔을 뿐만 아니라 온라인농성시기에는 아예 소회의실에 흡사 비트코인 채굴장 같은 장소까지 펼치기에 이르렀다. 날씨예측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슈퍼컴처럼 보이는 거대한 데스크탑 컴퓨터들과 여러대의 노트북까지. 그 시절 사진.. 2023. 8. 22.
[행성인이사가자] 2015-2023 대흥동의 추억 남웅(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5 새로 이사할 공간을 찾기 위해 오랜 시간 적지 않은 품을 들여 눈에 잡히는 공간들을 검색하고 연락해서 임방하고 이곳저곳 비교하지만 마음에 드는 공간은 느닷없이 찾아온다. 대흥동이 그랬다. 아니, 정확히 얘기하자. 마음에 드는 공간이기보다는 행성인의 장소 기준에 겨우 턱걸이할 수 있는 공간이 나왔다. 마포구 일대를 비비며 이전 사무실보다 넓고 저렴하며 엘리베이터가 있고 독립된 화장실이 있는 공간을 찾았다. 하지만 인권단체에 서울은 코웃음 치듯 문턱과 공용(남녀)화장실을 연이어 보여줬다. 검색에 걸린 장소들을 둘러보지만 비슷한 체급의 보증금과 월세로 나온 공간은 손바닥만 했고, 그나마 조건이 맞아도 엘리베이터가 있는 건물은 하나같이 비쌌다. 그렇게 찾은 동네가 대흥동이.. 2023. 8. 22.
[행성인 이사가자] 모두를 위한 공간 덕현(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활동하면서 후회되는 순간들이 여럿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행성인(당시엔 동성애자인권연대)이 충정로에서 홍대로 이사갈 때 있었던 일이다. 당시 행성인은 새로운 활동 회원들이 많아지면서 더 좋은 사무실을 찾아다녔다. 예산에 맞으면서 접근이 쉽고, 크고, 엘리베이터가 있고, 턱이 없는 사무실들을 찾아 다녔다. 하지만 우리가 꿈꾸던 공간은 현실에 없었다. 그나마 비슷하게 찾아볼 수 있었던 후보들은 다들 어느 한 가지를 만족하지 못했다. 너무 비싸거나, 엘리베이터가 없거나,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에는 너무 멀거나 등등. 그래서 회의를 했다. 나는 엘레베이터는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행성인에는 휠체어 이용 회원이 있었고, 아무리 비장애인 회원들의 참여를 늘릴 수 있는 공간이라고.. 2023. 7. 26.
[행성인 이사가자] 투쟁의 안식처 창현(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회원, 노들야학에서 노동하면서 나의 인권.권리를 위해 실천하고 있습니다) 2010년 햇살이 가득한 날 눈앞에 보이는 녹색아파트 그 안은 어두컴컴하고 빛이 약한 곳이였다 "뭔 이런곳이 다 있어?" 처음 들었던 감정이었다. 하지만 문을 열고 들어가면 집에 들어온 것 처럼 편안했다. 옹기종기 모여서 이야기를 하고 하던 1938년에 만들어진 아파트안 행성인 사무실은 나에게 큰 힘의 원천을 만들어주었다. 2013년 1월 주변에 사람 많은 서교동 방바닥에서 이야기하고 활동한 행성인 사무실이 이사를 간다고 한다. "책상이 생기고 의자가 들어오고 엘리베이터도 있어!" 귀신이 살았다던 충정아파트를 벗어나고 해가 들어 오고 더 큰 사무실인 서교동으로 이사왔다. 좀더 사무적인 공간으로 변한 서교.. 2023. 7. 26.
[행성인 이사가자] 더 크게 더 가까워지는 행성인을 위하여 영민(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저는 현재 행성인 사무국 활동가와 회원 여러분들이 이용하는 PC를 비롯한 전자기기, 네트워크 등 기술지원을 담당하고 있으며, HIV/AIDS 인권팀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행성인이 더 넓고 쾌적한 공간을 찾아 무사히 이사할 수 있도록 기원하기 위한 글쓰기를 하려니 제가 행성인에 처음 발걸음을 했던 날을 떠올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제가 행성인을 처음 찾은 2014년 4월 행성인(당시 동인련) 공간은 2012년 무지개 텃밭 후원사업을 통해 마련된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상업용 빌딩 2층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현재 행성인 교육장의 절반도 채 되지 않을 것 같은 당시 교육장에는 벽면을 가득 채운 성소수자 관련 자료들과 스무명 남짓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었고, 그와 분.. 2023. 6. 23.
