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938 2009 HIV/AIDS 감염인 인권 핫 이슈! 제4회 HIV/AIDS 감염인 인권주간 준비단에서는 2009 HIV/AIDS 감염인 인권 핫 이슈!를 비롯 에이즈 치료제 공급, HIV/AIDS에 감염된 이주노동자 강제출국, 입국금지제도 그리고 HIV/AIDS 감염인의 노동권의 내용을 담은 신문을 발행합니다. 과연, 어떤 내용들이 담겨져 있을까요? HIV/AIDS 감염인 지원, 국가의 책임은 어디로? 올해 6월 29일 질병관리본부 앞에서 HIV/AIDS 감염인과 상담간호사, 활동가들이 모여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그 동안 질병관리본부에서 자체적으로 검사해 왔던 HIV RNA 정량검사를 정부에서 아무런 홍보도 하지 않고 갑작스럽게 7월 1일부터 병원 등 민간기관에 이양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감염인들은 영문도 모르고 특진비 명목으로 몇.. 2009. 11. 26. 인권의 홀씨들이 보다 생기 있고 따듯한 새바람을 타고 더 넓고 멀리 퍼지리 한국인권재단에서는 작년부터 자신이 발 딛고 있는 곳에서 인권의 가치를 실천함으로써 인권 영역을 다양하게 넓히고 사회와 소통하는 인권단체 및 개인을 찾아 격려하고자 인권홀씨상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동인련은 HIV/AIDS 감염인 인권활동을 함께하고 있는 HIV/AIDS 인권연대 나누리+ 와 함께 그동안 HIV/AIDS 감염인 인권 활동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해온 동인련 회원이자 나누리+ 대표인'윤 가브리엘' 활동가를 추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격월간 세상을 두드리는 사람의 강곤 기자님을 비롯해 동인련 회원들의 감동적인 추천서와 그동안의 활동 내용이 윤 가브리엘에게 큰 선물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추천서를 작성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래 내용은 추천서와 한국인권재단의 수상자 발표글입니다. 인권홀씨.. 2009. 11. 26. 청소년 동성애 상담이 증가했다고 호들갑떠는 우익들의 우려를 ‘우려’한다 지난 9월29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황우여(한나라당) 의원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6년부터 올 6월까지 3년 6개월간 청소년들의 동성애 상담건수는 총 51건이었고, 특히 2006년 4건이었던 상담 건수가 2008년 21건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며 청소년들 사이에 동성애가 확산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아울러 “10대들도 성적 욕망을 가진 성적 주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사회의 억압적인 태도, 학교에서의 미흡한 성교육과 또래집단을 통한 왜곡된 성지식 등 복합적인 이유로 동성애 문화가 퍼지는 것 같다”며 “이제는 학교도 동성애에 대해 열린 자세로 아이들을 지도해야 한다. 교육당국은 교사들을 대상으로 동성애 학생 지도를 위한 전문 직무 연수과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09. 10. 27. 추억과 인연너머 연대를 향해 동인련과의 인연에는 아득한 추억이 도사리고 있는 것 같다. 아마도 2003년 즈음, 이라크전쟁 반대시위가 열리던 여의도에서 어정거리던 나를 어떤 활동가가 ‘정말 열심히 활동하는 친구’라며 욜(동성애자인권연대 활동가_편집자 주)을 소개시켜 주었다. 그때는 그저 그렇게 인사를 하고 종종 이러저러한 집회나 모임에서 인사를 나누는 정도였던 듯하다. 그렇게 시간은 흘렀고, 내가 언제부터 동인련에 후원하기 시작했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중요한 건 여전히 후원하고 있다는 것이고 그만큼은 인연의 끈을 부여잡고 있는 것이리라고 믿고 싶다. 이렇게 변명하는 건 동인련 활동가들의 빛나는 활동에 비해 내가 후원하는 것이 너무 미약하고 후원 이외에 적극적으로 활동에 연대하지 못해 늘 미안한 마음이 있어서일 것이다. 추억을 .. 2009. 10. 27. 대학(여대?) 동창 솔리드 그리고 경태 10월 10일, 백화점 세일에 맞춰 쇼핑을 하고 온 솔리드와 경태 그리고 경태의 애인을 쌀쌀한 가을바람이 저녁에 만났습니다. 