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938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 랑 2014년 퀴어퍼레이드 특별호 《호외》 2014 퀴어문화축제 - 퀴어퍼레이드 맞이 동인련 웹진 호외입니다. 이날 동인련은 호외를 비롯 '혐오에 맞서 행동하자! / 돈 보다 생명! 안전보장이 인권이다!' 등의 손피켓을 제작하여 축제 참여자들에게 배포했습니다. 호외 1,000부 그리고 손피켓 1,000부는 거의 소진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당일 호외를 만나지 못한 분들을 위해 pdf 파일로 올립니다. 아래의 유의사항을 잘 읽고 퍼가기, 인용 등을 부탁드립니다. 나눠드린 동인련 호외에는 동인련 회원, 후원회원 가입서가 들어있었습니다. 정부, 기업의 후원 없이 회원들의 회비와 후원인들의 후원으로 활동하는 동인련에게큰 힘이 되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작성 후 스캔하거나 사진을 찍어 동인련 lgbtpride@empas.. 2014. 6. 11.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 랑 2014년 5월호 이윤보다 생명, 인권, 안전이 우선입니다!6월 4일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말고 인권과 존엄, 안전을 위해 혐오에 맞서 투표합시다!6.4지방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40일이 지났지만 슬픔과 좌절, 분노가 여전히 가슴을 먹먹하게 합니다. 여전히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 16명이 하루 빨리 사랑하는 이들의 품으로 돌아오길 기원합니다. 또한 제대로 된 진상규명을 통해 책임 소재를 낱낱이 밝히고 다시는 이런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윤이 사람보다 먼저인 세상을 바꿔야 합니다. 정부와 정치권은 책임회피와 허울뿐인 대책으로 일관하며 사람들이 이 비극을 잊기만을 바라는 모습입니다. 유가족들의 절규와 시민들의 분노를 억누르기에 급급한 작금의 사태를 보며 분노와 통탄을 금할..정치.. 2014. 5. 26. 6월 4일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말고 인권과 존엄, 안전을 위해 혐오에 맞서 투표합시다! 6.4지방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40일이 지났지만 슬픔과 좌절, 분노가 여전히 가슴을 먹먹하게 합니다. 여전히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 16명이 하루 빨리 사랑하는 이들의 품으로 돌아오길 기원합니다. 또한 제대로 된 진상규명을 통해 책임 소재를 낱낱이 밝히고 다시는 이런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윤이 사람보다 먼저인 세상을 바꿔야 합니다. 정부와 정치권은 책임회피와 허울뿐인 대책으로 일관하며 사람들이 이 비극을 잊기만을 바라는 모습입니다. 유가족들의 절규와 시민들의 분노를 억누르기에 급급한 작금의 사태를 보며 분노와 통탄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부조리한 혐오와 차별로 숱한 친구들을 잃은 우리들은 불평등한 사회를 바꾸고 정의를 바로세우는 일이야말로 진정한 애도라.. 2014. 5. 26. 활동포착 동인련_ 5월 17일 IDAHOT + 회원모임 야유회 + 세월호 촛불집회 지난 5월 17일은 많은 행사들이 집중된 하루였습니다.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날(International Day Against Homophobia, Biphobia and Transphobia: IDAHOT, 아이다호)이기도 했던 이날은 동인련 회원모임을 갖는 날인 동시에 세월호 촛불집회가 대규모로 열린 하루이기도 했지요. 동인련은 오전부터 모여 밤늦게까지 빡빡한 일정을 치렀습니다. 먼저 진행된 행사는 아이다호 캠페인이었어요. 이 날은 1990년 5월 17일 세계 보건 기구(WHO)에서 질병 부문에서 동성애를 삭제한 것을 기념하여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로 지정한 데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2004년 프랑스 동성애자활동가 루이 조르쥬 탱이 제안했고, 2005년에는 유럽 의회에서 동성애 혐오를 비난하는 결의.. 2014. 5. 26. 한국 최초의 동성혼 소송 시작되다 [편집자주] 지난 5월 21일 김조광수-김승환 부부가 혼인신고 불수리 처분에 대한 불복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은 한국에서 동성결혼 인정을 요구하는 최소의 소송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웹진 ‘랑’은 ‘성소수자 가족구성권 보장을 위한 네트워크’가 소송을 시작하며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게재한다. 