[행성인 이사가자] 이제는 사무실 이사좀 가자!?!! 하나(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홍대에 사무실이 있었을 때에도 많은 활동을 하진 않았지만 대흥동 행성인 사무실은 특히 가끔 행성인 사무실에서 늦게까지 회의를 하는 짝꿍을 데릴러 가는 일 말고는 거의 가지 않고 있어요. 그런데 행성인 사무실에 잘 안가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행성인 활동을 잘 안하는 것도 있지만 사무실에 가면 반기는 느낌이기 보단 우중충하고 왠지 조심스런 느낌도 있기 때문이기도 해요. 2년 전 이였던 것 같아요. 오랜만에 행성인 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사무실에 가게 되었어요. 회의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하게 되어 사무실로 들어가려고 문을 열자 잠겨 있었고, 저는 그나마 그동안 회원으로 긴 시간 있었기 때문에 상근자 활동가가 계신 8층으로 올라가 제가 왔음을 알리고 문을 열어 달라고 할 수 있었어.. 2023. 6. 23.
[사무실 이사 완료!] 성소수자 인권 활동이 자라날 무지개 텃밭을 마련했어요! - 충정로에서 서교동으로 가기까지 장병권 (동성애자인권연대 사무국장) 2013.01.18(금) : 마지막 짐을 싸다. 지난주 12일 이사의 달인(이라 쓰고 잡역부라 읽는다)들이 싸놓은 짐에 컴퓨터와 접이식 테이블, 여러 사무 물품을 오리와 정리하는 것을 끝으로 이사 준비를 마쳤다. 이틀 후면 드디어 이사를 한다. 동자동에서 성북동, 그리고 충정로까지 매번 이사를 할 때마다 그렇지만, 이곳 충정로 ‘슈렉 아파트’에서의 3년은 특별했다. 더부살이하기도 했고 이런 저런 희노애락을 함께 한 곳이어서 떠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찡했다. 퇴근하며 집에 가는 길, 미리 남겨 놓은 사진을 한 번 더 보면서 앞으로 동인련이 더 잘되게 빌어 달라고, 이곳을 지나며 그저 좋은 추억으로만 남기진 않겠다고 약속도 했다. 서울 곳.. 2013. 2. 7.
무지개 텃밭 종자돈 이제 반, 인권의 열매가 열릴 수 있도록 힘을 보태 주세요 장병권 (동성애자인권연대 사무국장) 올해로 열 다섯 살이 된 동인련이 성소수자 인권 활동이 자라나는 무지개 텃밭을 일구기 위해 쉼 없이 "후원"을 외쳤던 시간이 5개월 남짓 흘러가고 있습니다. 다목적 교육실, 상담실 그리고 캠페인 물품 들을 보관할 수 있는 창고 등이 예쁜 조감도로 담긴 리플렛을 만들기도 했고 성소수자의 상징인 무지개를 담아 저금통을 만들어 나누기도 했습니다. 홈페이지에는 동인련이 꿈꾸는 무지개 텃밭을 담아 특별하게 후원 페이지로 꾸미기도 했습니다. 9월에는 10년 만에 후원의 밤을 열었습니다. '오늘은 후원이야!' 후원의 밤에는 그동안 거리에서 만났던 분들인 투쟁하는 노동자, 장애, 철거, 인권, 보건의료 활동가를 비롯해 동인련 회원, 후원회원들을 비롯 성소수자들 500명이 넘게 찾아 .. 2012. 11. 5.