이번 회원이야기의 기획은 경태를 만나보자!였습니다. 헌데 경태를 만나기에는 뭔가 양념이 빠진듯했어요. 왜냐하면 경태의 옆에는 늘 솔리드가 있었거든요. 대학(여대?)동창인 두 사람인 경태 그리고 솔리드. 요즘 부쩍 웹진에 자주 글을 실으면서 잘 되어가고 있는 연애 그리고 동생과의 관계를 스스럼없이 꺼내며 올해 동인련 여우주연상도 자기몫이라며 행복해 하고 있는 솔리드. 동인련 상근활동도하다 어느새 영화판에 발을 들여놓더니 동인련 웹진 영화평으로 화려하게 등장하고 최근 시작된 연애에 한껏 취해있는 경태. 이번 호 웹진에서 만나보세요!! 두 사람 모두 연애를 하고 있는데... 두 사람 모.. 2009. 10. 27. 동성애자 노동권을 위한 노력 _ 수전 무어 인터뷰 2 Homo economics : caitalism, community, and lesbian and gay life edited by Amy Gluckman and Betsy Reed p.229~p.240 1995년 6월에 에이미 글럭먼(Amy Gluckman)이 진행한 이 인터뷰에서 동성애자 노동운동가 수전 무어(Susan Moir)는 그녀가 바라본 노동조합 기반의 동성애자권리운동이 가진 성과와 문제점들에 대해 얘기한다. 무어는 보스턴 지역의 '게이 레즈비언 노동운동 활동가 네트워크'에서 수년간 활동했다. 그녀는 자신이 목격한 동성애자운동과 노동운동 사이의 마찰들을 솔직하게 거론한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그녀는 동성애자운동이 조직된 노동운동과 꾸준히 협력함으로써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작업.. 2009. 10. 27. 연대, 변화의 바람이 분다 * 이 글은 9월26일에 개최된 2009 성소수자 진보포럼, '여섯 활동가에게서 듣는 연대 이야기'에서 발표한 내용을 요약 정리한 것입니다. 나는 9월26일에 개최된 성소수자진보포럼 여섯 명의 발표자 가운데 하나였다. 회원들과 함께 진행한 두 번의 내부토론 내용을 정리하고 발표하는 역할을 하였다. 사전 토론이 있었기에 발표내용이 보다 풍부해질 수 있었다. 이전까지 막연히 느끼고 있던 연대활동의 의미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고민해 볼 수 있었고, 무엇보다 연대활동을 통해 얻었던 효과를 정리할 수 있었다. 몇 번의 토론과 포럼을 통해 연대의 의미를 섣부르게 정의내릴 수는 없다. ‘연대란 이런 것이야’ 하며 정의내리는 순간 연대활동이 매우 제한적인 범위에서 사고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연대는 성소수자들의 더 .. 2009. 10. 23. 뜨거웠던 여름, 세달 간의 기록 2006년부터 매년마다 개최해온 성소수자진보포럼은 동인련에서 계획되는 굵직한 프로그램들 중 하나이다. 포럼은 소규모의 토론들과 달리 성소수자와 관련된 다양한 이슈들을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 또한 기존의 활동들을 점검하면서 동인련의 정체성이나 활동방향에 대한 생각을 한번쯤 할 수 있게 되는 기회가 되어오기도 했다. 무엇보다 활동에 관심을 가져주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포럼은 동인련 활동에 중요한 행사이다. 이번 여름에도 성소수자진보포럼이 있었다. 이번에는 세 달에 걸쳐 매달 하루씩 하나 내지 두개의 주제를 가지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세 번으로 나뉜 포럼이라 계산해보면, 홍보도 세 번씩, 장소섭외도 세 번씩 해야 된다. (물론, 뒤풀이도 세 번씩.. 2009. 10. 23. ‘여섯 활동가에게서 듣는 연대 이야기’ 후기 이번 포럼 후기를 쓰자니 처음 ‘동인련‘에 나왔을 때가 떠오른다. 2007년 6월 한창 수능 공부에 매진하고 있어야 할 수험생이던 내가 최초로 나간 성소수자 모임이었다. 포럼은 나에게 새로운 지적 충격을 가져다주었고, 한편으로는 용기의 근원이 되어 주었다. 다음 주에 모의고사가 있었는데도 청소년 섹션을 듣고 싶어서 일요일까지 나가서 포럼을 들을 정도로 매료 됐었으니까 말이다. 2년이나 지난 이번 포럼을 들으면서 참 많이 성장했다는 것을 느꼈다. 작년에 쓴 ‘연대, 붉은 리본과의 연대를 말하다’라는 글에서도 연대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 그 때에도 잘 감이 오질 않던 ‘연대’가 이번 포럼을 들으면서 제대로 자리 잡아가는 느낌이 들었다. 이번 포럼의 슬로건은 ‘여섯 활동가에게서 듣는 연대 이야기’였다.. 2009. 10. 23. 이전 1 ··· 196 197 198 199 200 201 202 ··· 2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