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938 동인련 9월 활동 알림 오랫만에 이주사입니다. 휴가 잘 보내셨나요? 벌써 9월. 동인련도 숨가쁜 상반기를 뒤로하고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기로 접어들었습니다. 추석 잘 보내시고 9월에도 다양한 활동 속에서 만나요! 추가되는 일정, 더 많은 일정을 동인련 캘린더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문의: lgbtpride@empas.com 9월 13일 토 12시, 동인련 무지개텃밭 청소년자긍심팀 모임 - 퀴어영화 함께 보고 토론해요 (청소년동인련 카페가기) 9월 16일 화 19시, 동인련 무지개텃밭 성소수자 부모모임 (부모모임 카페가기) 9월 19일 금 19시 30분, 동인련 무지개텃밭 성소수자노동권팀 - 일하는 성소수자 모임 9월 20일 토 15시, 동인련 무지개텃밭 동인련 신입회원모임 디딤돌 9월 20일 토 17시, 여성재단 동인련 정기.. 2014. 9. 10. 9월호 편집후기 조나단: 8월 휴재 기간을 지나 9월호로 모처럼 만나뵙습니다. 그동안 웹진팀은 문장력을 강화하는 스터디와 조이여울 기자님을 모시고 인터뷰 잘하는 법 강의를 들었어요. 더 좋은 기사로 여러분과 만나고자 합니다. 10월호도 기대해주세요. ^^ 이주사: 또다시 추석이라니.. 웅: 바람이 불면 하늘을 봐 - 오소리: 추석 연휴, 재충전의 시간이 되시길 ^^ 재경: 추석 다들 잘 쉬셨죠? 가을은 책 읽기 좋은 계절이라더니, 전 왜 살만 찌는 걸까요? 학인: 즐거운 추석 연휴네요. 회사에 가지 않아서 너무 좋아요. 재미있게 잉여 행동을!!! 종원: 조금 더 시원하고 여유로워지는 가을을 기원해 봅니다! 바람: 요즘 연애가 너무 즐겁네요. ^^ 웹진을 보시는 회원 여러분 즐겁고 풍요로운 한가위되세요! 2014. 9. 10.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 랑 2014년 7월호 2014년 퀴어퍼레이드 “사랑은 혐오보다 강하다” “공공의 적, Queer?”사진으로 보는 2014년 서울 신촌 퀴어퍼레이드 “사랑은 혐오보다 강하다”종원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2014년 6월 7일. 어느덧 한 달이 지났지만, 그날의 기억은 쉽사리 사그라지질 않는군요. 서울 신촌에서 퀴어문화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퀴어퍼레이드가..인권소식/퀴어퍼레이드 2014.07.17“이상한 사람들 천지네” - 대구퀴어문화축제 후기“이상한 사람들 천지네” 6월 28일 대구퀴어문화축제 후기 덕현 (동성애자인권연대) “이상한 사람들 천지네”, 이 말은 대구퀴어문화축제 하던 곳을 지나가던 사람이 한 말이다. 이 말을..인권소식/퀴어퍼레이드 2014.07.17동인련 긴급회원토론 - 혐오세력에 어떻게 맞설 것인가오소리 (동.. 2014. 7. 17. 사진으로 보는 2014년 서울 신촌 퀴어퍼레이드 “사랑은 혐오보다 강하다” 종원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2014년 6월 7일. 어느덧 한 달이 지났지만, 그날의 기억은 쉽사리 사그라지질 않는군요. 서울 신촌에서 퀴어문화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퀴어퍼레이드가 열린 날이었어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2014년 제15회 퀴어문화축제의 슬로건은 “사랑은 혐오보다 강하다”였죠. 세계 곳곳에서 가시화되고 있는 성소수자 혐오 및 탄압에 반대하고, 또 탄압에 굴하지 않고 인간다운 삶을 위한 투쟁을 멈추지 않는 전 세계 성소수자들과 지지자들에게 연대를 표명하는 의미로 정해진 슬로건이었어요. 그런데 올해엔 서울 퀴어퍼레이드 참가자들도 ‘조직된’ 혐오를 마주해야 했어요. 일부 극우 기독교 세력이 혐오 발언을 내뱉으며 행사를 방해하고, 급기야는 길바닥에 드러누워 퍼레이드를 막았거든요. 한국 퀴어.. 2014. 7. 17. “이상한 사람들 천지네” - 대구퀴어문화축제 후기 덕현 (동성애자인권연대) “이상한 사람들 천지네”, 이 말은 대구퀴어문화축제 하던 곳을 지나가던 사람이 한 말이다. 이 말을 듣는데 맞는 말 같더라. 이 세상은 이상한 사람이 정말 많은데 왜 다들 숨기고 살아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 ‘정상’은 얼마 없고 ‘비정상’이 더 많은데 왜 다들 ‘정상’인 척 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 나는 이상함이 정상인 퀴어문화축제가 좋다. 대구퀴어문화축제는 올해가 6회째인데 올해는 성소수자 혐오세력들 때문에 고생이 많았다. 