당신에게 동인련 후원의 밤은 어떤 밤이었나요?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후원에 밤에 다녀 가신 분들이 소감을 남겨주셨습니다. 후원의 밤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루이넬「루인L@lgbtaction 늦게까지있진못했지만 제애인의 편견을 깨준 밤이었어요. 얘가 벽장탈출한지 3개월도 채안되고 퀴어임에도 퀴어편견이나 포비아끼가 있는애라 지하로 들어가기전에 기겁을하더니 들어간뒤로는 이상한곳이 아니라면서(^^;;) 즐거워하더라고요ㅎㅎ 원찡찡@lgbtaction 저에게 후원이야!는 ';아쉬움'; 이었어요 ㅠㅠ 갔는데 자리가 꽉꽉차서 결국 후원만하고 나와야했거든요..ㅠㅠ 물론 후원이야가 흥해서 좋았지만 다음번엔 더 크~~은 장소에서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어요! 인조@lgbtaction 지인중심이라 전 좀 아쉬웠어요. 모두들 그냥 어울.. 2012. 9. 25.
강양의 '오늘은 후원이야!' 후기 강양(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오늘만 같아라.(물론 매일 이러면 나 죽겠지만) 주의 : 이 글은 본인의 알코올과 스트레스, 어릴 적 번개 치는 날 입은 정신적 외상에 의해서 심각하게 손상된 기억력에 의지한 것이라 다소의 윤색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혹시 중간에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 저한테 알리지 말고 혼자서만 기분 나빠 해주세요^^ 후원의 밤이 있던 그 날. 개인 사적으로 말하자면, 한 달에 딱 6일 뿐인 나의 휴일 중 하루와 겹친 그 날.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한껏 게으름을 부린 다음 모래 맛이 나는 고시원 밥으로 브런치를 대신하고 하루 내내 게임이나 할 생각이었던 그 날. 그래 바로 그 날. 이주사의 문자가 나의 평화롭고 찌든 일상에 난입했다. ‘열두 시까지 레벤브로이로 .. 2012. 9. 25.
동인련 15주년 기념 사무실 이전을 위한 후원의 밤 '오늘은 후원이夜!'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후원이夜!'를 찾아주신 여러분, 참석은 못 하셨지만 지지와 연대를 보내주신 여러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동성애자인권연대가 거의 10년 만에 개최한 후원의 밤은 대성황을 이뤘습니다. 예상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찾아주신 덕분입니다. 자리가 나기를 한참 기다리거나 아쉽게 발길을 돌리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불편을 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동인련이 너무 소심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다음에는 더욱 대담하게 모두가 편안하게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15년간의 활동 속에서 인연을 맺어 온 분들부터 멀리서 동인련을 지켜봐 주시던 많은 분들까지 500명이 넘는 분들이 후원의 밤에 함께하셨습니다. 축하공연으로 후원의 밤을 빛내 주신 지현 님, 이반지하 님, 참여연대 노래패 참좋다 여러분.. 2012. 9. 24.
동인련 후원의 밤이 바로 내일! ‘오늘은 후원이夜!’ 맛보기 이주사(웹진기획팀) 1997년 동인련이 탄생했습니다. 그리고 15년이 지난 지금, 두 달 가까이 매주 예닐곱에서 많게는 열 명이 넘는 회원들이 모여 프로그램을 짜고, 실무를 챙기고, 전시를 준비해 온 후원의 밤이 다가옵니다. 이번 후원의 밤은 동인련이 거의 10년 만에 준비하는 후원 행사랍니다. 그래서 처음에 활동가들은 ‘과연 우리가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을 갖기도 했어요. 하지만 지난해부터 늘어난 새로운 회원들이 내뿜는 활력과 적극성 덕분에 준비과정을 거칠수록 두려움은 기우임이 확인됐습니다. 무엇보다 15년 동안 한결같이 동인련이 지켜온 연대와 실천의 원칙이 우리를 뒷받침하는 든든한 버팀목임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었습니다. 성소수자 단체들부터, 인권, 사회, 노동 관련 활동가들과 단체들이.. 2012. 9. 14.
[영상]동인련은 왜 후원의 밤을 하는 걸까? 9월 15일 열리는 동인련 후원의 밤.. 그들은 왜 후원의 밤을 하는 걸까? 동인련 후원 프로그램 무지개 텃밭은 http://lgbtpride.or.kr 에서 확인하세요! 지금 동인련 홈페이지 무지개 텃밭에는 동인련이 만들고 싶은 무지개의 꿈이 그리고 지금껏 열린 열매들이 예쁘게 그려져있습니다. 한번 둘러보세요. 후원은 정기후원, 일시후원(기간을 정해놓는)이 있습니다. 그리고 회원가입도 있구요. 후원금, 회원회비는 은행자동출금(CMS) 를 이용하며, 통장에는 '인권재단 사람'이 기입됩니다. 연말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기부금 영수증 발급도 됩니다.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아주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후원의 밤 티켓은 1장당 10,000원입니다. 국민은행 042601-04-000151 혹은 국민은행 019.. 2012. 9. 6.
