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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모임/대학 성소수자 모임11

우리 깡총이를 벽장에 가두지 말아요! 겨울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퀴어문화축제가 열릴 때 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우리 곁에는(?) 늘 그분들이 함께 하시죠. 기독교 보수 차별조장단체들은 늘 우리들의 축제에 찬물을 끼얹으려 열심히 노력합니다. 그러나 이런 퀴어 vs. 기독교인 구도로만 현재 성소수자 이슈를 보면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죠. 가장 큰 문제 중에 하나가 바로 기독교인 성소수자분들도 있다는 사실! 그래서 이번에 핫이슈가 된 총신대에서 꿋꿋하게 깡총깡총, 인권을 향해 달려가는 그분들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어디 한번, 그분들의 목소리를 들어볼까요? - https://www.facebook.com/rainbowincsu/ 겨울: 소속과 명칭을 얘기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A: 저는 총신대학교 깡총깡총 소속 A입니다. B: .. 2016. 10. 9.
대학 성소수자 모임이 성소수자 차별과 혐오에 맞서는 방법 오소리(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학기 초가 되며 여러 대학에서 성소수자 차별, 혐오 사건들이 발생하였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실시간으로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고 각 대학의 성소수자 모임은 사건들에 대응 중입니다. 앞으로도 대학 내 차별, 혐오 사건들은 지속적으로 행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각 사안들에 대해 대학 성소수자모임별로 사건의 경위, 대응 방식 그리고 해결 과정에 차이가 보입니다. 현재 그리고 앞으로 있을 대학 내 차별, 혐오 대응에 있어 도움을 드리고자, 중앙대, 한양대 에리카, 서강대 세 대학의 사건 경위, 혐오 사태 대응 팁, 해결 과정 등을 각 대학 성소수자 모임에 요청하여 한데 모아 보았습니다. 중앙대학교 지역 혐오 대응 - 끝까지 혐오로 간다면 그건 안 돼! 안 된단 말이야! .. 2016. 3. 21.
대학성소수자모임의 떠오르는 샛별, ‘숭실대학교 성소수자 모임 SSU LGBT’를 만나다! 인터뷰 한 사람: 웅(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인터뷰 받은 사람: SB(숭실대학교 성소수자 모임 SSU LGBT 대표) 속기: 오소리(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웅: 본인 소개 해주세요. SB: 숭실대학교 성소수자 모임 SSU LGBT 창립자이고, 지금은 대표를 맡은 SB입니다. 웅: 인터뷰 수락 감사하고요. 숭실대 모임에 대해서 소개 부탁드려요. SB: 저희 모임은 올 봄 학기에 만들어진 숭실대학교 학내 성소수자 커뮤니티입니다. 학내 구성원 중 성소수자인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모임이에요. 매달 정기모임을 갖고, 이번 학기에는 인권영화제를 주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웅: 본 인터뷰에 앞서, 많은 성소수자 대학 모임 중 웹진팀이 왜 숭실대를 선택했다고 생각하시나요? SB: 아무래도 .. 2015. 11. 2.
부산대 성소수자 동아리(QIP)를 만나다 만나고 온 이: 재경(전국퀴어모여라) 지난 1월 24일, 전퀴모가 부산대 성소수자 동아리(QIP)를 만났습니다. 서울에서 부산이 3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 세상이라고는 하지만, 물질의 편리를 누리기에는 돈이 없어서 졸다 지쳐서 잠들어 버린다는 무궁화호를 타고 다녀왔습니다. 햇빛에 눈이 부셔서 선글라스를 끼고 졸았더니, 사람들이 모두 수근거리더라고요. 피곤하기도 하고 귀찮기도 해서 그냥 내버려뒀습니다. 분명 새벽에 출발했는데, 정오가 다 돼서야 도착한 부산에서는 지난 밤 새벽까지 술을 (퍼)마신 부산대성소수자동아리 분들이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QIP 분들이 만취가 되기 전 빌려 놓은 공간초록에서 어색어색 기갈을 뽐내며 수다회를 시작했습니다. 보라: 저는 이번 2015년도 QIP 남대표를 맡게 된 보라입니다.. 2015. 3. 4.
