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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인 20주년

[행성인 20주년 기획] 행성인 역사 돌아보기 "그땐 그랬지" - 10, 11월 편

by 행성인 2017. 11. 9.

2017년은 행성인이 2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97년, ‘대학동성애자인권연합(약칭 대동인)’으로 시작해 지금의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에 이르기까지 어떤 사건들이 있었고, 행성인은 무엇을 해왔을까요? 웹진기획팀에서는 행성인 20주년을 맞이하여 매월 정기발행 때마다 각 해당 월에 해당하는 주요 사건들을 정리해 여러분께 선보일 예정입니다.

 

오소리(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1997년 11월
대학동성애자인권연합(약칭 대동인) 정식 출범 (대표: 양지용)

97년 9월 9일 건설준비위원회 발족 후 같은 해 11월, 대동인이 정식 출범하게 됩니다. ‘행성인 20년 역사’의 시작이었던 순간입니다. 

 

1998년 11월
HIV/AIDS감염인 쉼터 ‘희망나눔터’와 가을 소풍

 

희망나눔터 가을소풍 소식이 실린 소식지

 

행성인은 발족 초기부터 감염인과 교류하며 감염인 인권에 대한 공부를 시도했습니다. 희망나눔터 회원들과 수락산으로 갔던 가을 소풍은 성소수자들과 감염인들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친목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2000년 10월
홍석천의 커밍아웃을 지지하는 모임 발족식 및 기자회견 - 연예인 홍석천에 대한 인격적 모욕과 인권 침해 중단, 부당한 방송 해고에 따른 방송 복귀를 촉구하는 캠페인 전개

 

홍커지모 활동 당시 제작한 'Let's come out!' 버튼

 

홍석천씨가 아웃팅 된 뒤에 공식적으로 커밍아웃을 하면서 당시 한국 사회는 난리가 납니다. 이에 성소수자 단체 및 개인들은 의기투합하여 ‘홍석천의 커밍아웃을 지지하는 모임(홍커지모)’ 를 만든 후, 버튼을 만들고 지지 서명을 받으며 여러가지 캠페인을 벌입니다.

 

2003년 10월
대학릴레이 강연 ‘동성애자 차별과 인권, 그리고 대안에 대하여’ 시작 - 한성대, 세종대, 중앙대, 성공회대, 고려대 서창, 홍익대, 충남대에서 진행

 

2004년 10월
<2004 상담사례 연구분석 ‘열린 성소수자 상담을 어떻게 할 것인가?’> 자료집 발간

 

2005년 10월
성정체성 인식전환과 성소수자 차별철폐 거리 캠페인: 대학로, 부평, 중앙대 앞에서 3회 진행

 

2005년 11월
APEC 반대, 부시반대 부산행동

 

 

2005년 11월
법정전염병 정보제공 철회를 위한 질병관리본부 앞 기자회견, 면담 진행

 

당시 복지부에서는 에이즈 양성혈액 출고에 대한 시정 계획의 일환으로 법정전염병 감염인 개인정보를 민간단체인 적십자사에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합니다. 이에 정보제공 철회를 위한 항의행동을 펼칩니다. 


2005년 09월
<2005, 청소년 성소수자들의 인권을 말하다> 자료집 발간
<시민들이 읽어야 할 성소수자 인권지침서 ‘happy together’> 발간
시카고 신학대 테드제닝스 교수와 함께하는 간담회

 

2006년 10월, 11월
열린인권포럼 ‘HIV/AIDS 감염인 인권증진을 위한 활동에 동성애자들이 왜 함께 해야 하는가?’
HIV/AIDS 기획토론회 _ ’에이즈 25년, 동성애자, 한국사회 에이즈 예방정책을 말하다’
HIV/AIDS 감염인 인권주간 _ Positive Rights 선포 기자회견: 거리콘서트, 토론회, 문화제 진행

 

HIV/AIDS 감염인 인권주간 _ Positive Rights 선포 기자회견 

 

2007년 10월
군대 내 성폭력 피해자 동성애자 병사 인권침해 사건 국가인권위원회 진정 및 긴급구제 신청
군대 내 성폭력 피해자 동성애자 병사 인권침해 사건 해결 촉구 긴급기자회견: 국방부 앞, 2차에 걸쳐 진행

 

2009년 08월
긴급행동 참여, 차별금지법 정부안 성적지향 및 7개 조항 삭제 규탄, 누더기 차별금지법안 반대 활동
올바른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전국 101개 시민사회, 인권, 여성, 종교단체 기자회견 참가, 이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만남
누더기가 된 차별금지법, 우리는 어떻게 맞서야하나’ 개최

 

올바른 차별금지법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법무부는 당시에 반대여론을 의식하여 출신국가, 언어, 가족형태 또는 가족상황, 범죄 및 보호처분 경력, 성적 지향, 학력, 병력(病歷) 7개의 항목을 차별사유에서 삭제하였습니다. 성적 지향을 비롯한 7개의 차별사유를 삭제한 법무부의 차별금지법안은 차별금지법이 오히려 특정한 종류의 차별을 용인 혹인 묵인함으로써 차별을 조장하고 있다는 강한 사회적 비판을 받았고, 이에 시민사회, 인권, 여성, 종교단체들은 반차별공동행동을 결성하고 올바른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운동을 펼칩니다.

