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1 “이상한 사람들 천지네” - 대구퀴어문화축제 후기 덕현 (동성애자인권연대) “이상한 사람들 천지네”, 이 말은 대구퀴어문화축제 하던 곳을 지나가던 사람이 한 말이다. 이 말을 듣는데 맞는 말 같더라. 이 세상은 이상한 사람이 정말 많은데 왜 다들 숨기고 살아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 ‘정상’은 얼마 없고 ‘비정상’이 더 많은데 왜 다들 ‘정상’인 척 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 나는 이상함이 정상인 퀴어문화축제가 좋다. 대구퀴어문화축제는 올해가 6회째인데 올해는 성소수자 혐오세력들 때문에 고생이 많았다. 보수기독교단체 몇몇은 퀴어문화축제가 이루어지는 장소 바로 옆에서 ‘동성애 척결! 동성결혼금지법 제정을 위한 기도회’를 하고 퍼레이드 차량 앞을 가로막기도 하였다. 방해에도 불구하고 대구퀴어문화축제는 신나고 즐겁게 진행되었다. 특히 올해에는 처음으로 퀴어버스.. 2014. 7.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