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938 제1회 대학성소수자모임연대(QUV) 청소년 멘토링 - 퀴어 새내기 배움터 대학성소수자모임연대(QUV)에서 ‘당당한 퀴어 라이프’를 주제로 청소년 멘토링을 진행합니다! 고등학생부터 15학번 새내기까지, 곧 성인이자 성소수자로서 사회로 나올 청소년들을 위해 유익하고 알찬 강연과, 여러 선배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신청 방법: ‘QUV 청소년 멘토링 - 퀴어 새내기 배움터’에서 신청서 작성 신청 기간: 1월 29일 목요일~2월 6일 금요일 밤 자정 기타 문의는 quv.mentoring@gmail.com 으로 메일 주시면 빠른 답변 해드리겠습니다. 2015. 1. 29. 국제 인권 전문가 비팃 문타본과 한국 성소수자 운동 활동가 간담회 종원(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지난 1월 6일 인권중심사람에서 ‘비팃 문타본(Vitit Muntarbhorn)과 성소수자 운동 활동가 간담회’가 개최됐다. 성적지향‧성별정체성 법정책연구회 주최, 성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행동 주관, 서울대학교 인권센터 후원으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국제 인권 전문가인 비팃 문타본의 방한에 즈음하여 마련된 것이다. 비팃 문타본은 성소수자 관련 국제 인권 기준을 명시한 요그야카르타 원칙(2006)을 만드는 데 참여한 국제 인권 전문가다. 태국 방콕의 출랑롱콘 대학의 법학 교수이며, 유엔에서 아동, 북한 인권과 관련된 활동을 해 왔고, 현재는 유엔 시리아 조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성적지향과 성별정체성 이슈와 관련하여 오랫동안 젠더/섹슈얼리티 이슈를 다루어 왔고.. 2015. 1. 26. 무지개농성단 서울시청 점거 농성의 의미를 짚어보는 토론회 - 당신의 인권이 여기 있었다! 종원(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지난 1월 7일 저녁 서울 마포구 인권중심 사람 다목적홀 한터에서는 성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행동의 주최로 무지개농성단 서울시청 점거 농성의 의미를 짚어보는 토론회 ‘당신의 인권이 여기 있었다!’가 열렸다. 2014년 12월 6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6일간의 서울시청 점거 농성을 평가하고 앞으로의 전망을 논의했다. 극우 개신교의 반발과 압력에 지난달 박원순 서울시장은 성소수자 인권 보호를 명시한 서울시민 인권헌장을 일방적으로 폐기, 한국장로교총연합회와의 간담회에서 “동성애를 지지하지 않는다” 는 말을 해 성소수자들과 성소수자 인권을 지지하는 시민은 서울시청 점거 농성을 벌였다. 농성으로부터 1달이 지난 시점에 개최된 토론회에도 6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석하였다. 성적.. 2015. 1. 26. [스케치] 동인련 무지개텃밭이 이사했어요~!! 오소리 (동성애자인권연대) 1월 20일 화요일. 동인련 사무실이 대흥동으로 이전하였습니다! 서교동에서 둥지를 튼지 딱 두 해가 지났습니다. 2012년 동인련 사무실 이전을 위한 무지개 텃밭 활동을 통해 마련된 이 곳에서 다양한 활동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전한 대흥동 사무실은 이전 보다 조금은 넓습니다. 작지만 엘리베이터도 있습니다. 여러 접근권을 고려하고 고심하며 이전을 결정했습니다. 그럼 이사하는 날의 풍경을 한 번 같이 살펴볼까요? 약 열 명의 동인련 회원들이 와서 이사를 도와주었습니다! 이사하기 며칠 전, 미리 정리해둔 짐들입니다. 출판사를 방불케 할 정도로 많은 양의 책이 보이네요. 저 큰 짐차가 가득찰 정도로 짐이 많았어요! 짐을 모두 뺀 사무실과 교육장입니다. 짐을 모두 빼니 매우 넓어 보.. 2015. 1. 21. 우리의 우울에 입맞춤 | 8. 데리다 - 세계, 호출하는 長篇小說 金 飛 8. 데리다 - 세계, 호출하는 “비가 오면, 이소라가 생각나지 않아?” “나 같아도 좀 섭섭했겠는데, 뭘.” “누나, 누나. 비 오면 이소라 노래 생각나지 않느냐고? ‘제발’ 부르면서 울먹이는 그 언니 모습이 아직도 선해. ‘이소라의 프로포즈’할 때… 그때 그 언니 그 노래 부르면서 자꾸 눈물 나서 못 하겠다고 무대에서 여러 번 내려가는 모습이 고스란히 방송되었던 적 있었잖아, 기억 나?” “그래, 그랬을 수도 있지. 