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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호 편집후기 조나단: 이번 달에도 웹진기획팀원 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항상 동인련과 성소수자 이슈에 민감하게 눈과 귀를 열고 행동하는 우리 웹진기획팀 짱! 다음 달에 만나요. 바람: 어느덧 11월호가 나오게 되었네요. 13일은 수능시험이 있는날입니다. 다들 긴장하시지 마시고 좋은 결과 내시길 바랍니다. 오소리: 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 다들 건강 챙기시길 ^^ 종원: 공포와 불안이 조장되는 때 연대의 의미를 더욱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곁에 있는 사람을 돌아볼 수 있는 겨울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건강하셔요:) 웅: 체념과 무관심에 익숙해지지 않기를. 이주사: 답답하고 무서운 현실에 더 추운 겨울이 오고 있는듯. 이번 겨울도 화이팅. 2014. 11. 11.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 랑 2014년 10월호 인권은 혐오와 공존할 수 없다! 서울시는 성소수자 혐오세력에 굴하지 말고 서울시민 인권헌장이 모두를 위한 인권의 길잡이가 되도록 올바르게 제정하라!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성명] 인권은 혐오와 공존할 수 없다! 서울시는 성소수자 혐오세력에 굴하지 말고 서울시민 인권헌장이 모두를 위한 인권의 길잡이가 되도록 올바르게 제정하라! 서울시에서는 올해 제정의 전 과정에서부터 선포까지 시민 참여를 통해 제정하는 ‘서울시민 인권헌장’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으로 ‘시민위원회’를 구성하고 분야별, 권역별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 시민의 참여를 통해 제정되는 인권헌장인 만큼, 우리는 이를 마련하기 위한 과정에.. 성소수자 차별/혐오/동성애 혐오 2014.10.15 군대, 나도 할 말 있다! 군.. 2014. 10. 15.
서울시는 성소수자 혐오세력에 굴하지 말고 서울시민 인권헌장이 모두를 위한 인권의 길잡이가 되도록 올바르게 제정하라!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성명]인권은 혐오와 공존할 수 없다!서울시는 성소수자 혐오세력에 굴하지 말고 서울시민 인권헌장이 모두를 위한 인권의 길잡이가 되도록 올바르게 제정하라! 서울시에서는 올해 제정의 전 과정에서부터 선포까지 시민 참여를 통해 제정하는 ‘서울시민 인권헌장’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으로 ‘시민위원회’를 구성하고 분야별, 권역별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 시민의 참여를 통해 제정되는 인권헌장인 만큼, 우리는 이를 마련하기 위한 과정에서부터 서울시와 시민들이 인권의 의미를 제대로 찾고, 이를 보장하기 위한 공동체의 책임을 토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왔다. 특히 서울시 인권헌장은 성소수자를 비롯하여 오늘날 한국사회에서 혐오와 차별에 가장 심각하게 노출돼 있는 .. 2014. 10. 15.
군대, 말! 말! 말! 진구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 ‘랑’에서 10월 1일 국군의 날을 맞아 군대라는 큰 주제로 회원들의 경험, 생각, 느낌 등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듣고 모아봤습니다. 박에디 군대란 ‘시련의 동굴’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겨내고 버텨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곳이요. 국가를 지키려 북군과 싸우겠다던 마음가짐이 어느 순간 악습과 부패한 간부, 선임들과 싸우고 돌아와야만 했던 곳입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 믿음과 사랑을 배웠어요. 생각해보면 좋은 곳도 아니지만 딱히 나쁜 곳도 아니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루소 군복무 중이었던 어느 날, 게북(게이 페이스북)을 들어가보니 뉴스피드에 이런 글이 적혀있었어요. ‘OO아ᄏᄏ내가 너 그럴 줄 알았다 나한테 들킨 걸 다행인줄 알아’라고요. 순간 간담이 서늘했죠. 사회에서의 아웃.. 2014. 10. 15.
동성애자로서 군대에서 살아가는 것 길고양이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고 사람들만큼 다양한 직업들이 있다. 스무살 초반 꿈과 취업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나는 무엇을 하며 살게 될까 생각했었지만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하게 되리란 생각은 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때의 나는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었고 군대라는 곳은 그야말로 한번쯤 도전해 보고 싶은 직업이었다. 더군다나 여자인 나에게 군대는 필수가 아닌 선택이었으니까… 남자들은 군대라고 하면 자신이 근무한 부대 쪽으로는 오줌도 안눈다고 할 정도로 질색을 한다. 이해한다. 정말 안타깝고 안쓰러운 그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 군대에 가는 사람에게 국가의 부름이니 국가 수호자, 애국자라고 해도 거기서 그들의 위치는 그야말로 병사들이다. 국가의 의무를 지고 있는 그들은 ‘병사’로 퉁 쳐지고 때때로.. 2014. 10. 15.
