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1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준수하는 사회 그리고 노동자의 인권을 위한 반올림의 투쟁을 지지하며 소유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강남역 8번 출구 삼성 사옥 앞에 ‘반올림’의 작은 농성장이 꾸려져 있다. 지척에 출근하는 사람으로서 꼭 들러야지 마음먹었지만, 막상 혼자 두드리고 들어갈 용기가 나지 않았다. 야근으로 인해 '221인의 방진복 선언'도 놓치고, 도시락 연대를 기다린다기에 언제 몇인분이나 준비할지 물어보려다가 머뭇거리곤 했다. 그러다 마침 행성인에서 연대 지지 방문을 한다기에 조금 긴장한 채로 따라 나섰다. 반올림에 대해 아는 것은 많지 않았다. 영화 (2013)과 (2012) 이야기가 한창일 때 그 영화들을 외면했고, 도서는 의무감에 구매했으나 채 펴보지 못하고 오래도록 집안에 꽂아놓기만 했다. 타인의 고통을 보는 일이 힘들다. 언론에서 반도체 노동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집회에서 황.. 2016. 1.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