전남대 성소수자 동아리 '라잇온미'를 소개합니다! 네네~ 퀴어로서 살기 척박한 광주에도 성소수자 동아리에 만들어졌습니다. 짝짝짝~ 이렇게 기뻐하는 이유는 전퀴모 관리자 중 한 명이 전남대 출신이어서가 절대 아닙니다 으흐흐. 올해 10월 13일, 창설되자마자 엄청난 주목을 받고 있는 전남대 성소수자 동아리 를 전퀴모에서 만나봤습니다. 1. 라잇온미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전남대학교 성소수자 동아리 라잇온미(Lights on me)입니다. 퀴어 영화 제목에서 따 왔어요. 전남대학교 내의 성소수자들이 모여 서로의 고민과 삶을 나누고 토론하며 서로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동아리가 되려고 해요. 2. 라잇온미의 구성원들은 어떤가요? 현재는 만들어진지 얼마 안돼서 열 명 정도가 함께 하고 있어요. 회의 참석율도 높고, 되게 재밌어요! 3. 각자 어떻게 .. 2014. 12. 8.
길원평 교수를 무찌른 영남의 샛별! 부산대 성소수자 인권동아리 'Queer In PNU'를 만났어요! * 동성애자인권연대 소모임 에서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블로그와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 ‘랑’에 중복 게재합니다. 네네, 지난 10월 3일 논란의 중심이 되었던 부산대성소수자 동아리를 만났습니다. 홍석천씨의 토크쇼가 계획되자, '동성애의 문제점'이라는 제목으로 학교 내에 길원평 교수가 붙인 어마어마한 양의 대자보에 대해 부산대성소수자 동아리에서 반박 대자보를 붙였습니다. 거, 요즘도 동성애가 문제라는 분이 있네요 허허. 1. 길원평 대자보를 어떻게 처음 알게 되었나요? 올해 10월 3일 금요일 동아리 정기 모임 겸 회의를 진행하다가 알게 되었어요. 우리 동아리 학생들 중에 몇몇이 홍석천 토크 콘서트 준비 스텝으로 참여하고 있었거든요. 단체 카톡방에 길원평 교수 대자보가 붙었다는 사실을 알려줬죠. 2. 대자보.. 2014. 11. 11.
대학성소수자모임연대 QUV 인터뷰 인터뷰어 : 나라, 오소리, 종원 인터뷰이 : 미묘(서강대 춤추는Q), 박해민(한양대 LGBT인권위원회), Meco(서울대 큐이즈) 대학성소수자모임연대 ‘QUV’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Meco: QUV는 각 대학별로 기존에 존재했었던 성소수자 동아리와 학내 기구로서 존재했던 LGBT 관련 모임들로 구성된 연대체입니다. 해민: 회의는 2013년부터 해왔고 공식 출범은 2014년 1월 17일(4차 회의)에 이루어졌어요. Meco: 처음에는 성소수자 단체 대표들의 카톡방이 있었어요. 2013년 5월에는 차별금지법 관련해서 공동 연대 자보를 같이 쓰면서 한번 모이게 됐고요. 2013년 10월 쯤, 대담 후 대담록을 싣고 싶다는 의견이 나왔고 우리가 뭉쳐서 할 수 있는 지점이 있을 수 있겠다 싶어서 .. 2014. 4. 1.
[대학 성소수자 동아리 릴레이 인터뷰④] 한신대 성소수자모임 '고발자'를 만나다! 인터뷰어 : 오소리 인터뷰이 : 곱단이, 여름곰, 뮨, 보살님, 삐삐 오소리 : 인터뷰 시작할게요! 먼저 와주셔서 감사하고요. 원래 두 명이서 같이 오기로 했는데 한 분이 사정이 생기셔서 저 혼자 오게 됐네요. 양해 부탁드리고요.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가능하면 성정체성까지 같이 말씀해주세요. 아, 닉네임으로 말씀해주세요! 곱단 : 닉네임은 곱단이고 게이에요. 여름곰 : 어떡하지, 나 닉네임 없는데? 음...제 닉네임은 곰이에요, 곰 오소리 : 이름 말씀하셔도 되고요. 그냥 곰으로 하실래요? 여름곰 : 여름곰! 곱단 : 운치 있다, 여름곰. 여름곰 : 저는 여름곰이고, 양성애자에요. 뮨 : 저는 뮨이고 저는 바이에요. 보살님 : 저는 보살님이고요, 성정체성은 이성애자입니다. 삐삐 : 저는 한신대학교.. 2013. 7. 18.
