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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앞 단식농성 공동상황실장 지오 행성인 운짱 간단 인터뷰 인터뷰 진행 및 정리: 남웅(행성인 미디어TF)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활동가들이 국회를 점거한지 수 개월 째, 이제는 미류와 종걸 활동가가 단식농성을 결의한지 삼 주를 채우고 있다. 전국 각지의 많은 인권/시민사회 활동가들이 기획과 실무에 힘을 보태는 가운데, 행성인 또한 수면 위아래로 참여하고 있다. 지오는 그 중에서도 차별금지법 제정 운동에 가장 힘을 쓰는 활동가인데- 행성인에서 제일 바빠서 사무실에서조차 만나기 어려운(하지만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가면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운짱(행성인 운영위원장을 이렇게 부른다) 지오와 서면인터뷰를 진행했다. 단식농성 상황실장(?) 지오 남웅: 이렇게 인터뷰를 하게 되는군요. 일단 가장 현안이기도 한 차금법 농성에 대해 이야기해봅시다. 이번에 차제연이 단.. 2022. 4. 28.
4월 최고의 기사/ 최악의 기사 이드(행성인 미디어TF) 이슈가 많은 한 달이었습니다. 열거하면 성소수자와 세월호 유가족들의 광고 게시 불승인으로인한 서울교통공사의 광고 규정 개정 요구, 시민사회 인권단체들의 ‘경찰수사 인권보호규칙 제정안’ 규탄 기자회견, 해군 상관에 의한 성소수자 여군 성폭력 사건(2010년)의 대법원 판결, 5년 간의 소송 끝에 군형법 제92조의6 대법원 위헌 판결 및 일부개정법률안 대표발의(정의당 장혜영 의원),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미류·종걸 활동가의 단식 농성 시작(22/04/11~),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의 비영리 법인 신청을 불허한 서울시, 성소수자 커플들의 진정(2019년) 결과로 다양한 가족 형태의 법적 인정을 위한 제도 개선 권고를 내린 국가인권위원회, ‘2022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날 공동행동.. 2022. 4. 28.
4월 미디어 속 행성인 이드(행성인 미디어TF) 이번달 미디어에 등장한 행성인의 소식을 모아봤습니다. 수습노무사들의 노동인권 공부모임 '노동자의벗'이 주최한 ‘일터 속 성소수자 차별 부수기-퀴어 노동자와 함께' 토론회(트랜스젠더, HIV 감염인 노동권)에 참여한 이드 운영위원,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앞에서 ‘사회적 소수자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서울교통공사 규탄 기자회견’에 참여한 호림 상임 활동가, 차별금지법제정연대가 주최한 국회 앞 '차별금지/평등법 4월 제정을 위한 평등텐트촌과 단식투쟁 돌입 기자회견'에 참여한 호림 상임 활동가,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 앞 차별금지법 4월 제정 쟁취 집중 문화제 ‘평등으로 승리하자’에 발언자로 참여한 남웅 상임 활동가, 더불어민주당을 공격하기 위해 행성인의 입장을 싣은 조선일보(“더불.. 2022. 4. 28.
[퀴어X투쟁] 비행기는 저절로 깨끗해지지 않는다 - 아시아나케이오 해고 노동자의 투쟁을 힘껏 응원하며 슈미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성소수자 노동권팀) 아시아나케이오 = 코로나를 핑계로 노동자를 정리해고 한 1호 사업장 2019년, COVID 19 확산으로 하늘길이 막혔습니다. 청소를 해야 될 비행기가 없어지자 아시아나케이오는 노동자들에게 무급휴직을 강요했습니다. 소수 노조였던 민주노조를 지키던 사람들을 중심으로 회사에게 무급 휴직이 아니라 다른 방법을 찾아보자고 제안하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무급휴직에 동의하지 않은 노동자에게 아시아나케이오는 해고라는 답으로 응답했습니다. 수백명의 노동자 중 몇명의 노동자는 두려움 대신 용기를 택했습니다. 벌써 700일도 지난 이야기입니다. 현재 해고 노동자들은 아시아나케이오를 상대로 복직을 요구하며 가열차게 투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아시아나케이오 해고 노동자.. 2022. 4. 26.
