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839

행성인 웹진 2024년 03월호 [활동스케치] 행성인 2024년 3월 활동스케치 & 회원가입 한마디 [트랜스가시화주간 기획] [빌리의 트랜스젠더 건강 에세이] 1. 연구 에세이, 시작합니다! [트랜스가시화주간 기획] 나의 모장실 투쟁기 [트랜스가시화주간 기획 ] 트랜스젠더를 좋아해주실 수 있나요? [소모임 열전 2] LGB’T’를 거부합니다 – T&F 소모임 [소모임 열전 2] 행성인 밴드 소모임 큐레센도 [소모임 열전 2] 행성인 보드게임 소모임 큐플레이 QPLAY [활동 후기] 호림의 도쿄 출장기 - 한국과 일본에서 사랑이 이길 때까지 [회원에세이] 행성인 (준)부치들의 마라톤 [연극 리뷰]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퀴어한- 연극 '13 후르츠케이크'와 '와이프' [집단 서평] 휘말린 날들 함께 읽기 [활동가 연재] 상임활동가의 사정 .. 2024. 3. 25.
[활동스케치] 행성인 2024년 3월 활동스케치 & 회원가입 한마디 오소리(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사무국장) #1. 「세.바.퀴.」 - 캠페인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퀴어 (시즌 3) 지난 7일, 세바퀴 시즌3가 드디어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열다섯 명의 참여자가 함께 합니다. 첫 시간에는 아이스브레이킹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 지난 캠페인 사례들을 훑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 2회차인 15일에는, '성공하는 캠페인의 7단계 과정'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문제의 발견'부터 '평가하기'까지, 캠페인을 기획하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미리 알아두면 좋은 것들 그리고 유의해야할 지점은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3회차인 22일에는, 'HIV/AIDS캠페인, 위기로부터 공존을 모색하기'를 주제로 남웅 상임활동가가 강의를 진행했습.. 2024. 3. 25.
[트랜스가시화주간 기획] [빌리의 트랜스젠더 건강 에세이] 1. 연구 에세이, 시작합니다! 기획자 주: 3월 31일은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입니다. 미디어TF에서는 가시화주간을 맞아 행성인 트랜스젠더인권팀원들의 이야기를 실었습니다. 팀원들은 차별에 맞서고 성별이분법적 제도를 변화시키는 투쟁뿐 아니라, 사회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며 경험하는 일들을 나눕니다. 장소를 구하는 일부터 사람을 만나는 일까지, 트랜스젠더는 자신들을 드러낼 수 없도록 만들어진 사회에 너무 쉽게 돌출됩니다. 매 순간 숨쉬는 일까지도 신경써야만 할 것 같은 트랜스젠더의 이야기는 그저 힘들게 살아내고 있다는 증언 너머 함께 지역에서 살아가기 위해 어떤 변화를 만들어갈지 대화하자고 제안합니다. 빌리(행성인 트랜스젠더퀴어인권팀) 졸업논문을 쓰고 있는 사람한테 무슨 주제로 쓰냐고 묻지 말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대학원생 친구를 두고 있.. 2024. 3. 25.
[트랜스가시화주간 기획] 나의 모장실 투쟁기 기획자 주: 3월 31일은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입니다. 미디어TF에서는 가시화주간을 맞아 행성인 트랜스젠더인권팀원들의 이야기를 실었습니다. 팀원들은 차별에 맞서고 성별이분법적 제도를 변화시키는 투쟁뿐 아니라, 사회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며 경험하는 일들을 나눕니다. 장소를 구하는 일부터 사람을 만나는 일까지, 트랜스젠더는 자신들을 드러낼 수 없도록 만들어진 사회에 너무 쉽게 돌출됩니다. 매 순간 숨쉬는 일까지도 신경써야만 할 것 같은 트랜스젠더의 이야기는 그저 힘들게 살아내고 있다는 증언 너머 함께 지역에서 살아가기 위해 어떤 변화를 만들어갈지 대화하자고 제안합니다. 연수(행성인 트랜스젠더퀴어인권팀,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꼭 가야하는 곳이 있었다. 반드시 가야하는 곳이 있었다. 그 곳에 가지않으면 안 .. 2024. 3. 25.
[트랜스가시화주간 기획 ] 트랜스젠더를 좋아해주실 수 있나요? 3월 31일은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입니다. 미디어TF에서는 가시화주간을 맞아 행성인 트랜스젠더인권팀원들의 이야기를 실었습니다. 팀원들은 차별에 맞서고 성별이분법적 제도를 변화시키는 투쟁뿐 아니라, 사회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며 경험하는 일들을 나눕니다. 장소를 구하는 일부터 사람을 만나는 일까지, 트랜스젠더는 자신들을 드러낼 수 없도록 만들어진 사회에 너무 쉽게 돌출됩니다. 매 순간 숨쉬는 일까지도 신경써야만 할 것 같은 트랜스젠더의 이야기는 그저 힘들게 살아내고 있다는 증언 너머 함께 지역에서 살아가기 위해 어떤 변화를 만들어갈지 대화하자고 제안합니다. 시현(행성인 트랜스젠더퀴어 인권팀) 트랜스젠더가 되기 전에는 이렇게나 외로운 줄 몰랐습니다. 대충 트랜스젠더가 연애하기 힘들다는 이야기는 익히 들어 알고.. 2024. 3. 25.
