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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2015 세계 노동절 대회 사진 스케치

by 행성인 2015. 5. 3.

글: 종원(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사진: 종원, 오소리(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지난 5월 1일 국제 노동자 연대의 날을 맞아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이하 행성인)도 2015 세계 노동절 대회에 참여했습니다. 행성인은 먼저 오전에는 알바노조가 보신각 앞에서 개최한 '2015년 세번째 Alba Day'에 참여했고, 오후에는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5 세계 노동절 대회에 함께했습니다.


행성인은 4월 24일 민주노총의 총파업 돌입을 지지하는 논평을 낸 바 있습니다. 노동 시장 구조 개악 폐기, 공무원 연금 개악 중단과 공적 연금 강화, 최저 임금 1만원 쟁취, 모든 노동자에 대한 근로 기준법 적용 등을 요구하는 총파업에 행성인도 연대합니다. 사람에게 노동은 평등해야 하며, 평등하게 노동할 수 있을 때 평등한 사랑의 시간도 찾아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불평등한 노동 환경은 불평등한 삶을, 불평등한 세상을 향해서 소리 내지 못하는 상황들을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이날 집회가 끝나고 행진 과정에서 도로를 불법 점검했다는 명목으로 경찰 차벽이 설치돼 곳곳에서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시민들을 향해 또다시 물대포와 캡사이신을 발사했습니다. 많은 참가자들이 호흡 곤란, 구토, 현기증 등을 호소했습니다. 아널드 팡 국제앰네스티 동아시아 조사관은 어제 2일 긴급 성명을 내어 "과도한 경찰력 사용이 끔찍한 수준이었다"며 "공공의 안전에 어떤 위협도 가하지 않은 평화로웠던 시위대를 상대로 최루액까지 섞은 물대포를 써가며 해산시켜야 할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라고 비판했다고 합니다.


▼ 2015년 세번째 Alba Day





▼ 2015 세계 노동절 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