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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이야기404

[6월호] 자연스러움과 자연스럽지 못함 - 비정규직 노동자와 성소수자 사이에서 '평등'을 말하다 ‘시간’, 나의 하루를 어떻게 하면 잘 쪼개서 유용하게 보낼까. 물론 오늘의 지나친 과음이 내일 계획된 모든 스케줄을 망가트릴 수 있어도, 주어진 시간동안 활동과 나의 삶을 위해 하루 24시간을 어떻게 잘 쪼개서 사용할 지 늘 고민하게 된다. 촛불과 함께 밤새도록 지내다보면 다음날 회사를 가야하는 나의 입장에서는 시간을 계속 확인하며 집으로 돌아갈 방도를 찾고, 퇴근 후 중요한 활동 회의를 가야하는데 회사동료들과 계획에 없던 회식자리라도 잡히기라도 하면 나로 인해 활동에 피해가 갈까 전전긍긍한다. 이제는 이런 생활에 이제 너무 익숙해져 회사 동료들은 가끔 날 보고 눈을 반쯤 감고 다니는 피곤맨이라고 부른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철저한 이중생활은 힘들다. 요즘엔 빈틈이 자주 보여 걱정도 된다. 회사에서 동인.. 2008. 6. 21.
Anima의 자긍심 찾기 Story! _ 6월호 우리소리 : 동인련 회원들의 목소리 [Episode 1] 자기 소개 :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Anima : 네, 안녕하세요. Anima라고 쓰고 아니마라고 읽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20대의 게이 활동가입니다. : 특이한 닉네임인데 뜻이 뭔가요? Anima : 심리학 용어로 ‘남성의 내면에 있는 여성성’이라는 뜻이에요. 온라인 활동을 다시 시작하면서 새로운 닉네임이 필요했는데 마음에 드는 닉네임이 없어서 고민하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아니마’라는 말이 마음에 들어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Episode 2] 활동, 그리고 나 : 동성애자인권연대(이하 동인련)는 어떻게 알게 됐나요? Anima : 동인련의 존재는 예전부터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용기가 없어서 활동 같은 걸 못 하고 있었죠.. 2008. 6. 21.
[발행준비 1호] 나의 현재가 HIV/AIDS감염인의 미래가 되지 않길 [윤가브리엘의 희망] 윤가브리엘님은 동성애자인권연대 활동가이자, 에이즈 인권연대 나누리+ 대표입니다. 현재 보건복지부와 다국적제약회사에 맞서 에이즈 치료제가 국내에 제대로 공급될 수 있도록 싸우고 있습니다. 한영애 음악을 매우 좋아하는 윤가브리엘은 하루 하루 자신의 병마와 싸우고 있지만 우리들에게 '그래도 희망이 존재한다' 말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이 글은 에이즈 인권연대 나누리+ 주최의 토론 '지속가능한 에이즈 치료를 위하여'에서 발표한 글을 칼럼 형식의 맞게 재구성한 것입니다. 가브리엘 (HIV/AIDS 인권연대 나누리(http://www.aidsmove.net) 대표) 2004년 나는 국내에 도입되어 있는 에이즈 치료제에 내성이 생겼다. 담당의는 새로운 치료제가 필요하다고 했지만 국내에는 더 .. 2008. 6. 21.
[발행준비 1호] 새로운 도발.. 그 발칙함 _웹진을 발간하며동인련 동성애자인권연대(이하 동인련)가 몇 달간 논의 끝에 드디어 웹진을 발간했습니다. '함께'란 뜻이 담겨져있는 "랑"이란 이름으로요. 웹진 이름을 정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몇 시간을 수다를 떨며 이것저것이 나왔지만 선뜻 결정되는 이름이 없었어요. 어떤 내용을 담을까는 일찌감치 나와서 글쓴이도 다 결정이 되었건만 예쁘고 멋있는 '옷'을 입히고 싶은 욕심에 지금까지 시간이 흘러왔나 봅니다. 웹진 "랑"은 동인련이 2008년을 새롭게 맞이하는 활력이 담겨져 있습니다. 올해 초 동인련은 활동가 체계를 변화시켜 '걸음[거:름] 활동가'를 만들었습니다. 현재 10명이 넘는 걸음[거:름] 활동가가 매월 한 번씩 모여서 동인련 사무국의 활동을 평가하고 새로운 계획, 기획을 열어놓고 토론하고 있습니다. "랑"은 걸.. 2008.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