 

관련 웹진 글:

‘아무도 차별받지 않는 올바른 차별금지법’을 조속히 제정하라! 

 

 

2008년 10월
제약회사 로슈 규탄 12시간 국제공동행동

 

제약회사 로슈 규탄 12시간 국제공동행동

 

다국적 제약회사 로슈는 '푸제온'이라는 필수 에이즈 치료제를 타산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한국에 공급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에이즈 감염인들도 생명을 연장할 권리가 있다”는 외침과 함께 항의행동을 펼칩니다.

 

관련 웹진 글:
2008년 10월 7일 로슈 반대 국제공동행동을 스케치하며
참을 수 없는 자본주의의 비열함
우리가 정말 함께 살 수 있을까!

 

 

2010년 10월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 비난하고 동성애 혐오를 조장하는 ‘바른 성문화를 위한 국민연합’, ‘참교육 어머니 전국모임’ 규탄 기자회견 공동개최

 

2010.9.29일자 조선일보에 난 광고

 

관련 웹진 글:
‘바른 성문화를 위한 국민연합’과 ‘참교육 어머니 전국모임’을 강력히 규탄한다!
여러분에게 ‘바르고 참된 것’은 무엇입니까?
‘사랑’은 살아 숨 쉬는 생명, 바로 우리 본연의 모습입니다.

 

2010년 10월
HIV/AIDS 인권팀 발족

 

HIV/AIDS 인권 활동은 행성인에서 주력으로 하고 있는 활동 중 하나입니다. HIV/AIDS 인권팀은 2010년 발족하여, HIV/AIDS 감염인과 에이즈의 주범으로 공격 당하는 취약그룹의 연대를 바탕으로 감염인과 취약그룹의 인권 보장이 진정한 에이즈 예방임을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살롱 드 에이즈> 등 HIV/AIDS 교육 프로그램 및 세미나 등을 진행하고, 회원들을 위한 <HIV/AIDS 가이드북>을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2011년 11월
성소수자&HIV/AIDS, 그 달관의 경지 HIV/AIDS 미술전시 “Zaps For PL”
 

 

Zaps for PL 전시작품 中

 

“Zaps For PL” 프로젝트는 국내 성소수자 커뮤니티 내부에서 그동안 거의 단절되다시피 했던 PL(People Living with HIV/AIDS)과 성소수자  사이에 발생하는 불신을 개선하려는 의도로 계획되었습니다. 이는 성소수자들이 줄곧 에이즈의 주범이라는 꼬리표를 달아야 했던 한국 사회에서 성소수자 감염인들의 목소리를 공유할 수 있는 과정의 한 걸음이었습니다.
 
관련 웹진 글:
LGBT HIV/AIDS 운동의 새바람 : <LGBT & AIDS, 그 달관의 경지> 소개와 준비과정, 그리고 프로젝트의 의미
HIV/AIDS 성소수자 미술전시 Zaps for PL을 평가하며
<성소수자 에이즈, 그 달관의 경지> 글쓰기 공모전을 평가하며. - 교차하는 관점과 질문들이 드러내는 진정성


2011년 10월
성소수자 운동과 진보 기독교 운동, 어떻게 연대할 수 있을까? - 테드제닝스와 함께하는 간담회
 
2011년 11월
한미FTA 저지 1차 범국민 촛불문화제 및 전국노동자대회 전야제
 

2011년 11월
<작은 무지개들의 비밀일기 - 청소년 성소수자 20명의 꼭꼭 숨겨둔 이야기들> 발간
 

작은 무지개들의 비밀일기


관련 웹진 글:
청소년 성소수자 20명의 이야기를 담다! - 인터뷰 책을 출간하며.


2013년 10월
성소수자 단체 간담회 “동성결합 소송, 동성결합이라는 과제와 관련한 성소수자 운동 무엇을 할까?”
 