[소모임 열전 2] LGB’T’를 거부합니다 – T&F 소모임 기획의 말 2023년 3월호 웹진에 이어 소모임 열전 시즌 2를 기획했습니다. 지난번 큐리블과 쫑긋, 완독과 몸짓패에 이어 올해 신설된 T&F, 큐레센도, 큐플레이를 만나보세요! 연수(행성인 T&F) LGB‘T’를 거부합니다 트랜스젠더 정체성을 가진 제가 성소수자운동에 본격적으로(?) 뛰어든지는 정말 얼마되지 않았지만, 운동을 해 오면서 언제부턴가 미묘한 찝찝함과 불편감이 있어왔습니다. 그 감각을 오랜시간 계속해서 들여다보고 나서야 왜 그렇게 느꼈는지, 그게 무엇인지 조금씩 언어화를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소수자에겐 언어가 중요하니까요, 그렇죠? 저의 찝찝함과 불편감은 성소수자를 의미하는 단어 ‘LGBT’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LGB(레즈비언,게이,바이섹슈얼)는 성적 지향을, T(트랜스젠더)는 성별정체.. 2024. 3. 25.
[소모임 열전 2] 제가요? 여기서요? 밴드를요?- 행성인 밴드 큐레센도Qrecendo 기획의 말 2023년 3월호 웹진에 이어 소모임 열전 시즌 2를 기획했습니다. 지난번 큐리블과 쫑긋, 완독과 몸짓패에 이어 올해 신설된 T&F, 큐레센도, 큐플레이를 만나보세요! 이안(행성인 큐레센도) 누구에게나 로망이라는 게 있다. 실현가능성을 박하게 따지지도 않고, 해내려면 나름 큰 결심이 필요하기까지 한 일들을 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아마도 모두 가지고 있다. 그리고 큐레센도는 ‘밴드’라는 뭔가 멋진 활동에 동경과 야망으로 모인 사람들이 새로이 만든 소모임이다. 큐레센도에는 행성인 안에서 노래와 합주로 사람들과 모이고자 하는 욕구를 가진 이들이 모였다. 그것은 생각보다 굉장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큐레센도Qrecendo는 연주 기호 크레센도crecendo를 사용해 지어진 이름이다. 아이디어 낸 사람이 .. 2024. 3. 25.
[소모임 열전 2] 행성인 보드게임 소모임 큐플레이 QPLAY 기획의 말 2023년 3월호 웹진에 이어 소모임 열전 시즌 2를 기획했습니다. 지난번 큐리블과 쫑긋, 완독과 몸짓패에 이어 올해 신설된 T&F, 큐레센도, 큐플레이를 만나보세요! 오소리(행성인 보드게임 소모임 큐플레이) 큐플레이는 보드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함께 보드게임을 즐기는 소모임입니다. 과거 존재했던 온라인 퀴즈게임인 '큐플레이'의 이름을 차용했으며 퀴어(Queer)들의 놀이(PLAY)라는 뜻입니다. 여러분은 어떨 때 보드게임을 즐기시나요? 큐플레이 구성원분들께 보드게임의 매력, 큐플레이에 참여하는 이유를 물어보았습니다. 쥬: 사람들하고 친해지는 걸 어려워하는 편인데 보드게임을 하면 자연스럽게 상호작용을 하게 되고 웃게 되고 이야기도 하게 돼서 사람들과 친해지는 수단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는.. 2024. 3. 25.
[활동 후기] 호림의 도쿄 출장기 - 한국과 일본에서 사랑이 이길 때까지 이호림(행성인 상임활동가, 모두의 결혼) 작년 모두의 결혼 캠페인을 시작할 때부터 동료들과 함께 일본의 혼인평등소송 선고 기일에 맞추어 일본에 다녀오자는 생각을 해왔다. 소송 기일마다 올라오는 마리포재팬의 SNS 중계나 유튜브 보고회 소식들을 보며, 마리포의 동료들이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직접 현장에서 보고 듣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 우리에게도 10년 전 김조광수-김승환 부부의 소송이나, 오소리-소주의 동성배우자 건강보험 피부양자 지위 소송과 같은 소송 운동의 경험은 있지만, 올해 하반기 시작할 본격적인 소송 운동을 계획하고 상상하면서 바로 옆나라에서 5년째 진행 중인 소송 운동의 경험이 점점 더 궁금해졌다. 작년 12월, 태국 방콕에서 있었던 아시아 결혼 전략 미팅에서 마리포재팬의 동료들에게 3월 .. 2024.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