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한국의 동성애자들이 특히 복음주의 개신교 교회의 동성애혐오로 고통 받고 있는 것은 그러한 일부 교회와 미국 내의 종교적 우파 사이의 공모 때문이다. 미국의 일부 기독교인들이 동성애혐오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데 있어 특별한 책임감을 느끼는 것은 기독교의 왜곡된 형태가 이러한 고통과 이러한 동성애혐오에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카고신학대학의 LGBTQ센터는 여기 한국뿐만 아니라 필리핀이나 아르헨티나, 일본 등지에 있는 LGBT 단체들과의 연대 업무를 지지해왔다. 우리 교회들이 고통의 원인을 제공했기에 우리는 도와줄 의무가 있다.


나는 선교 활동을 하는 기독교와 그것이 동성애혐오를 퍼뜨리는 방식에 대해 말했다. 그러나 선교사들이 기독교의 이러한 왜곡을 발명한 것은 아니다. 기독교는 법이 자기편이라고 생각하는 종교 지도자들에 의해 거부되고서 자신들이 사회 질서의 수호자라고 주장한 로마군과 제국 군대에 의해 처형된 메시아에 관한 위험스러운 기억으로부터 시작한다. 그러한 움직임은 종교와 권력에 의해 지속적으로 박해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민중들 사이에서 커져갔다. 슬프게도 기독교는 성장할수록 동시에 존경받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되었다. 로마 황제와 장군이 기독교 신자임을 공표하자 위기가 다가왔다. 그 황제의 이름은 콘스탄틴이었다. 그리고 그는 기독교도라고 불리는 대중들의 운동을 통해 제국의 군사력을 통합하려고 했다. 엄청난 박해로 고통 받던 기독교인들은 콘스탄틴의 개종이 신의 위대한 선물이라고 느꼈다. 그들은 이것은 박해보다 훨씬 더 큰 위험이 되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왕의 후원을 받은 기독교 단체들은 기독교를 권능과 특권에 어울리도록 만들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만 했다. 그들은 권력과 번영, 폭력과 탐욕에 대한 성서의 비난에 대해 침묵하기 시작했다. 이것은 강력하고 부유한 후원자들이 기껍게 들을 수 있는 메시지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천천히 죄에 대한 언급은 권력에 대한 비난으로부터 멀어지고 사람들에게 찾아오는 일상적 유혹과 대한 이야기로 바뀌었다. 죄는 점차 내적 욕망 및 개인의 섹슈얼리티와 관련이 있게 되었다. 이런 식으로 모든 사람들은 죄책감을 느꼈고 나아가 교회만이 제공할 수 있는 용서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그러나 섹슈얼리티에 대한 두려움, 특히 동성애라고 불리는 섹슈얼리티의 형태에 대한 두려움은 어디에서 연유하는가? 많은 사람들이 동성애혐오는 이미 성경에 기입되어 있고 따라서 기독교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라고 주장한다. 나는 이미 3권의 책을 통해 성경이 동성애혐오의 원천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자 애써왔다. 몰론 동성애혐오를 정당화하기 위해 가끔씩 인용되는 몇몇 문구들이 있으나 그것들은 끔찍하게 왜곡되어 있다. 사실 성경은 동성 성애를 꽤 수용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섹슈얼리티에 대해, 특히 동성애에 대해 오히려 솔직하게 묘사하는 구약뿐만 아니라 신약에서의 복음 서사에서도 사실이다. 동성애혐오가 성경에서 비롯하지 않았다면, 도대체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나는 오랫동안 이 질문의 답을 알고 싶었다. 그리고 오랜 연구를 거친 후에 그것은 플라톤이라는 이름과 관련된 그리스 철학의 특정 형태로부터 왔다는 사실이 명확해졌다. 물론 플라톤은 그의 초기 대화의 많은 부분에서 동성애를 받아들인 것으로 회고되곤 한다. 그러나 기독교가 부흥했던 시기에 많은 철학자들이 플라톤의 가장 후기 텍스트, 즉 그의 마지막 저서인『노모이Laws』를 언급했다. 거기에서 그는 “자연에 반하는 것contrary to nature"으로서 동성애를 제거하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러한 생각은 일종의 구원을 얻고자 세속과 육신과 섹슈얼리티로부터 벗어나려는 하나의 방식으로서 그리스 로마 세계에 채택되었다. 기독교가 출현했을 때, 이미 이러한 견해가 크게 인정받고 있었다. 


