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소리 (행성인 사무국장)
#1. HIV/AIDS인권팀 캠페인 - 오늘, 섹스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게이/MSM을 위한 섹스 안내서

지난 12월 4일과 5일, 행성인 HIV/AIDS인권팀은 종로와 이태원에 ’오늘, 섹스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게이/MSM을 위한 섹스 안내서‘ 부착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행성인 단독으로 진행한 오프라인 캠페인은 2010년 팀 설립 이후 15년 만이었다고 하네요.
HIV/AIDS인권주간을 이야기하며 ’게이/MSM 섹스‘를 전면에 내건 포스터라 사장님과 직원분들이 당황하지는 않을지 우려도 없지는 않았는데요. 걱정이 무색하게 대부분 사장님이 잘 받아주셨습니다. 글자가 잘 보이게 조명 좋은 자리를 추천해주기도 하고, 수고한다고 음료수를 주기도 하셨어요.






포스터는 70여 곳의 술집과 바, 가라오케, 클럽 등에 부착했습니다. 한파와 첫눈 속에 힘내서 포스터를 붙인 회원들도 힘을 얻은 경험을 나누면서 앞으로 어떻게 커뮤니티에 친밀한 접근을 할 수 있을지 고민이 생겼다는 감상들을 나눴습니다.
이후 포스터는 신림과 수도권 외 지역에도 닿는 대로 부착해 나갈 계획입니다. 메세지를 바탕으로 더 많은 접촉을 해나갈 수 있는 활동을 상상하고 있습니다. 행성인의 HIV/AIDS와 성적 권리 활동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려요!!
#2. 가자, 평등으로! - 12.10 민중의 행진


지난 10일, 12.10 세계인권선언일을 맞이하여 <가자, 평등으로! 12.10 민중의 행진>이 열렸습니다. 비상계엄 사태로부터 1년, 여전히 위태로운 민주주의와 우리 삶을 지키기 위해, 700여 명의 사람들이 보신각에 모여 평등을 외쳤습니다.

집회 이후 대오는 고진수 동지가 고공농성 중인 세종호텔 농성장으로 행진하여 마무리했습니다.
차별금지법 있는 나라🏳️🌈
노동이 존엄한 나라📣
기후정의 당연한 나라🌏
공공성 든든한 나라💯
진보정치 빛나는 나라✨
더 많이 모이고 외치며 평등으로 나아갑시다!

#3. 다시 [✨🌠🏳🌈💖 ] 하는 행성인 송년회
지난 20일, 연남동에 위치한 카페 골드마인에서 2025 행성인 송년회가 진행되었습니다. 70여 명의 행성인 회원들과 탄핵 광장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한 해 활동을 돌아보며 수고의 인사를 나누고 2026년의 건투를 빌었습니다.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운영위원 민지와 소하의 사회로 진행된 송년회에서는 맛있게 차려진 케이터링과 함께 2025 행성인 활동 영상 시청, 빈칸 채우기 부대이벤트, 시상식, 럭키드로우, 공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2025 행성인 활동 영상에는 한 해 동안의 행성인 활동들이 빼곡하게 담겨 있었는데요. 상반기동안 퇴진 광장에서 윤석열 즉각 퇴진 사회대개혁 비상행동 공동의장으로서 단식농성까지 하며 성소수자 운동의 대표로서 활동했던 상임활동가 호림이 대표해 케이크 초를 불며 올 한 해의 소회를 나누었습니다.


“다시 [ ] 하는 행성인”의 빈칸을 채우는 사전 이벤트에서는 “다시 시끌벅적 떠들고 흥겹게 춤을 추며 나아갈 준비를” 이라고 정성스레 적어주신 까망님이 본상을 차지하고, “돌진”을 적어주신 애옹님이 아차상을 받았습니다. 그 외에도 현장에서 “박동”을 남겨주신 지운님이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송년회의 백미인 시상식은 올 한 해 기억에 남는 활동을 보인 회원분들에게 상을 드리며 격려하는 시간인데요. 각 상장 문구를 작성한 운영위원들이 시상자로 함께하며 총 일곱 팀에게 상을 드렸습니다. 먼저, 올 한 해 구르는 돌처럼 열심히 활동하고 돌아다니며 행성인의 지평을 넓혀 준 정우님에게는 ‘구르는 활동가는 썩지 않는다 상’을, 행성인 행사 때마다 몸을 아끼지 않고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준 제롬님에게는 ‘열혈 퍼포먼스 상’을, 올해 농성장에서 발언 데뷔를 하고 꾸준히 여기저기 나타나며 활동에 참여한 펠릭스님에게는 ‘뜨거운 데뷔 상’을, 행성인에서 활동하기 위해 먼 길을 마다않고 달려오는 라임님에게는 ‘산넘고 바다건너 열혈 참가 상’을, 올해 행성인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일들을 하며 고생해주신 성평위의 조나단, 덕현님에게는 ‘폭삭 속았수 상’을, 행성인에 새로운 회원들을 유입시키는데 혁혁한 역할을 한 보드게임 소모임 큐플레이에는 ‘행성인에 어서오세요 상’을, 마지막으로 행성인의 동료를 잔뜩 만들어 준 선이님께는 ‘너, 내 동료가 돼라 상’을 시상했습니다. 내년 시상식의 주인공이 될 회원분들의 내년 활동도 기대해보겠습니다!







시상식 중간중간에는 가위바위로 사회자 이기기, 지금 가장 많은 뱃지를 달고 있는 사람, 오늘 제일 많이 걸은 사람, 가장 최근에 행성인에 가입한 사람, 지금 휴대폰 배터리가 가장 적게 남은 사람 등을 뽑는 럭키드로우가 진행되었고, 올해 회원모임 주제, 행성인 참여한 지역 퀴어문화축제, 행성인에 있는 팀 또는 소모임 이름을 맞추는 팀별 퀴즈가 진행되며 분위기를 북돋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행성인 밴드 소모임 큐레센도가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큐레센도는 총 3곡을 공연했는데요. 언제나 거리와 광장에서 비가오나 눈이오나 해가 뜨거우나 투쟁하는 행성인 여러분들에게 위로, 따듯한 포옹이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최유리의 숲을, 우리의 시대는 다르다는 가사를 생각하며 꽃다지의 시대를, 다시 더 강하게 가자는 결기의 마음을 담아 꽃다지의 주문을 공연했습니다.

2025년 남은 연말을 정리하며, 오랜만에 만나는 이들과 처음 인사를 나누는 이들이 함께 모인 소중한 자리, 후일의 활동을 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내년에도 함께 즐거운 활동을 이어나가 보아요!

#. 2025년 12월의 회원가입 한마디

- 할루: 잘 부탁드립니다.
- 시몬: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 김덕구: 잘 부탁드립니다
- 작교: 내년 상반기(2026.3~)에 액션팀과 함께 활동하고 싶습니다.
- 까밀라-비아: 방가방가?!+_+
행성인의 모든 활동의 바탕은 회원분들의 활동과 회비 및 후원금입니다.
평등한 사회로 변화 시켜나가는 힘, 여러분의 참여와 후원에서부터 시작됩니다!
👉 회원가입: bit.ly/행성인회원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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