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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인 활동

2025년 9월 활동스케치 & 회원가입 한마디

by 행성인 2025. 9. 18.

오소리(행성인 사무국장)

 

 

 

#1. 행성인 성소수자노동권팀과 함께하는 세종호텔 고공농성 투쟁승리 문화제

 

 

세종호텔은 지난 2021년 12월, 민주노총 조합원 12명을 무더기로 정리해고했습니다. 노동조합에 따르면 사측은 코로나 19로 인한 경영위기를 해고 이유로 들었으나, 정리해고 후 1년 만에 호텔이 흑자 전환을 달성하고도 해고자들을 복직시키지 않았습니다. 이에 해고노동자들은 정리해고 투쟁을 시작하였고 올해로 4년 가까이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지난 2월 13일 새벽 시작한 고진수 세종호텔 해고노동자의 고공농성은 8월 31일로 200일을 넘겼습니다.

 

 

행성인 성소수자노동권팀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세종호텔 문화제를 주관하였습니다. 충남 갑을오토텍 노조와 부산 서면시장 번영회 지회의 연대 발언으로 시작한 문화제는 노동권팀 펠릭스님의 뭉클한 발언과 행성인 몸짓패의 멋진 공연, 노동권팀에서 준비한 고진수 동지에게 보내는 편지낭독과 증정식까지 곁들여지며 알차게 진행되었습니다. 

 

 

세종호텔 고진수 동지가 땅을 밟을 때까지 행성인은 투쟁하는 노동자들의 곁에 있을 것입니다. 투쟁!

 

 

행성인 노동권팀 펠릭스님의 발언을 후기와 함께 만나보아요. 

 

 

#2. 뿅뿅! 행성인 오락실

 

 

지난 9월 6일, 뿅뿅! 행성인 오락실이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행성인 오락실은 행성인 생일(9/9)을 기념하며 회원들의 친목 도모와 사기 증진을 위해 진행되었습니다. 

 

 

 

행성인 오락실에서는 놀라운 토요일, 스크리블 타임, 몸으로 말해요, 카드 뒤집기, 이심전심, 공굴리기 등 총 6가지의 본 게임, 그리고 보물찾기와 팀 미션이 진행됐습니다. 때로는 펜을, 때로는 온몸을 바쁘게 움직이며 다양한 놀이들을 만끽했습니다. 우승팀과 MVP에게는 행성인의 비전이자 팀 미션 문구였던 “행동하는 성소수자의 저항과 연대로 만드는 변화”가 적힌 기념메달과 부상이 주어졌습니다. 

 

 

모두 신나고 즐거워해주셔서 알차고 가열차게 준비한 준비팀도 뿌듯하게 마무리했던 행성인 오락실이었습니다. 회원들이 한바탕 즐겁게 놀 수 있는 자리, 앞으로도 자주 마련해보도록 하겠습니다. 

 

 

 

#3. 행성인 HIV/AIDS인권팀 이야기마당 - 했니? 했어? 했냐고!!

 

9월 11일 행성인 HIV/AIDS인권팀은 이야기마당 <했니? 했어? 했냐고!!> 를 진행했습니다. 섹스에 대한 동의와 협상뿐 아니라, 만남과 관계가 이뤄지는 커뮤니티를 바탕으로 성적 권리와 쾌락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프로그램에서는 셰어에서 개발한 섹스 AtoZ 프로그램으로 저마다의 섹스 이야기를 나누고, 만남의 국면과 과정마다 고민할 지점들과 질문들을 짚어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야기마당은 섹스가 그저 개인의 경험으로만 생각할 수 없음을 확인하며, 그간 가져온 질문과 고민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행사에서 나눈 이야기들을 앞으로 성적 권리를 이야기하는 캠페인에 활용한다고 하네요. 많은 관심과 응원을!

 

 

#4. 행성인 회원 의무교육 - Be The 행성人

 

 

지난 9월 13일 행성인 회원 의무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의무교육에서는 반성폭력교육과 우리들이 바라는 변화가 달성된 미래를 상상하며 그때까지의 과제를 도출해보는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의무교육은 단체의 활동과 지향에 대한 이해를 돕고, 민주주의적 의사소통과 성/평등 감각을 높이고자 진행되며, 의무교육을 이수하여야 정회원으로서의 권리가 주어집니다. 이번 의무교육을 놓치신 분들께서는 다음 의무교육 일정을 미리 체크해두시길 바랍니다. 다음 의무교육은 26년 1월 10일에 개최될 예정입니다. (일정이 변동될 수 있으니 행성인 SNS를 꼭 팔로우해주세요!) 

 

 

#5. 무지개행동 사무실 집들이

 

 

 

지난 9월 18일, 무지개행동 사무실 집들이가 진행되었습니다. 무지개행동이 발족 이후 17년만에 처음으로 사무실을 꾸린 것을 축하하는 자리였는데요. 행성인 사무국은 회원분들과 함께 사무실에 방문하여 지난 무지개행동의 활동을 돌아보고 축하주를 함께 담궜습니다. 

 

새로운 거점에서 뜨겁게 성소수자 인권 운동을 펼쳐나갈 무지개행동의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합니다!