그러나 기독교는 이러한 철학적 개념을 수용하는데 있어 상당한 문제점을 지니고 있었다. 악으로서의 세계 대신에 신에 의해서 세계가 창조되었으며, 악으로서의 육체 대신에 고통 받고 죽을 수 있는 육체에 신이 구현되어왔다고 그들은 주장했다. 그래서 기독교가 이러한 플라톤적인 철학과 그것이 조성했던 동성애혐오를 수용하기까지는 매우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심지어 중세 때까지도 기독교는 플라톤의 동성애혐오적인 계획의 총력전에 수긍하지 못했다. 근대 초기에 이르러서야 기원전 400년에 플라톤에 의해 제시되었던 개념, 즉 감히 입에 올릴 수조차 없는 죄라고 동성애를 부르게 되었다.


나는 이러한 사실을 통해 육체와 섹슈얼리티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동성애에 대한 혐오와 두려움이 기독교에 있어 자연스럽지 않은 어떤 것임을 주장하고자 한다. 그것은 큰 난관을 거치며 매우 천천히 기독교의 일부가 된 하나의 이데올로기다. 이것은 기독교의 본질을 헤치지 않고서도 기독교로부터 그러한 이데올로기를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사실 그것을 분리해내는 것이 기독교의 핵심을 더욱 명확하고 더욱 신뢰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이 얘기들이 내 친구가 제기한 질문, 즉 ‘왜 그들은 우리를 그토록 싫어하는가?’라는 질문에 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물론 모든 기독교인들이 LGBT들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가장 큰 목소리를 내는 일부 지도자들은 마치 그런 것처럼 말하고 있다. 나는 그 이유가 그들이 기독교의 왜곡된 형태를 수용했기 때문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그들이 목소리가 크고 강력한 힘을 지녔기 때문에 많은 평범한 기독교인들이 훌륭한 기독교인이 되기 위해서는 동성애를 반드시 거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나쁜 기독교인처럼 보이고 싶지 않아서 동성애혐오적인 메시지를 받아들인다. 다른 지도자들이 기독교에 대한 더욱 긍정적이고 진보적인 비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길이 필요하다.



한국에는 진보적 기독교의 전통, 즉 군사 독재 시절에 인권에 대한 열망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하고, 도시 산업 선교회의 노동자들 및 학생들과 함께 한, 민중신학과 민중교회의 발전 속에서 민중의 수많은 형태들과 함께 한 기독교인들의 전통이 있다. 그들은 복음이 보잘 것 없고 소외된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음을 안다. 나는 오늘날 그들이 LGBT들과 함께 할 거라는 사실을 믿는다. 이러한 믿음은 나의 한국 게이 친구가 했던 두 번째 코멘트, 즉 ‘나는 신이 우리를 싫어하는 게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는 말을 곧장 떠올리게 한다.


여기에서 그는 사도 바울이 복음의 진실이라고 불렀던 것을 일별한다. 신에게 있어 가장 최초의 선언은 사랑이다. 신이 곧 사랑이기 때문에 사랑이 어디에 있든지 간에 거기에 신이 있다고 요한은 말한다. 바울은 기독교인들이 사랑, 이웃에 대한 사랑, 약자에 대한 사랑, 심지어 적에 대한 사랑을 주장하는 것 외에 다른 모든 법으로부터 자유롭다고 주장한다. 목사들과 신부들의 혐오스럽고 무지한 연설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복음의 기본적인 주제는 묻혀버리지 않았다.   


누군가 나에게 레즈비언과 게이 기독교인들이 교회에 남아있는 이유를 물었다. 물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일부는 그들이 자신들의 인류애와 삶의 방식을 비하하는 모욕적인 메시지를 받아들일 수 없어서 분노하거나 유감스러워하면서 교회를 떠난다. 다른 사람들은 교회가 그토록 줄기차게 요구하는 수용의 대가를 치르기를 거부한다.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해 침묵을 유지하라는, 수치심과 침묵 뒤에 숨어있으라는 요구 말이다. 그것은 지불하기에 너무 비싼 대가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침묵과 고통 속에 머물고 있다. 왜냐하면 그들 또한 그곳에서 사랑이라는 이름의 신, 그들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신의 목소리를 들었고 또 그런 신을 만났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이 감히 진실이기를 한결같이 바라고 있다. 


