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41 자신의 정체성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퀴어 되기 자신의 정체성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퀴어 되기 ‘이러이러한 사람은 이러이러하다.’ 나는 이런 사고방식이 딱 질색이다. 흑인 사람들은 게으르고 동양 사람들은 공부밖에 모른다. 여성들은 부드럽고 여성주의자들은 남자랑 같이 못 잔지가 오래 되어서 억울하다. 레즈비언들은 분리주의자들이고 양성애자들은 가짜다. 청소년들은 무식하고 정신 장애인들은 위험하다. 나에게 있어 이런 판단들을 내리는 행동은 무딘 칼로 손과 발을 절단하는 것 같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특별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강한 편이였던 것 같다. 사람들이 그런 편견을 항상 가지고 있다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느껴서, 나는 오랫동안 나의 다양한 정체성들을 부정했다. 내가 자랐던 미국의 마을에는 동양 사람들이 많지 않았지만 비동양인들은 그들을 무시했고 한.. 2010. 4. 29.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