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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서평: 우리의 명절에 ‘우리’는 조나단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명절은 그 나라의 문화적 특성과 전통을 가장 잘 보여주는 중요한 요소이고 민족적 정서가 담겨 있는 소중한 유산이다. 전형적인 농업 사회였던 우리나라는 농사를 시작하면서 풍작을 기원하거나 추수에 대해 감사를 하는 제사 의식이 자리를 잡아가면서 명절이 되었다고 한다. 며칠 후면 신라 시대부터 이어져 왔다는 추석이다. FTA로 드러나듯 기간산업의 육성을 위해 농업을 버릴 수는 있어도 추석은 명절이다. 자기계발을 이룰 수 있다며 국민이 미미한 수혜를 동반한 책임을 나눠 부여받게 되고, 농민들은 알아서 저농약이나 무농약으로 업그레이드하며 경쟁력을 키워야 하더라도, 내 여자에게만은 따뜻하듯 추석 차례상은 비싸진 국산 햇 농산물로 채워질 것이다. 그렇게 추석은 오늘날에도 뿌린 것.. 2012. 9. 22.
롹의 영혼, 청자팀 검은 소년을 만나다 모리(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2012년 9월 2일. 검은 소년을 만났다. 배가 고파서 먼저 밥부터 먹었다. 검은 소년은 면 요리를 좋아했다. 굳게 다문 입술, ‘검은 소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온통 검은 옷을 입고 온 그는 언뜻 보기에도 무언가 있는 사람 같았다. 그렇게 나는 그 검은 기운에 흡수되고 있었다.(이 글은 인터뷰 후 모리의 머릿속에서 이해-분해-재구성 된 것임을 알립니다.) 자기소개 부탁해요이름은 검은 소년이에요. 원래 검은 색을 좋아해서 충동적으로 10초 만에 지었어요. 학생이어서 제약이 많아요. 활동은 이번 퀴어문화축제 때 동인련을 보고 청자팀(청소년 자긍심 팀)으로 시작했어요.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음악. 학교 밴드에서 베이스를 맡고 있어요. 베이스를 친 지는 3년 정도 됐어요.. 2012. 9. 22.
9월호 편집후기 이번호 글은 링가링가 베짱이처럼 놀고 마감이 닥쳐서 허겁지겁 썼네요. 잠도 3시간 밖에 안자서 편집후기를 누가 쓰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헤롱헤롱 하네요. 이번호에서는 2개의 글을 썼는데 모두 인터뷰 글이었어요. 인터뷰를 풀면서 느낀 건데 전 인터뷰를 참 못하네요. ㅠㅠ 기즈베님 수고 많았어요. 그래도 글을 교열하고 이러면서 뭔가 모를 뿌듯함이 느껴집니다. ㅎㅎ 웹진팀 여러분 사랑해요 I love you~~ 하악하악 ♡♡♡ - 학기자 9월 말에 올리는 9월 추석 특집호. 발행을 목표한 날에 웹진이 올라가는 게 참 쉽지 않네요. 그래도 다들 열심히 생활하고, 투쟁하고, 후원하면서 글도 쓰고 우린 참 기특하죠? ^^ - 조나단 예상치 못한 발목 부상이었습니다. 그리곤 숟가락 하나 얹으러온 오늘. 정말 밥 상 다.. 2012. 9. 22.
[청춘 진구의 영화 후기] 에브리바디 올라잇. 올라잇? 진구(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가족이란 것은 무엇일까? 나를 지탱하게 해주는 힘일까? 가족을 이루기 위해선 구성원 안에 남자와 여자는 필요조건일까? 법을 떠나 남자끼리 또는 여자끼리 가족을 이루고 살면 안되는 걸까? ※이 글은 영화의 모든 내용을 이야기하고 있음을 밝히는 바입니다.※ 레즈비언 부부 여기에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부부와 다른 부부가 있다. 여자와 여자다. 이 두 명의 여자는 각자 같은 남자에게서 정자를 기증받아 수정시켜 아이를 낳았다. 아이들은 엄마가 다를 뿐, 아빠는 같다. 다시 말하자면, 이복남매이다. 그들의 관계를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아빠가 생겼어요 고등학생이 되어 아빠가 궁금했던 아이들은 정자기증기관을 통해 아빠를 만난다. 그는 생각보다 쿨하고 조니와 레이저의 마음에 들었.. 2012. 9. 22.