그들은 또한 존경받는 자들에게 경멸당하고 독실한 자들에 의해 창피당하며 권력자들에게 고문당했던 메시아의 메시지를 그곳에서 조우해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것이 피와 살로 이루어진 신, 자신이 창조하고 거주해 온 육체의 고통이나 기쁨을 경멸하지 않는 신에 대한 진리이며 그러한 신이 고통과 죽음으로부터의 구원을 약속하리라는 희망을 감히 품기 때문이리라. 교회의 동성애혐오가 초래한 고통에도 불구하고 그토록 많은 이들이 교회에 남아 있는 이유는 사랑과 연대에 관한 강력한 메시지를 들어왔기 때문이다. 


우리가 희망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나는 그저 교회가 언젠가 동성애나 동성애자를 받아들이거나 관대하게 대할 것만을 기대하지는 않는다. 그것은 희망이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미비하다. LGBT들은 관대하게 대접받는 것이 아니라 축복받을 것이다. 나는 한국의 진보적인 기독교가 LGBT들과의 동맹과 운동을 통해서 새 활력을 얻을 수 있다고 믿으며 또 희망한다. 또한 교회가 너무 자주 상실해왔던 것, 즉 가난하 자, 파산한 자, 경멸받는 자, 굴욕당한 자들에게 진정으로 좋은 소식일 수 있는 복음의 진실을 이를 통해 재차 회복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나아가 이로써 기독교의 권위를 주장하는 종교 지도자들에 대한 용기 있는 증언이 뜻하는 바를 회복하게 될 것이다. 물론 반대와 공격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때때로 투쟁은 우리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준다. 성적인 죄목에 더 이상 초점을 두지 않는 교회가 정의와 자비에 대한 신의 바람을 더욱 분명하게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오늘날 전 세계 많은 곳에서 죄와 성에 대한 기독교의 위선 때문에 기독교는 신뢰를 잃었는데, 특히 젊은이들 사이에서 그것이 두드러진다. 성에 대한 우리의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것은 인류 삶의 모든 측면에서 인간의 상처를 치유하려는 희망에 관한, 성서의 더욱 호소력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우리를 도와줄 것이다. 


한국의 대중문화에는 이미 동성애가 한국 문화와 전통의 일부임을 보여주려는 시도가 있었다. <왕의 남자>와 <쌍화점> 같은 영화들이 한국의 전통에서 동성애의 위치에 대한 문화적 기억을 다시 일깨워준다. <앤티크>와 <친구사이?> 같은 영화들은 동시대 한국 게이 문화를 보여주는 창을 활짝 열었다. 이러한 영화들과 다른 많은 문화 상품들은 한국 사회가 동성애혐오를 넘어설 준비가 되어있다는 사실을 예증한다. 한국 교회는 이런 용기와 연민을 반드시 보여주어야만 한다.


진보적인 기독교는 동성애자 인권을 위한 투쟁과의 연합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왜냐하면 투쟁은 한국 사회의 모든 소외된 집단들과의 연대와 깊이 결합되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나는 한국의 LGBT 운동이 민중 신학과 실천 그 자체로 불려왔던 것들 중 단연 최고의 예를 보여주었다는 생각이 가끔 들기도 한다. 아마도 한국의 LGBT 운동은 소외된 모든 사람들과의 연대를 통해 존재해나가는 방식으로 기독교를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교회 안에 남아있거나 교회를 떠난 동성애자들과 기독교가 화해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이미 수많은 상처를 입었다. 그 중 일부는 결코 치유될 수 없다. 그러나 나는 그러한 화해의 가능성을 초래할 신의 정신이 작용하고 있음을 보고 있다고 분명히 생각한다. 한국에 있는 내 자매들과 형제들이 벌이는 이러한 화해의 노력에 내가 힘을 보탤 수 있기를 바란다. 