[대학 성소수자 동아리 릴레이 인터뷰③] 혜성처럼 등장한! 서강퀴어자치연대 '춤추는Q'를 만나다! 인터뷰: 이주사, 모리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참여: 봉순, 매튜, 반야, 미묘, 아넬, 콩호두 1. 서강퀴어자치연대 춤추는Q에 관한 소개 부탁 드려요.(간략한 소개, 서강대 퀴어 모임의 역사) 춤Q: 서강대학교엔 1999년 정도부터 친목 위주의 커뮤니티인 서강이반모임 ‘If Is’가 있었는데, 작년까지 있다가 사라져버렸어요. 자세한 사정은 모르지만 모임을 이끌던 한 사람이 대부분의 일을 맡아서 하다보니 그 분이 졸업하면서 모임이 관리가 안 된 것 같아요. 그래서 2012년 가을 학기부터 기존 모임의 회원들 몇 명과 알음알음 알던 사람들이 모여 서강퀴어자치연대를 만들자는 이야기를 시작했어요. 모임을 만들 때 기존 모임의 한계점을 개선하려는 욕심이 있었어요. 기존 모임은 학내에서 전혀 존재감이 없었.. 2013. 3. 13.
[대학 성소수자 동아리 릴레이 인터뷰②] 파닥파닥! 중앙대 레인보우피쉬를 만나다! 인터뷰: 모리, 그렉인터뷰이: 건만이, 붉은노을 1. 레인보우피쉬 소개 부탁 드려요. 시작은 1999년 몇 학우들이 친목모임이었어요. 2000년에 다음 카페 ‘중앙대학교 이반들의 모임'이 생기고, 2001년에 ‘레인보우 피쉬’라는 이름이 정해지면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됐어요. 그때부터 매년 LGBT 영화제를 열고, 퀴어문화축제에도 참가하고, 인권캠프도 개최했어요. 2006년부터 침체기가 있었죠. 현재 동인련에서 활동하는 선배에 의해 다음 카페 ‘카우퀴어'가 개설되고, 2009년에 카우퀴어가 ‘레인보우피쉬’의 이름을 복원하면서 다시 활동을 시작했어요. 영화제도 다시 열고, 퀴어문화축제에도 참가하고. 그렇게 이어져 오고 있어요. 레인보우피쉬 이름의 유래는 실제 ‘레인보우피쉬’라는 호주 근해에 사는 무.. 2012. 12. 1.
[대학 성소수자 동아리 릴레이 인터뷰①] 이화여대 "변태소녀 하늘을 날다"를 만나다! 이주사, 조나단, 모리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1. 이화 변날과 역사에 대해 소개 부탁 드려요.이화여대 레즈비언 인권운동모임 '변태소녀하늘을날다'입니다. 이화여대 내 자치단위로서 학내 뿐 아니라 학외, 레즈비언 및 성소수자 인권 신장을 도모하고, 궁극적으로는 편견과 차별에서 자유롭게 할 여러가지 활동을 펼쳐나가고자 하고 있어요. 처음엔 2001년부터 대동제(이화여대 학교 축제)때 일시적으로 하는 모임이었어요. 무지개를 들고 행진했대요. 여성위원회 회원들을 포함한 몇 명으로 시작했는데, 신입 회원을 받기 시작하면서 독립해서 2002년에 자치단위로 인준을 받았어요. 2003년에 첫 문화제를 개최했고, 올해 열 번째 문화제를 하게 됐죠. 중심 멤버나 상근자 없이 회원이 주체로 활동하고 있는데, 대학 모.. 2012.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