속이 꽉 찬 무지개 저금통이 도착했어요~! 두 회원이 무지개 저금통에 동전을 살뜰이 모아 사무실로 가져다 주셨습니다. 조나단과 이주사가 들고 온 속이 꽉 찬 저금통, 각각 42,720원, 34,300원이 들어있었어요!무지개 텃밭 넓히기에 소중히 쓰겠습니다. 무지개 저금통을 채우고 계신 여러분~ 무지개 저금통이 가득차면 은행으로 입금해 주시거나 사무실로 가져다 주세요. 후원의 밤에 들고 오셔도 좋아요! 2012. 8. 28.
9월 15일 동성애자인권연대 후원 주점 “열다섯 동인련, 오늘은 후원이夜(야)!”에 초대합니다! 동성애자인권연대 15주년 기념, 사무실 이전을 위한 후원의 밤“열다섯 동인련, 오늘은 후원이夜(야)!” 일일 주점과 함께 동인련 15년을 한눈에 보는 전시, 바자회, 축하 공연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세요.즐겁게 놀아요! 맛있게 먹고 마셔요! 반가운 얼굴을 만나세요!그리고 15년 동안 열심히 뛰어온 동인련과 손을 맞잡아요!무지개빛 연대와 지지를 기다릴게요! 일시 : 2012년 9월 15일 (토) 오후 3:00~11:00장소 : 을지로입구역 2번 출구 국제빌딩 지하1층 레벤브로이 주최 : 동성애자인권연대문의 : 070-7592-9984 lgbtpride@empal.com후원계좌 : 국민은행 042601-04-000151 정민석(동인련) 2012. 8. 14.
[무지개 텃밭 기념]사진으로 알아보는 사무실의 아름다운 광경 강양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무지개 텃밭 캠페인을 벌이는 중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는 사무실 이전이라고 한다. 사무실의 참상을 고하고 후원을 얻어내기 위해 강양이 직접 나섰다. ※주의※ 이 사진들은 손 떨림에 대한 보정이 전혀 없다. 어플 다운 방법도 모르고 심지어 술 취하면 전화 거는 법도 까먹는 필자의 갤럭시S2 LTE로 찍은 것임을 알려둠. 1. 사무실까지 사무실이 위치한 ○○아파트 들어가는 입구. 옆에 오토바이를 보면 알겠지만 꽤 계단이 꽤 높음에도 불구하고 난간 같은 안전장치는 없다. 역시 우리는 호기로운 기상을 가진 민족. 눈이 와서 미끄러진다면 뒤통수나 다른 신체부위로 호기로움을 느낄 수 있다. 우편물 함 위에 있는 국회의원이 줬다는 시계. 가까이서 보니... 김상현 국회의원이 준 시계.. 2012. 8. 6.
[아니 이렇게 좋은 사람들이]"당신의 모습 그대로를 사랑해" 재경, 모리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얼마 전 동인련으로 하나의 메일이 왔습니다. 가톨릭 대학교 ‘현대사회의 성과 문화’ 수업에서 팀 프로젝트로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실리콘 팔찌를 제작, 판매한 수익금을 동인련에 전달하고 싶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저희는 잠시 감동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각박한 사회에 이렇게 천사 같은 마음씨를 가진 분들이 계셨다니! 동인련 웹진팀에서는 이 사람들을 꼭 만나야겠다는 일념으로 프로젝트 팀장인 서민지님께 메일을 드렸고, 6월 28일 목요일, 종로의 한 카페에서 만났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서민지님과 박수진님께서는 환한 얼굴로 저희를 맞이해주셨습니다. 어찌나 밝은 미소를 가지고 계신지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훈훈해졌습니다. 절대 저희에게 기부를 하겠다고 하셔서 그런 건 아니었.. 2012.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