동인련 후원의 밤이 바로 내일! ‘오늘은 후원이夜!’ 맛보기 이주사(웹진기획팀) 1997년 동인련이 탄생했습니다. 그리고 15년이 지난 지금, 두 달 가까이 매주 예닐곱에서 많게는 열 명이 넘는 회원들이 모여 프로그램을 짜고, 실무를 챙기고, 전시를 준비해 온 후원의 밤이 다가옵니다. 이번 후원의 밤은 동인련이 거의 10년 만에 준비하는 후원 행사랍니다. 그래서 처음에 활동가들은 ‘과연 우리가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을 갖기도 했어요. 하지만 지난해부터 늘어난 새로운 회원들이 내뿜는 활력과 적극성 덕분에 준비과정을 거칠수록 두려움은 기우임이 확인됐습니다. 무엇보다 15년 동안 한결같이 동인련이 지켜온 연대와 실천의 원칙이 우리를 뒷받침하는 든든한 버팀목임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었습니다. 성소수자 단체들부터, 인권, 사회, 노동 관련 활동가들과 단체들이.. 2012. 9. 14.
[영상]동인련은 왜 후원의 밤을 하는 걸까? 9월 15일 열리는 동인련 후원의 밤.. 그들은 왜 후원의 밤을 하는 걸까? 동인련 후원 프로그램 무지개 텃밭은 http://lgbtpride.or.kr 에서 확인하세요! 지금 동인련 홈페이지 무지개 텃밭에는 동인련이 만들고 싶은 무지개의 꿈이 그리고 지금껏 열린 열매들이 예쁘게 그려져있습니다. 한번 둘러보세요. 후원은 정기후원, 일시후원(기간을 정해놓는)이 있습니다. 그리고 회원가입도 있구요. 후원금, 회원회비는 은행자동출금(CMS) 를 이용하며, 통장에는 '인권재단 사람'이 기입됩니다. 연말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기부금 영수증 발급도 됩니다.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아주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후원의 밤 티켓은 1장당 10,000원입니다. 국민은행 042601-04-000151 혹은 국민은행 019.. 2012. 9. 6.
속이 꽉 찬 무지개 저금통이 도착했어요~! 두 회원이 무지개 저금통에 동전을 살뜰이 모아 사무실로 가져다 주셨습니다. 조나단과 이주사가 들고 온 속이 꽉 찬 저금통, 각각 42,720원, 34,300원이 들어있었어요!무지개 텃밭 넓히기에 소중히 쓰겠습니다. 무지개 저금통을 채우고 계신 여러분~ 무지개 저금통이 가득차면 은행으로 입금해 주시거나 사무실로 가져다 주세요. 후원의 밤에 들고 오셔도 좋아요! 2012. 8. 28.
9월 15일 동성애자인권연대 후원 주점 “열다섯 동인련, 오늘은 후원이夜(야)!”에 초대합니다! 동성애자인권연대 15주년 기념, 사무실 이전을 위한 후원의 밤“열다섯 동인련, 오늘은 후원이夜(야)!” 일일 주점과 함께 동인련 15년을 한눈에 보는 전시, 바자회, 축하 공연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세요.즐겁게 놀아요! 맛있게 먹고 마셔요! 반가운 얼굴을 만나세요!그리고 15년 동안 열심히 뛰어온 동인련과 손을 맞잡아요!무지개빛 연대와 지지를 기다릴게요! 일시 : 2012년 9월 15일 (토) 오후 3:00~11:00장소 : 을지로입구역 2번 출구 국제빌딩 지하1층 레벤브로이 주최 : 동성애자인권연대문의 : 070-7592-9984 lgbtpride@empal.com후원계좌 : 국민은행 042601-04-000151 정민석(동인련) 2012. 8. 14.
성소수자 인권활동이 자라나는 무지개 텃밭을 소개합니다 성소수자 차별 없는 다른 세계를 꿈꿔요.실천과 연대로 레인보우의 희망을 품어요. 동인련은 다양한 성적지향 및 성별정체성을 지닌 사람들이 모여 성소수자 인권이 존중받는 사회를 위해 활동하는 단체입니다. 성소수자 차별에 맞서 싸우기 위해 이성애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동인련은 ‘실천’과 ‘연대’라는 활동원칙 아래 모든 사회적 소수자의 인권이 존중받는 평등한 사회를 꿈꿉니다. 다양해서 아름다운 세상,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세상을 위해, 동인련 성소수자 무지개 텃밭에 당신의 씨앗을 심으세요. 텃밭에서 자라는 것들 청소년자긍심팀 청소년 성소수자 스스로 자긍심을 높이는 다양한 활동을 합니다.HIV/AIDS인권팀 HIV/AIDS감염인 인권 보장이 진정한 에이즈 예방임을 알려냅니다.성소수자노동.. 2012.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