육아#1. 우리 가족-레인보우 패밀리를 소개합니다, 짜잔 여기동의 레인보우 패밀리: 두 아빠의 소소한 딸내미 육아일기 육아#1. 우리 가족-레인보우 패밀리를 소개합니다, 짜잔 여기동(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안녕하세요, 필리핀에 살고 있는 행동하는 성소수자 인권연대 회원 여기동입니다. 내 나이 52세에 동성결혼을 감행, 올해로 저희 부부가 결혼한지 어느덧 7년이 흘렀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태어난 딸내미가 저희 품으로 안겨 이렇게 레인보우 패밀리가 되었습니다. 저희는 필리핀 중서부에 위치한 두마게티 옆 작은 도시 발렌시아에 살고 있습니다. 이민을 오기 전에는 본국에서 간호학을 공부했습니다. 군부독재가 지배하던 암흑의 시대 였습니다. 저는 전국카톨릭학생회연합회 활동을 하면서 마르크스와 남미 카톨릭의 해방신학을 만났습니다. 새로운 세계관과 실천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2022. 4. 18.
[퀴어X투쟁] 이제 나는 포켓몬 빵을 사먹지 않을거야 - 파리바게뜨 제빵 노동자 임종린 지회장의 투쟁을 힘껏 응원하며 슈미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성소수자 노동권팀) 파리바게뜨 제빵 노동자가 SPC 그룹 앞에서 단식을 왜 하냐고? 파리바게뜨에서 빵을 굽고 커피를 만드는 노동자가 있다. 이들의 소속은 어디일까? 당연히 파리바게뜨다. 그런데 그동안 파리바게뜨의 제빵사와 카페 기사는 파리바게뜨의 지시를 받으며 각 매장에서 노동했으나 협력 업체 소속이었다. 명백한 불법 파견이었다. 낮은 임금과 열악한 노동 환경은 말할 것도 없었다. 2017년, 파리바게뜨 제빵사와 카페 기사들은 인간답게 노동하며 행복하게 빵을 굽고 커피를 만들고 싶어 민주노총 소속의 노동조합을 만들고 투쟁을 시작했다. 노동부도 불법파견을 인정했고 수백억의 과태료가 부과되었다. 파리바게뜨가 소속된 SPC 그룹은 수백억의 과태료를 내는 대신 노동조합과 제빵사와 .. 2022. 4. 9.
전장연 투쟁에 부쳐 - 행성인의 불타는 지혜를 모아보자 정리 및 편집: 남웅 (행성인 미디어TF)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와 이동권을 요구하기 위한 출근길 캠페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최근 이준석 예비 여당 대표가 연일비난 수위를 높였는데요. 최근에는 장애운동을 조롱하다시피 비난하는 그를 향한 시민사회의 반발이 거세기도 했지요. 심지어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그에 대한 비판이 높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실제적으로 불편을 호소하며 전장연의 투쟁방식에 이견을 제시하고 비판하기도 하는 이들을 적지 않게 만나게 되는데요. 미디어TF에서는 그간 장애운동의 방식과 그에 대한 반응들을 지켜보며 그들의 투쟁을 좀더 힘있게 지지하고자 여러분과 머리를 모아보기로 했습니다. 정답은 없으니 우리 생각을 나눠봅시다. 우리의 의견이 성소수.. 2022. 4. 3.