‘무지개 청소년 세이프 스페이스’ 이제 시작합니다! 류은찬 (무지개 청소년 세이프 스페이스) 한동안 동성애자인권연대 홈페이지, 메일링, 문자 등을 통해 무지개 청소년 세이프 스페이스(이하 세이프 스페이스) 소식이 여러분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세이프 스페이스! 도대체 무엇일까?! 여러분들이 궁금해 하던 것들을 오늘 여기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세이프 스페이스는 어떻게, 왜 시작된거죠?처음 시작은 QKA(Queer Korean Alliance)에서 제안을 받아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제안 받은 동성애자인권연대, 섬돌향린교회, 열린문메트로폴리탄공동체교회, 차별없는세상을위한기독인연대가 만나 세이프 스페이스를 디자인하고,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국내에는 위기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을 위한 쉼터가 있지만, 청소년 성소수자를 위한 쉼터는 없습니다. 심지어 일반 쉼터 .. 2014. 10. 15.
무지개 청소년 세이프스페이스 파이팅! 마루 (동성애자인권연대) ‘고맙습니다! 이제 시작합니다.’ 지난 9월 26일 서울시 중구 북창동의 스페이스 노아에서 무지개 청소년 세이프 스페이스 (이하 ‘무지개 스페이스’) 의 출범식이 열렸다. 무지개 스페이스는 2013년 5월 퀴어 코리아 얼라이언스에서 제안을 받아 청소년 성소수자를 위한 위기지원과 쉼터 마련을 목적으로 동성애자 인권연대, 섬돌향린교회, 열린문 메트로폴리탄 공동체교회,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한 기독인연대 등 4개 단체가 뜻을 모아 추진되었다. 이날 열린 출범식에는 많은 관련 단체 활동가들과 기부 후원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무지개 스페이스 상임 활동가인 류은찬 활동가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출범식의 첫 순서로 무지개 스페이스 사업 기획부터 출범식이 있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하는 프리젠.. 2014. 10. 15.
러시아 LGBT 투쟁의 역사와 오늘: 평등과 정의를 꿈꾸는 사람들 종원(동성애자인권연대) 동성애가 비전통적이라고? 오늘날 러시아에서는 동성애자에 대해 말하거나 보도할 때 흔히 ‘비전통적 성적 지향(нетрадиционная сексуальная ориентация)’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즉 이성애는 전통적이고 동성애는 비전통적이라는 말인데, 조금이라도 역사를 공부한 사람이라면 이 단어 조합이 사실은 얼마나 터무니없는 것인가를 잘 안다. 다른 문화권과 마찬가지로 러시아 사료 중에도 동성애, 양성애, 성전환 등이 언급되는 부분은 무수히 많다. 11세기의 ‘보리스와 글렙에 관한 이야기(Сказание о Борисе и Глебе)’, ‘키예프 페체르스크 성자전(Киево-Печерский патерик)’이 대표적인 예이며, 모스크바 공국 시대에 러시아를 여행했던 유럽.. 2014. 10. 15.
러시아 시베리아와 극동 지역 원주민들의 동성애, 양성애, 성전환 종원(동성애자인권연대) 오늘날 우리가 말하는 동성애, 양성애, 성전환, 간성, 무성애 등등……. 이런 성적 다양성을 시베리아 원주민들은 어떻게 수용했을까? 동성애 욕망과 젠더 전환은 기독교를 배우지 못한 아시아 민족들의 미개함이라고 본 백인 연구자들과 원주민들의 성적 다양성 수용을 진지하게 고찰한 혁명가의 저서들을 통해 시베리아 원주민들의 세계관을 간접적으로나마 살펴보고자 한다. 시베리아와 극동 지역 원주민들 사이에서 동성 간 애정 표현이나 성별 이분법에 들어맞지 않는 행동은 매우 두드러지게 나타났고, 이런 사람들은 원주민들의 일상 생활, 특히 각종 의식을 치를 때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이 지역에서 동성애, 성전환을 비롯한 섹슈얼리티 전반은 정신적, 신비주의적인 것으로 해석돼 왔다. 남성과 여.. 2014.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