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팀) 

 


3월 16일 행동하는 성소수자 인권연대 교육장에서 행성인 회원들을 대상으로 디딤돌 교육이 열렸다. 이날 총 15명의 행성인 회원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였고, 영민님이 행성인 10대 원칙 교육, 조나단님이 반성폭력 교육을,오소리님께서 회원들간 친목 도모를 위한 게임을 진행하고 향후 행성인의 일정에 대해서 설명하셨다.

 

반성폭력 교육은 단체 내의 위계,권력 관계를 상대화하며 성평등한 문화를 모색하고 성소수자 커뮤니티,인권단체 내에서발생할 수 있는 다종다양한 성적침해,폭력 등에 대한 이해와 감수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또한,당사자로서,주변인으로서 성적 폭력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이는 것이 반성폭력 교육의 목적이라 할 수 있겠다.

 


우선 잘못된 우리 주변의 성폭력의 통념들과 특히 성소수자에 대한 성폭력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았고 다양한 성폭력의 정의와 성폭력이 성적 자기결정권 침해에 해당하며,또한 성폭력과 연관된 개념으로 젠더 폭력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무엇보다도 성폭력은 권력과 연결되어 있는데 성소수자 커뮤니티 내에서도 분명히 권력 관계는 존재하며 이러한 권력 관계를 허물고 성폭력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분명히 성소수자와 성폭력에 대한 담론을계속 확장해 나가야한다는 내용이었다.그리고 조직 내의 성폭력 사건 해결의 일반적 과정과 가해자 동정론과 같이 피해 제기 후 조직 내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 살펴보았고 회원들 각자가 피해자/가해자/주변 사람의 위치에 있을 때 과연무엇을 명심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 지를 함께 고민하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후에는 오소리님의 진행으로 아이스 브레이킹 차원에서 ‘성정체성 빙고 게임’을 조별로 해보았는데 많이 들어봤을 만한 정체성과 그렇지 않은 정체성들이 뒤죽박죽 등장하였다.성소수자인 저 또한 처음 알게 된 정체성과 지향성들이 있어서 앞으로도 많이 관심을 가지고 알아가야 겠다는 자기성찰과 함께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정체성,지향성들이 있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고 이렇게 다양한 정체성을 지닌 사람들 모두를 우리가 존중하고 배려해 주어야 한다는 소중한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그리고 1. 내가 행성인에 온 이유 2. 내가 (용기내서) 했던 정치/사회적인 결정의 경험들 3. 나의 관심사 4.내가 좋아하는 영화 5.봄에 가고 싶은 곳 6.나의 매력 중 3가지 사항을 선택하여 A4용지를 8등분으로 접어 작고 간단하게 나에 대한 소개를 담은 책을 만들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으로는 행성인의 향후 일정에 대한 소개시간이 있었는데 크게 3월 17일 세계인종차별철폐의 날과 3월 29일 행성인 트랜스(TF팀)가시화의 날,그리고 3월 30일 낙태죄 폐지와 관련되어 ‘카운트다운’이라는 명칭의 집회 활동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이번 행성인 디딤돌 교육을 통해서 행성인 단체에 대한 애착이 더욱 생겼고 하루 빨리 우리 사회가 다양한 성 정체성과 지향성을 포용하고, 성폭력을 좀 더 구체적으로 가시화하고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여 더 이상 차별과폭력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1. 지오
    2019.04.30 13:32 [Edit/Del] [Reply]
    앤디님은 책에 별스티커도 붙였었군요. 표지 보는 재미도 쏠쏠~ ㅋ
    노란 빠글이는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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