연대할 수 있는 일 - '장애인권리예산 인수위 답변 촉구 1차 삭발 투쟁' 참여 후기와 회원 인터뷰 은결, 흥준(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질문 및 정리: 남웅 (행성인 미디어TF) 지난주 '장애인권리예산 인수위 답변 촉구 1차 삭발 투쟁' 에 행성인이 함께 참여했다. 이른 아침에 진행한지라 회원들의 참여를 기대하지는 않았는데 참여하고 싶다는 회원들의 문의가 있었다. 최근 가입한 이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반갑고 신기한 마음에 후기를 요청하면서도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안녕하세요,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흥준: 안녕하세요, 흥준입니다. 정치학과 인류학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은결: 안녕하세요, 은결이라고 합니다. 저도 학생입니다! Q. 두 분은 행성인에 가입하고 활동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있어요. 어떤 계기로 행성인이 되셨나요? 흥준: 가장 직접적인 이.. 2022. 4. 3.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 2022년 3월호 2022. 3. 28.
[편집의 말] 봄과 함께 찾아온 3월의 웹진 남웅, 이드(행성인 미디어TF) 지난 송년회에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눈밭을 뚫고 이십여 명의 회원들이 모였지요. 같은 공간에 모인 것도 오랜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여한 회원들에게 물었습니다. ‘내년에 행성인에서 무슨 활동을 하고싶나요?’ 대다수 회원들이 다른 회원들을 만나고 싶다는 의견을 남겼습니다. 만나서 놀고싶고 여행가고 클럽가고 커피마시고 맛집가고 소풍가고싶다는 다양한 답이 나왔습니다. 그리움 가득한 답변들, 그 와중에 같이 인권운동하고 싶다는 이야기는 없더군요. 운동에 대한 부담은 회원들도 예외가 없구나 싶었습니다. 새삼 행성인의 일상은 무엇일지 궁금했습니다. 행성인은 활동단체지만 사람들이 모이고 서로 경험과 의견을 나누는 커뮤니티이기도 합니다. 행성인에서 활동을 만들뿐 아니라 서로 취.. 2022. 3. 28.
회원번개 ‘떠든다고 풀릴 속은 아니지만 – 대선 편’ 늦은 대화록 정리 및 편집: 남웅(행성인 미디어TF) 시끄러운 대선을 치렀다. 지난 정권들을 겪어오면서 과연 더한 상황이 벌어질까 생각했다. 윤의 당선은 어느정도 예측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익숙하지 않다. 개표방송을 혼자 보면서 속을 끓이느니 같이 모여 답답한 마음이나 나누자는 생각이 들었다. 미디어 TF에서는 일주일 전 행성인 활동팀과 각국의 방에 번개 공지를 쳤고, 몇몇 회원들과 함께 개표방송을 함께 볼 수 있었다. 다소 늦은 기록이지만, 당일 나눈 이야기를 기록해둔다. 참석: 제니, 남웅, 마루, 재성, 조새 Q1. 대선 개표를 며칠 앞두고 만든 번개다. 같이 개표방송을 보자는 가벼운 취지로 계획했지만 마음은 무거운데, 이 자리에 어떤 계기로 참여하게 되었나? 제니: 공지 보고 고민하다가 오늘 투표하고 .. 2022. 3. 28.
회원설문- 대선 이후 우리의 삶 정리와 편집: 남웅(행성인 미디어TF) 20대 대선이 끝났습니다. 여느때보다 시끄러운만큼 인수기간인 지금도 시끄럽고 앞으로 더 시끄러울 것 같다는 예상을 하게 되는데요, 행성인 미디어 TF에서는 대선 직후 각자의 생각을 정리하고 나눌 수 있는 지면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이번 대선을 평가하고 이후 우리의 삶을 가늠하며 운동 방향을 나누기 위한 설문을 준비했습니다. 행성인 회원들을 대상으로 3월 11일(금)부터 20일(일)까지 진행한 설문에는 열 여섯 명의 회원 여러분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기획을 통해 독자 여러분들도 대선의 경험을 돌아보고 이후를 도모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참여: 김모드, 란영, 랏쏘, 슈미, 스누피, 알, 앤디, 야채청년, 오동지, 오소리, 이드, 이준규, 장영민, 정효선,.. 2022. 3. 28.