글 :  Ted Jennings (미국 시카고 신학대 교수)
번역: 김경태 (동성애자인권연대)



Why do they hate us?(2)

Korea 2010

Ted Jennings



Today in Korea the suffering of gay and lesbian people from the homophobia of especially evangelical protestant churches comes from an alliance between the religious right in the US and some of these churches. It is because a distorted form of Christianity has been responsible for this suffering, for this homophobia, that some of us in the US feel a particular responsibility to help those who suffer from this homophobia to find ways of overcoming it. That is why the LGBTQ Center at my seminary has supported my work in solidarity with LGBT groups not only here in Korea but also in the Philippines and Argentina and Japan and so on. Our churches have caused suffering so we have a responsibility to help.

I have spoken of missionary Christianity and the ways in which it came to transmit homophobia. But the missionaries did not invent this distortion of Christianity.

Christianity began as the dangerous memory of a message concerning a messiah who had been rejected by religious leaders who thought they had the law on their side, and executed by the Roman military and imperial force, who claimed they were the guardians of social order. That movement continued to be persecuted by the religious and the powerful, but it grew among the people. Alas as it grew it also dreamed of becoming respectable. The crisis came when a Roman emperor and general claimed to be a Christian. His name was Constantine. And he had the dream of uniting the military might of the empire with the movement among the masses called Christianity. Christians who had suffered great persecution felt that the conversion of Constantine was a great gift of God.  They did not see that this was an even greater danger than persecution. Those Christian groups that accepted royal patronage had to find ways to make Christianity acceptable to power and privilege. They began to silence the biblical condemnation of the powerful and the prosperous, the violent and the avaricious.  For this was not a message that powerful and wealthy patrons would gladly hear.  And so slowly they turned talk of sin away from the condemnation of the powerful and toward talk of the everyday temptations of the people. Sin became increasingly associated with interior desire and personal sexuality. This way everyone could feel guilty and in need of the forgiveness that the church alone could offer.

But where did this fear of sexuality come from, and especially the fear of that form of sexuality called homosexuality? Many claim that homophobia is already present in the bible and is therefore necessary to Christianity.  In a series of 3 books I have tried to show that the Bible is not the source of homophobia. Yes there are a few passages that are sometimes quoted to justify homophobia but they are terribly distorted.  In fact the Bible seems to be quite accepting of same sex eroticism.  This is true both of the Old Testament with its rather frank depiction of sexuality generally and of same sex love particularly, It is also true of the gospel narratives in the NT.  So if it doesn’t come from the Bible, where does it come from?

I have wondered about this a long time. And after long research it has come to be clear that it comes from a certain form of Greek philosophy, associated with the name of Plato. Of course Plato is sometimes remembered for his acceptance of same sex love in many of his earlier dialogs. But in the time in which Christianity arose many philosophers were referring to a very late text of Plato, maybe the last one he wrote, called the Laws, in which he put forward a program to stamp out homosexuality as "contrary to nature." This idea was taken up in the Greco Roman world as a way of escaping from the world, the body and from sexuality in search of a sort of salvation. By the time Christianity emerged this was already a very prestigious view.

But Christianity had considerable trouble accommodating itself to this philosophical notion.  For instead of the world being evil, they claimed it had been created by God, and instead of the body being evil, God had become incarnate in a body that could suffer and die.  So it took a very long time for Christianity to accept this platonic philosophy and the homophobia that it fostered.  Even in the middle ages Christianity hadnot adopted the full force of Plato’s homophobic project.  Only in early modernity did homosexuality come to be called the sin that dared not speak its name, an idea already proposed by Plato 400 years before Christianity.

Now I hope this suggests that the fear of the body and of sexuality and the fear and loathing of same sex love is something that is not natural to Christianity.  It is an ideology that came to be a part of Christianity only very slowly and with great difficulty.  And that also means that it can be removed from Christianity without doing damage to the essence of Christianity. In fact detaching it can serve to make the heart of Christianity more clear and more faithful.