2013년 11월
제1회 육우당 문학상 작품집 <깊은 밤을 날아서> 발간기념 문학의 밤
 

문학의 밤 포스터


관련 웹진 글:
우리의 밤은 아직 깊다 - 제1회 육우당문학상 작품집 출판 기념 문학의 밤 후기
제1회 육우당 문학상 당선작 <깊은 밤을 날아서> 작가와의 대화

 

2013년 11월
살롱 드 에이즈 인권교육 프로그램 메뉴얼 RECIPE 발간
 

2014년 10월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함께하는 무지개 간담회
 
관련 웹진 글: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함께하는 무지개 간담회〉 - 뻔한 후기

 

2014년 10월
제2회 육우당 문학상 시상 및 작품집 발간, 문학의 밤 개최
 
관련 웹진 글:
동인련 10월 정기회원모임 - 문학의 밤 후기

 

2014년 11월
10대 섹슈얼리티 행사 ‘너 그거 아니?’ -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스튜디오 대관 거부 대응, 서울시 인권센터 진정
 
행성인 청소년인권팀은 10대 섹슈얼리티 행사인 ‘너 그거 아니?’를 개최하기 위해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이하 센터) 스튜디오를 대관 신청했습니다. 신청  접수 과정에서 행사에 대한 어떠한 지적도 받지 않았으나 센터측은 돌연 불허를 통보하고 장소가 명기된 홍보물을 내릴 것을 요구했습니다. 센터측은 홍보물에 ‘키스’, ‘피임’, ‘야동’, ‘동성애’ 등의 단어가 들어간 것을 문제 삼았습니다. 이에 행성인은 대관 불허가 성소수자 차별이며 청소년의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임을 지적하며 대응에 나섭니다.


행성인 입장 보기:
[입장]시립시설의 청소년 성소수자 행사 대관 불허는 청소년 표현의 자유 침해라는 서울시민인권보호관 결정에 대한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의 입장 

 

2015년 10월
여성가족부의 성소수자 차별에 분노하는 여성성소수자 궐/기/대/회 <나는 여성이 아닙니까>
 

여성성소수자 궐/기/대/회 <나는 여성이 아닙니까>


여성가족부는 대전광역시 성평등기본조례의 성소수자 관련 조항 삭제를 요청하며 ‘성소수자 지원은 양성평등기본법의 취지에서 어긋난다’는 입장을 공식화하며 성소수자 차별을 노골적으로 드러냈습니다. 대전시 성평등 기본 조례 개악을 저지하는 투쟁에도 불구하고 대전광역시는 성소수자 지원 조항이 없는 성평등기본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여성가족부의 보수화된 성평등 행정에 분노하는 여성 소수자들이 모여, 우리 삶의 이야기로 성평등의 의미를 다시 그려보는 궐기대회를 열었습니다.
 
관련 웹진 글:
여성가족부의 성소수자 차별에 분노하는 여성성소수자 궐/기/대/회 <나는 여성이 아닙니까> 스케치

 

2015년 10월
긴급 토론 - 공영 방송 이사의 혐오 차별 선동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조우석 KBS 이사가 <동성애・동성혼 문제, 어떻게 봐야하나> 라는 토론회에서 오랜 성소수자 인권 활동가들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거론하며 ‘더러운 좌파’라 칭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공영 방송 이사의 혐오 차별 선동에 대응하고자 긴급 토론을 열게 됩니다.

 

2015년 11월
성소수자 궐기대회, 민중총궐기 집회 참여 및 캠페인
 

성소수자 궐기대회 유인물


관련 웹진 글:
배제와 낙인에 맞서는 거리 - 민중총궐기에 대한 기억

 

2015년 11월
성소수자 부모모임 대화록 <나는 성소수자의 부모입니다> 출간 및 출간기념회 개최


성소수자 부모모임 대화록 출간기념회

 
성소수자 부모모임에서 나눠온 이야기들을 엮은 대화록 <나는 성소수자의 부모입니다 - 동성애자,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자녀를 둔 부모들의 진솔한 이야기들>을 출간하고 이를 기념하며 출간기념회를 개최했습니다.
 
관련 웹진 글:
성소수자 부모모임 대화록 출간기념회 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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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인 20주년 기획] 행성인 역사 돌아보기 "그땐 그랬지" - 1, 2월 편
[행성인 20주년 기획] 행성인 역사 돌아보기 "그땐 그랬지" - 3월 편
[행성인 20주년 기획] 행성인 역사 돌아보기 "그땐 그랬지" - 4월 편
[행성인 20주년 기획] 행성인 역사 돌아보기 "그땐 그랬지" - 5월 편
[행성인 20주년 기획] 행성인 역사 돌아보기 "그땐 그랬지" - 6월 편
[행성인 20주년 기획] 행성인 역사 돌아보기 "그땐 그랬지" - 7월 편
[행성인 20주년 기획] 행성인 역사 돌아보기 "그땐 그랬지" - 8, 9월 편