동성 부부 혼인신고 불수리 처분에 대한 불복 소송을 시작하며 가정의 달 5월, 둘이 하나 되는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우리 ‘성소수자 가족구성권 보장을 위한 네트워크’는 질문을 던진다.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에서 가족과 부부란 어떤 의미여야 하는지. 그리고 우리의 가족제도는 과연 평등한지. 지난 2013년 9월 7일 김조광수, 김승환 부부가 사회 각층의 축복 속에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 부부는 같은 해.. 2014. 5. 26. 트랜스젠더 삶의 조각보 만들기 프로젝트 기획단 인터뷰 인터뷰 한 이들: 이주사, 한빛, 바람(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인터뷰 받은 이들: 캔디, 보비(로니), 에디Edhi, 준우 한국 LGBT운동이 시작된지 20년이 지났지만 트랜스젠더 운동은 여전히 독자적인 단체조차 없는 열악한 상황이다. 트랜스젠더들의 가시화와 성별정정 절차에서의 진전, 담론의 발전이라는 성과도 존재하지만 여전히 전환을 위한 높은 의료비용, 노동시장에서의 배제, 편견과 몰이해로 트랜스젠더들의 삶은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최초의 트랜스젠더 인권운동 단체였던 지렁이는 자원 부족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활동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가 트랜스젠더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드러내고 트랜스젠더 인권운동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소중한 프로젝트를 아름다운재.. 2014. 5. 26. 트랜스젠더 신여성 지은이 보내는 편지 김지은 (차세기연 회원, 섬돌향린교회 교인) 안녕하세요?이렇게 동인련 웹진에서 만나뵙게 되어서 정말 반갑습니다. 요즘 다들 안녕하지 못하시죠? 저 또한 안녕하지 못한건 분명한 사실인데요. 아마 트랜스젠더로 살아오면서부터, 아니 그 전에 성정체성 고민을 할 때부터 안녕치 못했겠죠. 아마도 대다수 성소수자들이 겪는 문제겠지만요. 잠시 소개드리면 전 올해 31살의 아직 미혼인, 우리사회가 말하는 트랜스젠더라고 불리는 여인이죠. ㅋ 저는 의학적 용어로 불리고 싶지않지만, 제 이름 김지은 앞에는 항상 트랜스젠더라는 용어가 따라다닙니다. 그동안 제가 트랜스젠더로 살아오면서 차별를 받고 힘들었던 점을 써달라고 부탁받았는데, 글쎄요… 그 힘들었던 삶을 단 몇 장에 적는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입니다. 차별? 이것은 트랜.. 2014. 5. 26. 키벡사 - '형, 저 HIV 양성이래요. 제발 전화 좀 받아줘요.' 포니(한국 청소년·청년 감염인 커뮤니티 ‘알’) *편집자 주 키벡사 : HIV/AIDS 치료제. 이 글은 HIV/AIDS 감염인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소설입니다. 기백은 적당한 키에 적당한 외모, 또 적당한 연봉을 받는 서울의 이십대 사무직 직원이었다. 기백은 어머니와 아버지, 누나를 두었으며 매일 함께 저녁 식사를 함께 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가정에서 자라났다. 혼자 따로 떨어져 살게 된 지금도 매주 일요일은 함께 모여 집에서, 또는 식당에서 함께 저녁을 먹으며 가족은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일상 속의 감정들을 서로 숨김없이 공유했다. 식사와 함께 기억을 나눈다. 그 속에서 기백은 가족과 하나가 되곤 했다. 그런 가족은 기백에게 숨과도 같았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어떤 아픔.. 2014. 5. 26. 러시아와 포스트 소비에트 공간의 HIV/AIDS 종원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러시아의 유명 록커로 성소수자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가 많은 Земфира(젬피라)가 1999년도에 발표한 ‘СПИД(에이즈)’란 노래의 뮤직비디오다. 이 히트송의 후렴은 다음과 같은 문구를 반복한다. “너는 에이즈에 걸렸어, 그러니까 우리는 죽을 거야…” 같은 해에 러시아의 몇몇 에이즈 활동가들은 ‘유로 퀼트 투어(ЕвроКвилтТур)’를 조직했다. ‘에이즈 메모리얼 퀼트(AIDS Memorial Quilt)’는 고인이 된 에이즈 감염인들의 이름과 삶을 기념하기 위해 꾸민 퀼트 패널로,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되어 거대한 국제 프로젝트가 됐다. 1999년에 동구권의 활동가들은 러시아 전역의 9개 도시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라트비아, 폴란드를 순회하며 에이즈 .. 2014. 5. 26. 이전 1 ··· 130 131 132 133 134 135 136 ··· 2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