I hope what I have said helps to answer the question raised by my friend: why do they hate us so much?   Of course not all Christians do hate LGBT people.  But some of the loudest leaders talk as if they do.  I believe that this is because they have adopted a distorted form of Christianity. But because they are loud and powerful many ordinary Christians think that to be good Christians they must reject homosexuality.    They go along with a homophobic message because they don’t want to appear to be bad Christians.  What is needed is a way to help other leaders offer a more positive and progressive vision of Christianity.

For there is a tradition of progressive Christianity in Korea, of those who stood with the people in their desire for human rights during the military dictatorships, who stood with the workers and the students in the Urban Industrial Mission, who stood with the many forms of the minjung in the development of minjung theology and minjung churches.  They know that the Gospel means standing with all those who are humiliated and marginalized and I believe that they will stand with LGBT people today.

This then leads me to the second comment of my gay Korean friend: I think maybe God does not hate us.

For here he glimpses what Saint Paul called the truth of the gospel. For the God of the earliest proclamation is one whose name is love.  Wherever there is love, there is God for God is love says John.  And Paul maintains that Christians are free of every law except the claim of love, love for the neighbor, love for the least, love even for the enemy.

In spite of the hateful and ignorant speech of pastors and priests the basic theme of the Gospel has not been silenced. 

Someone asked me why lesbian and gay Christians stay in the church.  Of course not all do.  Some find they can’t take the abusive messages that demean their humanity and their ways of loving and so, angrily or regretfully they leave.  Others cannot pay the price of acceptance that the church so often demands: that they keep silent about who they are, that they hide in shame and silence: that is a high price to pay.  But many do stay, silently and in suffering. Because they have also heard there and perhaps met there a God who is love, who loves them and all just as they are.  And dare to still hope that perhaps that may be true.

For they have also encountered there the message of a messiah who was despised by the respectable, humiliated by the religious, tortured by the powerful.  And dare to hope that this might be the truth about God, a god made flesh and blood, a God who does not despise either the suffering or the delights of the body that he has created and that he has inhabited and that he promises to raise from suffering and death.  It is because they have heard a powerful message about love and solidarity that so many stay in the church despite the suffering that the Church’s homophobia has caused them.

What can we hope for?

I do not just hope that the church will someday come to tolerate or accept homosexuality or homosexuals. That is far too little to hope for. LGBT people are not to be tolerated but to be celebrated.

I believe and hope that progressive Christianity in Korea can be revitalized by alliance with LGBT people and movements.

For one thing I believe that this will enable the church to recover again what it has too often lost: the truth of a gospel that can truly be good news for the poor, the broken, the despised, and the humiliated.

It will also mean recovering what it means to engage in courageous witness to the religious and respectable who claim the authority of Christianity.  For of course there will be opposition and attacks. But sometimes struggle makes us grow stronger.

I believe that a church that is no longer focused on sexual sins may become a clearer witness to God’s desire for justice and mercy.

In many parts of the world today Christianity has lost credibility, especially among the young, on account of its hypocrisy about sin and sex.  Getting over our hang-ups about sex may help us deliver a more compelling and biblical message about the hope for the healing of human brokenness in all dimensions of human life.

In Korea, popular culture has already led the way in showing that same sex love is a part of Korean culture and tradition.  Movies like Wang-ui Namja and SsangHwaJeom reawaken Korean cultural memory of the place of same sex love in Korean tradition.  Movies like Antique and ‘Chingu Sa-i?’ open windows into contemporary Korean gay culture.  These and many other cultural products demonstrate that Korean society is ready to move beyond homophobia.  It is imperative that the church show similar courage and compassion.

Progressive Christianity can also be helped by association with the struggle for lesbian and gay rights in Korea because of the way that struggle has been so deeply connected with solidarity with all marginalized groups in Korean society.  Indeed I sometimes think that the LGBT movement in Korea exemplifies the best of what has called itself minjung theology and practice. Perhaps the LGBT movement in Korea can lead Christianity into ways of being in solidarity with all those who are marginalized.

Reconciliation between Christianity and gay and lesbian people, those who are in and who have left the church, will not be easy.  A lot of damage has been done.  Some of it can never be repaired. But I do think I see signs of the work of the divine spirit in bringing about the possibility of such reconciliation. I hope that I can be an ally in this work of reconciliation among my sisters and brothers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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