보수기독교단체 몇몇은 퀴어문화축제가 이루어지는 장소 바로 옆에서 ‘동성애 척결! 동성결혼금지법 제정을 위한 기도회’를 하고 퍼레이드 차량 앞을 가로막기도 하였다. 방해에도 불구하고 대구퀴어문화축제는 신나고 즐겁게 진행되었다. 특히 올해에는 처음으로 퀴어버스.. 2014. 7. 17. 동인련 긴급회원토론 - 혐오세력에 어떻게 맞설 것인가 오소리 (동성애자인권연대) 이번 제15회 서울퀴어문화축제 퍼레이드(이하 퀴퍼)는 성소수자 혐오세력들의 얼굴을 직접 대면한 자리이기도 했다. 퍼레이드공간에 반대집회를 허가 낸 서대문구청의 이중성을, 행렬을 가로막는 혐오세력을 수수방관한 경찰들의 위선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는 노골적인 조롱과 반대에 굴하지 않고 저마다의 방식으로 목소리를 냈다. 본의 아니게 퍼레이드는 늦은 시간이 되어서야 끝났다. 밤 11시가 넘도록 거리에 모여 함께 외쳤던 분노와 기쁨의 목소리를, 길바닥에 쏟아낸 땀과 눈물을, 억압과 혐오를 벗어던진 우리의 몸들을 기억해야 한다. 퀴퍼 이후 뉴스와 SNS에서는 저마다의 정리와 감상, 평가와 비판, 적지 않은 쟁점들이 오갔다. 온라인에 올라온 수다한 글들은 퍼레이드.. 2014. 7. 17. 성소수자와 공적 공간: 물의인가, 무리인가? 종원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지난 6월 3일부터 15일까지 제15회 퀴어문화축제(Korea Queer Festival)가 있었다. 6월 11일 저녁, ‘인권중심 사람’에서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토론회 “성소수자와 공적 공간: 물의인가, 무리인가?”가 열렸다. 퀴어문화축제 스페셜 이벤트로 기획된 토론회에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가 모자랄 정도로 성황을 이루어 거듭되는 성소수자의 공적 공간 사용 불허 이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 약 2주 후 제6회 대구퀴어문화축제의 일환으로 개최된 “우리는 공공의 적인가요?” 토론회 역시 성소수자에게 공공 장소란 어떤 곳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서울과 마찬가지로 행사장이 만원을 이루었다고 전한다. “성소수자와 공적 공간: 물의인가,.. 2014. 7. 17. 빤스퍼레이드의 주역들 - 그들은 왜 벗어제꼈나? 나라, 웅 (동성애자인권연대) 제15회 퀴어문화축제 퍼레이드는 준비 단계부터 혐오세력의 비난과 공격에 시달렸습니다. 온갖 방해와 우여곡절 끝에 퍼레이드는 진행됐지만 축제가 끝난 뒤에도 논란은 뜨겁습니다. 혐오세력의 공격에 굴하지 않고 과감히 벗어제낀 이들은 모두 동인련 회원이었다는 사실이 놀랍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합니다. 우리 회원들의 행보 덕분에 커뮤니티 안에서 퀴어퍼레이드의 성격과 성소수자 인권을 획득하기 위한 사회적인 전략에 대한 토론이 촉발됐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웹진 랑은 역전의 용사들에게 퀴어퍼레이드에서의 경험과 이후 논란에 관한 생각을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재성: 안녕하세요. 동인련 HIV/AIDS 인권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재성입니다. 이번 퀴어문화축제에서는 .. 2014. 7. 17. 급진적 노출, 노출의 급진적 정치학 - 노출과 검열 사이 혐오와의 투쟁 읽기 웅(동성애자인권연대) 외설적 타자, 당신의 악의적 변태성 이번 퀴어문화축제의 화두 중 하나는 단연 ‘빤스논란’이었다. 동성애는 문란하다는 반대논리가 퀴어퍼레이드로 옮겨와 동성애자들이 헐벗고 노는 빤스퍼레이드로 진일보한 것이다. 퍼레이드의 다양한 풍경과 이야기들을 ‘빤스’의 오명으로 일축해버리는 이들의 어휘력은 혀를 내두를 지경이다. 어쩜 저렇게 귀에 꽂히는 저열한 단어들만 선별해낼까? 타인의 존재를 부정하고 배제하기 위해 이들이 사용하는 전략이란 대개 공격 대상의 일면을 자의적으로 잘라내고 노골적으로 연출하여 극단적으로 일반화하는 것이다. 동성애자 노출에 대한 반대 발화는 노출의 의도와 맥락을, 나아가 노출여부에 대한 당사자의 복잡한 상황이나 깊은 고민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말초적인 표현으로 눈먼 귀.. 2014. 7. 17. 이전 1 ··· 128 129 130 131 132 133 134 ··· 2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