미디어 속 행성인 취합 및 정리: 이드(행성인 미디어TF) 지난 3월 9일, 대선 결과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후로 성소수자를 비롯한 여성, 노동, 장애계 등 다양한 소수자 운동에서 기자회견과 직접행동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양당체제 안에서 소수자의 의견을 대변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현실적인 변화와 결의는 다소간에 어려울지 몰라도, 우리의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행동을 멈춰선 안 되겠습니다. 1일엔 특정 정권이 아닌 체제전환을 요구하는 집회를, 5일 및 8일엔 여성계에서 세계여성의날 집회를, 10일엔 차별금지법제정연대(차제연)에서 논평을 진행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차별금지법제정연대 공동집행위원장이자 행성인 운영위원장인 지오님의 인터뷰가 실렸습니다.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시민사회단체들과 연대하여 '평.. 2022. 3. 28.
임원교육후기 - 갈등을 줄이는 의사결정 민해리(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안녕하세요, 행성인 운영위원 민해리라고 합니다. 직장인 활동가로서 어떻게 활동을 시작하면 좋을지 혹은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은 뭐가 있을지 고민이 참 많았는데, 이번 교육 후기를 통해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회원 여러분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네봅니다. 반갑습니다☺ 지난 3월 17일 행성인에선 임원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올해 두 번의 운영 회의를 거치면서 활동가들이 쌓아온 경험들을 마주해보니 남모를 무게감과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는데요, 이런 고민이 시작되는 찰나 갈등을 줄이는 의사결정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었고, 행성인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모두가 안전하고 평등하게 소통할 권리와 맞물린 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회의에 참여한 구성원들의 의견들이 얼마나 잘 반영되고, 언어로서 발화될.. 2022. 3. 28.
3월 최고의 기사, 최악의 기사 이드(행성인 미디어TF) 봄이 시작하는 3월은 성소수자 커뮤니티에게 각별한 의미가 있다. 바로 2020년 1월, 트랜스젠더 여성으로 커밍아웃한 故 변희수 하사가 이듬해 세상을 떠난 달이기 때문이다. 아이러니하게도 3월 31일은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이다. 이 날은 트랜스젠더에게 놓인 차별과 현실을 인식함과 동시에 트랜스젠더 커뮤니티가 싸워온 공로를 인정하며 그들의 삶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새로 시작한 웹진의 첫 기획으로 실리는 “최고의 기사”는 트랜스젠더 인권 이슈를 발행한 모두에게 돌리고 싶지만, 특별히 [변희수, 그 후 1년①]‘유쾌한 고집쟁이’, 평등의 최전선에 영원한 여군으로 서다 - 경향신문 (khan.co.kr)과 고 변희수 하사 1주기, 차별금지법 제정은 제자리 - 미.. 2022. 3. 28.
차별을 끊고 평등을 잇는 2022인 릴레이 단식행동 ‘평등한끼’ 7일차 - 행성인 공동주관 이어말하기 발언모음 오소리(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차별금지법제정연대에서는 모두를 위한 내일, 차별금지법 있는 나라를 촉구하며 3.14.부터 4.8.까지 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평등한끼' 7일차를 맞이하는 3월 22일에는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언니네트워크, 한국레즈비언상담소가 함께 단식행동을 이어나갔습니다. 단식 행동은 피켓팅과 이어말하기로 진행되었습니다. 이어말하기에서 발언한 행성인 활동가들의 발언문을 공유합니다. 발언 1. 웅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상임활동가) 더보기 차별금지법 관련해서 무슨 발언을 해야할까 고민했습니다. 지금의 정권과 어떤 추억이 있었는지 곰곰이 생각했습니다. 추억이 됐다기엔 아직도 변한게 없네요. 당시 우리는 동성애가 싫다는 대통령후보를 찾아갔지만 나중에 얘기하라는 수모를 들었습니다. 국회 .. 2022. 3. 22.