보고 듣는 것하고, 실제로 마주하는 건 꽤나 큰 차이니까. 차이가 있다고 듣는 것과도 또 훨씬 큰 차이라는 걸 알게 되니까. 그 사람도 자신도 모르는 편견이 있을 수 있고… 어떤 자격지심 같은 게 더해질 수도 있었겠지.” “그건 말 그대로 자격지심 아니에요? 그건 개인이 .. 2015. 1. 11. 우리의 우울에 입맞춤 | 7. 새 - 사랑, 사람이라는 말의 오기(誤記)인 長篇小說 金 飛 7. 새 - 사랑, 사람이라는 말의 오기(誤記)인 언젠가 편지에 글자를 잘못 쓴 적이 있었다. 나는 분명 ‘사람’이라고 썼는데, 편지를 받은 사람은 그걸 ‘사랑’으로 읽었다. 가령 ‘사람이라는 게 원래 그렇잖아?’라고 나는 썼는데, 그는 ‘사랑이라는 게 원래 그렇잖아?’라고 이해했다. ‘사람이니까 당연히 그럴 수 있지.’라고 썼는데, 그는 ‘사랑이니까 당연히 그럴 수 있지.’라고 받아들였다. ‘나도 사람이야.’라고 썼는데, 그는 ‘나도 사랑이야.’라는 고백을 닮은 말로 읽어버리고 말았다. 물론 그 모든 것은 내 엉망인 손 글씨 탓이었다. 한글의 ‘미음(ㅁ)’을 끊어서 쓰지 않고 한 번에 이어서 썼기 때문에, 조금만 성급하게 손을 움직이거나 흘려 쓰면 ‘사람’은 영락없이 ‘사랑’이 되어버리.. 2014. 12. 28. 우리의 우울에 입맞춤 | 6. 산 - 괜찮아, 동그랗지 않아도 長篇小說 金 飛 6. 산 - 괜찮아, 동그랗지 않아도 나는 비어 있었다. 구멍이 난 봉지, 찢겨진 상자, 깨진 유리창. 그게 무엇이든 간에 나는 오래도록 텅 비었다. 구멍이 났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언제나 비어있는 나를 채우려고만 했고, 새어나가는 것들 때문에 불안하고 조바심 났다. 스물 네 시간 나를 지배하는 내 안에는 균열이 있었다. 볼록 튀어나온 것이거나 날카롭게 깨진 것이거나, 너덜거리는 것이거나 지저분한 것이거나, 손끝에 만져지는 그것을 통해 내 삶이 빨려나가고 있다는 믿음 때문에. 나이가 들면서 두려웠던 건 그 틈이 내 몸을 따라 커진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처음부터 나는 완결된 구(球)가 아니었다. 그리다가 만, 흔들리거나 뒤틀린, 직선도 아니고 곡선도 아닌 어쨌거나 동그랗지.. 2014. 12. 21. 우리의 우울에 입맞춤 | 5. 새 - 진심, 페티시즘 혹은 長篇小說 金 飛 5. 새 - 진심, 페티시즘 혹은 나에게 사랑은, 마음 이전에 생각이 먼저였다. ‘좋아한다’는 감정을 앞에 두고 나는 언제나 먼저 생각하고, 괜찮은가 다시 생각해야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그 일 이후부터였을 것이다. 키가 작고 새 하얀 미소를 지닌 반장 아이를 좋아하게 되었을 때, 나는 그에게 다가가 좋아한다고 고백해버렸다. 지금 생각해보면 남자 아이였던 내가 남자 아이에게 좋아한다고 말하게 되었으니, 게이인가 동성애자인가 어디선가 듣거나 보았던 그런 사람들에 나를 대입해 고민하는 시간이라도 있었을 텐데, 나는 해맑은 표정으로 그 아이에게 다가가 내가 너를 좋아한다고 말해버렸다. 나에게 뽀뽀해도 된다고. 내가 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해도 된다고. 나는 언제나처럼 나에 관한 많은 걸 잊.. 2014. 12. 14.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 랑 2014년 12월호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민인권헌장을 조속히 선포하라![보도자료] 성소수자 혐오와 차별에 맞서 서울시청 무지개 점거농성에 돌입하며성소수자 혐오와 차별에 맞서 서울시청 무지개 점거농성에 돌입하며 우리는 억누를 수 없는..성소수자 차별/혐오/서울시민 인권헌장무지개 농성단 스케치2014년 12월 7일 오전 11시,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과 무지개 농성단이 서울시청 신청..성소수자 차별/혐오/서울시민 인권헌장오랜 투쟁의 서막: 서울시민인권헌장이 우리에게 각인시킨 것들웅(동성애자인권연대) (위 이미지는 시청 로비에 있는 홍보이미지를 보고 날해님이 만들어주..성소수자 차별/혐오/서울시민 인권헌장2014 HIV/AIDS감염인 인권주간2014 HIV/AIDS감염인 인권, 현황과 과제웅(동성애자인권연대 HIV/AIDS.. 2014. 12. 9. 이전 1 ··· 119 120 121 122 123 124 125 ··· 2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