 

 

무지개행동이 17년만에 처음으로 사무국을 구성하고 사무실을 꾸리면서 안정적인 활동을 유지하기 위해 정기후원(CMS)을 받기 시작합니다. 새롭게 도약하는 무지개행동에게 많은 성원과 연대를 요청드립니다.

💌 무지개행동 정기후원: https://secure.donus.org/rainbowaction/pay/step1

 

 

#6. 제17회 대구퀴어문화축제

 

제17회 대구퀴어문화축제 <우리는 지(워지)지 않아>가 지난 9월 20일 개최되었습니다. 본래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진행하고자 했던 축제는 경찰의 집회시위 제한으로 인해 축제 개최 불과 하루 전, 2.28 기념중앙공원으로 급하게 장소를 변경하여 진행되었습니다. 처음 진행되는 장소에서 준비부터 운영까지 여러 우여곡절들이 있었지만, 함께 만들고 자리한 모두가 있었기에 축제는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행성인에서는 준비한 올해 퀴퍼 부스 프로그램과 단체 홍보를 무사히 진행했습니다. 대구에서도 많은 분들이 트랜스 혐오 대항 언어와 연대, 지지 메시지를 많이 남겨주셨습니다.

 

 

대구 땅 위에서 다시금 무지개를 휘날리며 또 만날 수 있길 기대합니다. 투쟁!

 

 

#7. 행성인 정기회원모임 - 기후정의로 광장을 잇자

 

9월27일 토요일, <기후정의로 광장을 잇자> 현장에서 회원들과 모여 종이피켓 만들기부터 행진까지 무사히 마쳤습니다! 각양각색 직접 꾸민 피켓을 들고 ‘평등으로 가는 공공성 행진단’과 함께 했습니다.

 

‘공공성으로 평등하자‘는 문장으로 모인 다양한 의제들을 구호 통해 함께 알고 또 외칠 수 있었습니다. 정리집회에서는 호림님의 모두의 존엄과 계속되는 우리의 광장을 담은 발언도 있었어요. 

 

이호림 활동가 발언 전문

더보기
지난 겨울, 거대한 민주주의의 위기 앞에서도 우리는 더 나은 세상에 대한 꿈을 놓지 않았습니다. 비상계엄이 초래한 분노와 불안 속에서도 혐오와 차별없는 광장을 만들어 냈고, 더 나은 민주주의를, 모두의 존엄과 평등, 평화와 공존의 가치가 존중받는 새로운 세상을 이야기 하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 기억이 오늘 우리에게 전합니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일 때, 위기 앞에서도 더 나은 세상에 대해 꿈꾸는 것을 멈추지 않을 때 우리가 원하는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말입니다.
 
우리는 지금 기후위기가 우리의 민주주의를, 평등과 공존의 가치를 시험하는 세계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가 만들어 내는 불안과 불평등은 극우 정치의 토양이 되고, 혐오와 차별을 키우며, 이미 취약한 위치에 놓인 사람들의 삶을 더 위태롭게 만듭니다. 서로를 지키고 함께 서는 공동체를, 더 나은 세상을 함께 꿈꿀 힘을 갉아먹습니다. 사람들 사이의 신뢰와 연대가 사라진 틈을 혐오와 차별, 극단적 정치가 메우며 민주주의를 역행시킵니다.    
 
그래서 기후위기에 맞서는 우리의 행동은 민주주의를 지키는 싸움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기후정의는 존엄과 평등의 다른 말입니다. 서로를 지키고, 혐오와 차별, 불평등에 맞서 저항하고, 함께 연대하는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기후정의는 실현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차별금지법 제정은 지금 우리가 기후정의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할 과제입니다. 누구도 나중으로 남겨두지 않겠다는 광장의 약속으로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나아갑시다. 서로 다른 우리가 함께 변화를 만들어 냈던 무지갯빛 퇴진 광장의 기억으로 기후위기를 넘어서는 힘을 모읍시다. 서로를 지키고, 혐오와 차별, 불평등에 맞서며,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갑시다.  
 
광장은 계속됩니다. 여기 모인 우리가 변화를 만듭니다. 우리의 이야기로, 우리의 힘으로 기후위기를 넘어서기 위한 실천을 이어갑시다. 모두의 존엄을 지키며, 평등과 연대를 향해, 다시 한 번 함께 나아갑시다!
 

 

 

 

행성인에게도 광장은 많은 이들과 연결될 수 있었던 소중한 곳입니다. 그리고 오늘, 기후정의를 이야기한 이 자리도 서로를 잇는 장소가 되어준 것 같습니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공공성으로 평등하자!”

 

 

#. 2025년 9월의 회원가입 한마디

 

 

  • 대니: 변화를 기대하고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Yana: Hello everyone,i need friend and supporter hope  will never be silent.thankful for give me this chance to join thisvawesome community.
  • Cctvs: 잘부탁드립니다.
  • 경혜: 함께 연대할 수 있는 동지들의 환영이 참 든든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며, 다시 후원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소모임 몸짓패 항상 응원합니다!
  • 이다연: 인권은 상식입니다.
  • 김파다: 저도 성소수자로써 행성인 가입을 계기로 더 떠들고 설치고 노래하려고 합니다.

 

행성인의 모든 활동의 바탕은 회원분들의 활동과 회비 및 후원금입니다.

평등한 사회로 변화 시켜나가는 힘, 여러분의 참여와 후원에서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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