[나, 성소수자 노동자 ⑧] 연속 기고를 마무리하며 어디에나 성소수자는 존재합니다. 당연히 다양한 일터에도 성소수자는 존재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에게 성소수자 동료가 있는지 묻는다면 대부분 없다고 답할 것입니다. 당연합니다. 많은 성소수자 노동자가 혐오와 차별을 피해 일터에선 자신을 드러내지 않기 때문입니다.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성소수자 노동권팀은 막연한 상상 속에 가려진 성소수자 노동자의 삶을 생생한 언어로 기록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번 기고는 현재를 살아가는 성소수자 노동자의 삶을 드러내기 위해 기획됐고, 에 게재됩니다. 노동조합을 통해 현장을 바꾸고서야 비로서 나의 삶이 바뀌었듯, 모두를 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동자가 함께 나서야 일터도, 우리의 삶도 바꿀 수 있습니다. 이번 기고를 통해 일터에서 성소수자 노동자 곁에 함께하는 동.. 2022. 2. 14.
[나, 성소수자 노동자 ⑦] 저는 대학원에서 노동했던 트랜스젠더 노동자입니다. 어디에나 성소수자는 존재합니다. 당연히 다양한 일터에도 성소수자는 존재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에게 성소수자 동료가 있는지 묻는다면 대부분 없다고 답할 것입니다. 당연합니다. 많은 성소수자 노동자가 혐오와 차별을 피해 일터에선 자신을 드러내지 않기 때문입니다.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성소수자 노동권팀은 막연한 상상 속에 가려진 성소수자 노동자의 삶을 생생한 언어로 기록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번 기고는 현재를 살아가는 성소수자 노동자의 삶을 드러내기 위해 기획됐고, 에 게재됩니다. 노동조합을 통해 현장을 바꾸고서야 비로서 나의 삶이 바뀌었듯, 모두를 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동자가 함께 나서야 일터도, 우리의 삶도 바꿀 수 있습니다. 이번 기고를 통해 일터에서 성소수자 노동자 곁에 함께하는 동.. 2022. 2. 14.
[나, 성소수자 노동자] ⑥ 저는 디자인 노동하는 게이이자 HIV 감염인입니다 어디에나 성소수자는 존재합니다. 당연히 다양한 일터에도 성소수자는 존재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에게 성소수자 동료가 있는지 묻는다면 대부분 없다고 답할 것입니다. 당연합니다. 많은 성소수자 노동자가 혐오와 차별을 피해 일터에선 자신을 드러내지 않기 때문입니다.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성소수자 노동권팀은 막연한 상상 속에 가려진 성소수자 노동자의 삶을 생생한 언어로 기록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번 기고는 현재를 살아가는 성소수자 노동자의 삶을 드러내기 위해 기획됐고, 에 게재됩니다. 노동조합을 통해 현장을 바꾸고서야 비로서 나의 삶이 바뀌었듯, 모두를 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동자가 함께 나서야 일터도, 우리의 삶도 바꿀 수 있습니다. 이번 기고를 통해 일터에서 성소수자 노동자 곁에 함께하는 동.. 2022. 1. 24.
[나, 성소수자 노동자 ⑤] 저는 노동조합에서 활동하는 성소수자 입니다 어디에나 성소수자는 존재합니다. 당연히 다양한 일터에도 성소수자는 존재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에게 성소수자 동료가 있는지 묻는다면 대부분 없다고 답할 것입니다. 당연합니다. 많은 성소수자 노동자가 혐오와 차별을 피해 일터에선 자신을 드러내지 않기 때문입니다.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성소수자 노동권팀은 막연한 상상 속에 가려진 성소수자 노동자의 삶을 생생한 언어로 기록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번 기고는 현재를 살아가는 성소수자 노동자의 삶을 드러내기 위해 기획됐고, 에 게재됩니다. 노동조합을 통해 현장을 바꾸고서야 비로서 나의 삶이 바뀌었듯, 모두를 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동자가 함께 나서야 일터도, 우리의 삶도 바꿀 수 있습니다. 이번 기고를 통해 일터에서 성소수자 노동자 곁에 함께하는 동.. 2022. 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