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물류센터1 [퀴어X투쟁] 효율성과 합리성을 넘어 안전한 노동 고민하기- 쿠팡 물류센터 노동조합에서 활동하는 최효 동지를 만나다 연훈 (성소수자 노동권팀) 338만원? “바코드 찍으면? 한 달에 338만 원” 쿠팡 물류센터 채용 공고의 홍보 이미지에 등장하는 문구입니다. 여기에는 물류센터 노동이 강도가 낮으며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지만, 그에 비해 많은 보상을 제공한다는 주장이 담겨있습니다. 최저임금이 월 191만 4천 440원으로 책정된 2022년 현재, 실수령액은 그보다 적은 노동자들이 너무 많은 대한민국에서 월 338만 원은 아주 매력적인 액수입니다.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하면서 월 338만 원을 버는 것이 실제로는 어렵다는 것은 쉽게 추측할 수 있습니다. 홍보 이미지에도 법정 공방을 피하고자 아주 작은 글씨로 “최대”라는 조건이 붙어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명백한 거짓말만큼 제 머릿속을 착잡하게 만든 것은 이 홍보 문구에.. 2022. 8.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