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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호 편집후기 조나단: 어제 비가 와서 미세 먼지가 사라진 파란 하늘의 날, 사무실에서 발행 작업하느라 모두 고생 많았어요. 이번 호는 3.8 여성의 날 맞이 여성 특집호로 잡았는데요.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 ^^ 웹진팀은 동인련 회원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다음 회의는 4월 8일 7시반에 무지개 텃밭에서 진행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 편하게 놀러오세요~! 진구: 내가 준비한 다양한 문장을 네가 만족한다니. 정말 다행이야. 재경: 네가 뭘 좋아할지 몰라서 빡친 문장을 다양하게 준비했어. 오소리: 벚꽃이 흩날리기 시작했어요. 비 온 뒤, 오랜만에 하늘도 맑네요. 앞으로도 꾸준히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어요~ 맑은 날씨처럼, 여러분도 맑은 4월 되시길 ^^ 슬기: 처음해본 편집, 조금은 생소했지만 열심히 하시는.. 2014. 4. 1.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 랑 2014년 2월호 2014년, 우리는 사랑과 평화를 원한다! 2014년 동성애자인권연대, 이렇게 활동하겠습니다 [편집자 주] 이 글은 2014년 동인련 정기총회에서 통과된 2014년 전망에 따른 활동 목표에 관한 글입니다. 올해도 동인련은 다음과 같은 목표를 잊지 않고 성소수자 인권을 위한 연대와 실.. 2014.02.26 LGBT, 당신의 2014년 소망은? 오소리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안녕하세요~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오소리입니다! 어느덧 201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웹진을 보시는 모든 분들, 행복과 행운이 가득한 한.. 2014.02.26 HIV 감염인에게 인권을! “대한민국에서 에이즈환자를 받아주는 병원은 우리병원 밖에 없습니다” 윤 가브리엘 (HIV/AIDS​인권연대 나누리+) “대한민국에서 에이.. 2014. 4. 1.
2014년 동성애자인권연대, 이렇게 활동하겠습니다 [편집자 주] 이 글은 2014년 동인련 정기총회에서 통과된 2014년 전망에 따른 활동 목표에 관한 글입니다. 올해도 동인련은 다음과 같은 목표를 잊지 않고 성소수자 인권을 위한 연대와 실천에 앞장서겠습니다. 덕현(동성애자인권연대 운영위원장) 동성애자인권연대 2014년 활동 목표 1. 점점 조직화되는 성소수자혐오 선동에 맞서기- 성소수자 혐오 선동을 의견 정도로 보는 사회의 시각에 문제제기하기- 민주주의 후퇴, 공안정국 조성, 노동자 탄압 등에 맞서는 것이 성소수자혐오에 대응하는 것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알리고 함께하기- 종교, 교사 집단 등 보다 넓은 사회적 연대를 통해 혐오세력 대응하기- 성소수자들이 위축되지 않고 재밌게 혐오 세력에 맞서는 자리 만들기 2. 청소년 성소수자들이 있을 수 있는 공.. 2014. 2. 26.
LGBT, 당신의 2014년 소망은? 오소리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안녕하세요~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오소리입니다!어느덧 201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웹진을 보시는 모든 분들, 행복과 행운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동인련 회원 분들의 새해 소망을 알아보았는데요. 지금부터 회원 분들의 소망이 무엇인지 함께 살펴볼까요? 각양각색의 스물세가지 소원이 있었는데요. 몇 가지 기준으로 분류해보았습니다. 가장 많은 분들이 소망하신 건 역시 연애와 관련한 것이었습니다. 애인. 군대. 어휴.한숨이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네요. (ㅜㅜ) 이번에 군대를 가시는 모양인데, 부디 건강히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가시기 전에 멋진 연애도 하시고요! 애인님이랑 여행 잘 다녀오도록!애인분과 멋진 추억 만들고 오시길^^ 연애새로운 사.. 2014. 2. 26.
“대한민국에서 에이즈환자를 받아주는 병원은 우리병원 밖에 없습니다” 윤 가브리엘 (HIV/AIDS인권연대 나누리+) “대한민국에서 에이즈환자를 받아주는 병원은 우리병원 밖에 없습니다.” 병원규정을 설명하는 S요양병원 사회복지사에게 이것저것 물으니 목소리를 높이며 단호하게 말했다. 그 말은 에이즈환자의 현실이 그러하니 이것저것 따지지 말고, 우리병원의 규정을 따르라는 말 같아 기분이 나빴다. 뭐라 항변하고 싶었지만 할 말이 없었다. 사실이니까. 감염내과가 있는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퇴원 후 요양이 필요해도 갈 곳이 없는 게 에이즈환자의 현실이다. 에이즈를 이유로 가족과 단절된 분들이 대다수고, 일반 요양병원은 에이즈환자를 받아주지 않는다. 정신질환이 있는 분들도 정신병원에서 입원을 거부한다. 이런 문제 때문에 질병관리본부가 중증/정신질환 에이즈환자 장기요양사업을 S요.. 2014. 2. 26.
우리의 삶을 위해 당신의 궤적을 더듬어 새기기 - 4-60대 남성 동성애자 HIV/AIDS 감염인 생애사 연구 후기 웅(동성애자인권연대 HIV/AIDS인권팀) 2012년부터 동인련 HIV/AIDS인권팀은 인터뷰를 주요 활동 가운데 하나로 삼아 왔다. 성소수자 커뮤니티 내에서 에이즈 이슈를 환기하기 위해서는 질병에 대한 지식이나 정책만 파악할 것이 아니라 질병을 대하는 사회적 기반이나 인식을 살피고, 나아가 질병 당사자로서의 삶에 귀기울임으로써 명목상의 운동을 삶에 밀착된 활동으로 만들어낼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들을 필요가 있다는 팀 내 요구 역시 인터뷰를 택하는 데 한몫했다. 그동안 만나기 쉽지 않았던 질병 당사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는 것 자체로도 팀원들에게는 큰 의미가 되었다. 그렇게 시작된 2012년도의 첫 인터뷰는 국내 HIV/AIDS유관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동성애자 커뮤니티 내부.. 2014. 2. 26.
과거의 그들, 그리고 지금의 우리 - HIV/AIDS 감염인 생애사 보고서 발표회 후기 오소리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2014년 1월 17일. 동성애자인권연대 HIV/AIDS 인권팀이 오랫동안 야심차게 준비한 ‘40-60대 남성 동성애자 HIV/AIDS 감염인 생애사 보고서 & 8,90년대 남성 동성애자 게토·커뮤니티 보고서 발표회’에 다녀왔다. 이번 연구는 모두 여섯 명의 참여로 이루어졌다. 연구참여자는 모두 남성 동성애자이자 HIV/AIDS 감염인으로 연령은 41세에서 62세까지 분포하며, 데이터 수집에는 생애서사 인터뷰 기법을 활용하였다. 맨 처음 발표회 소식을 접했을 때, 내 손은 나도 모르게 참가 신청 이메일을 작성하고 있었다. 이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면 아마 뼈저리게 후회했으리라. 생각해보라. 게이라는 용어 자체가 1960년대에 들어서야 쓰이기 시작했고 그 조차도 외국에서.. 2014. 2. 26.
거리의 무지개 깃발: 저항하는 무지개들 이주사(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이 글은 2014 LGBT 인권포럼에서 동인련이 기획한 이야기방 “무지개 깃발은 왜 거리로 나가는가?” 시간에 발표한 내용 중 일부를 정리한 것이다. 저항운동과 함께 해온 무지개의 역사를 간략히 살펴본 뒤 참가자들은 진보적 사회운동과 성소수자운동의 관계, 연대의 의미 등에 대해 함께 토론했다. 거리의 무지개 깃발은 언제나 설렘, 흥분, 자랑스러움을 느끼게 합니다. 많은 경우 성소수자들이 존재를 부정당하고, 비난받기 때문에 스스로를 드러내는 일조차 용기와 자신감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존중받은 경험이 없는 성소수자들이 무지개 깃발과 함께 거리에 섰을 때 느끼는 해방감과 자긍심은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성적 다양성은 모든 역사와 문화에 존.. 2014. 2. 26.
트랜스젠더, 양성애자의 이름을 가진 나의 딸에게 글 출처: "성소수자, 안녕들하십니까"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lgbtcitizens)강은하님 어머니 저는 트랜스젠더나 양성애자와 같은 성소수자는 ‘신이 버린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제 아이가 저에게 커밍아웃을 했지요. 머리가, 아니, 두피 전체가 아파서 고개를 들 수가 없었습니다. 이전에는 그런 두통을 느낀 적이 없습니다. 지금껏 남의 일이라고만 여긴 일이, 바로 제 아이의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한참의 고뇌 끝에, 소중한 진실을 깨달았습니다. 제 아이는 ‘신이 버린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제 아이가 MTF(Male To Female)트랜스젠더이고 양성애자인 것은,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닙니다. 제 아이는 ‘신이 버린 사람’이 아닙니다. 그저 제 아이.. 2014. 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